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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가 고자질쟁이가 됬네요 ㅠㅠ

고민.. 조회수 : 4,632
작성일 : 2012-03-24 00:18:04

간단하게 내용을 얘기할께요..

저의 아들은 7살 병설 유치원을 다닙니다

근데 오늘 낮잠자고 일어난5시 쯤 한아이의 엄마에게 전화가 왔어요

저희아이에게 물어볼말이 있다면서요

아이는 낮잠자다말고 전화를 받아 단답형으로 대답을 하더라구요

제가 옆에서 들어보니 그집아이가 담임께 머리를 맞았대요 그옆에 저희 아들이 있었고

그걸 보았냐고 묻는 전화였어요

아들은 봤다고 그냥 대답만하고 저는 아이가 맞았구나 생각하고 끊었거든요

근데 그 엄마가 유치원 원장선생님과 담임선생님과 통화를 라고 난리가 났었나봐요 ㅠㅠ

전 그정도인줄은 몰랐거든요

사실 병설이라 선생님이 딱딱하시기도 하고 기대는 많은 접었거든요..

저희 아들은 정확하게 얘기를 안하고 딴소리하고 그꿀밤 얘기를 잘 안하려고 해요

그래서 전 정확한 상황은 모르고 대충만 알아요 저희아들도 같이 꿀밤을 맞은거 같고

세게 맞았다고.... 평소에도 팔을 꽉 잡고 훈육하셨다는것만 알고있어요

유치원과 그엄마가 얘기를 강도높게 하였고 큰소리도 좀 오갔나봐요

첨에는 오리발하니 친구(저희아들이름)도 봤는데 발뺌하실꺼냐고 하면서

여기저기 저희아들 이름이... (정말.. 이름이나 친구얘긴 뺴줄수 없었을까요??)

완전 고자질쟁이가 되서 유치원에 퍼진거 같아요 원장실도 통화하고 선생님하고도 통화했대요

아들은 선생님께 맞은거에대해 억울해 하거나 별생각이 없거든요 그런가보다 .. 생각하는거 같아요

좀 무딘스타일이라서 맞았어도 잘못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별 반감이 없는데

제가 그것을 정확한 상황도 모르고 애도 아무렇지않은데  지금 따지고 물어서 일만들고

아이를 곤란하게 하고 싶지는 않아여 아시다시피 병설은 그런일로는 선생님께 불이익이없고

아이만 곤란해질것이 뻔하지요 일이 커지면 원을 옮길 생각을 할 지언정 일을 만들어서 꼬리표를 달게 하고 싶지않아요

 

그런데 그엄마가 우리에게 묻지도 않고 저희얘기를 하고 우리얘는 완전 고자질 쟁이가 됬어요 ㅠㅠ

선생님이 좋게 보실리가 없잖아요

그엄마의 맘은 충분히 알고 위로도 해줬어요 근데 왜이렇게 걱정이 될까요?

그 엄마한테는 말하지않았어요 좋게 생각하자 하고 전화끊었는데 이일로 아이가 고통받을까 걱정되요

어떻게 하나요?

 

추가로 말하자면 그아이는 맘이 안좋았나 집에서 화난다고 얘기했나봐요 선생님 혼내달라고..

그엄마 맘은 충분히 이해가 되요 얼마나 속상할지...

그런데 일이 이렇게 커지게 따져서 뒷수습이 어떻게될지...

저희아이도 어떻게 해야할지 아이는 진짜 아무렇지 않았는데 졸지에 고자질이 되어 곤란해지지 않을지 너무 걱정되요

 이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115.139.xxx.1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곤란...
    '12.3.24 12:27 AM (115.139.xxx.16)

    혹시 조언해주실분 안계실까요?
    이렇게 중간에 끼이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요??
    일이 굉장히 커졌거든요...

  • 2. 곤란...
    '12.3.24 12:52 AM (115.139.xxx.16)

    제가 너무 오바허는걸까요? 아무도 댓글 안주시네요 경험있으신분 안계셔요?

  • 3. ...
    '12.3.24 1:28 AM (211.215.xxx.44)

    원글님 맘도 원글님 아이의 친구 엄마맘도 두분다 맘이 이해가 되서요;;
    요즘에 병설이라도 어떤선생님이 아이를 그리 때리나 하면서 읽었어요.
    그리고 원글님 아이가 말은 아니했지만 선생님께
    자주 맞았기에 선생님한테 맞은거에 대해서 별 반응이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이미 일은 엎질러진물이 되었으니 선생님도 원장님도 아이에게 더 조심하지않을까 싶은데요.
    병설이라해도 일이 커지면 선생님을 다른곳으로 원장님이(교장선생님이 하시는경우도 있구요)
    이 보내시더라구요.

  • 4. 일단
    '12.3.24 2:06 AM (59.19.xxx.29)

    선생님을 만나보고아이니까 무슨 이런 저런 상황을 알고 그런 것이 아닌 것에 대해 한번 더 원글님 마음을 전달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런데도 아이가 구박받는 느낌이 있으면 당연히 바로 옮겨야 하고요 아무도 댓글 안달기래 저도 잘 모르면서 ...

  • 5. 비타민
    '12.3.24 2:46 AM (180.70.xxx.69)

    님이 그렇게 절절매는 건 아주 잘못하는 겁니다.
    일단 아이를 때린 건 사실이잖아요.
    그리고 항변하는 건 다른 엄마구요.

    그 일에 대해 님은 당당하게 대처해야합니다.
    님이 절절매고 애가 일러바치기라도 한 것처럼 눈치보면 님 아이가 '밥'이 됩니다.
    아셨어요?

    그 아이 엄마가 화가 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적당한 체벌이냐 아니냐를 가지고
    선생님과 다투는 것에 대해서는 그 엄마의 권리입니다.
    님이 '우리 애는 좀 맞아도 괜찮다'고 판단하고 가만히 있은건 님의 권리구요.
    사람이 모두 똑같지 않죠.
    일단 그 선생님이 아이의 머리를 때린 것은 분명한 '사실' 이잖아요?
    그것을 거짓으로 감추거나 할 수는 없는 거에요.
    그 선생님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분명히 학부모가 이해하도록 설명할 수 있어야하고요.

    님 애는 일러바친 게 아니라, 때린 사실을 증명한 것에 불과하고요.
    님 애가 거짓말 한 것은 아니고, 잘못은 모두 선생님에게 있다는 말입니다.
    그 사실에 대해 해명을 하던, 변명을 하던, 설명을 하던 말입니다.
    이해를 하고 말고는 그 아이 부모의 책임이고요.

    님은 당당하게 더욱 더 당당하게 굴어야해요.
    우리 애는 그 정도는 당연히 말할 수 있고, 나는 '사실대로 말한' 우리 애가 당당하다, 자랑스럽다.
    이런 태도여야 선생님이 당황합니다.

    이렇게 판단해야 선생님이 님 애에게 함부로 못하지, 님이 설설기면 만만하게 보여서 함부로 합니다.

    잘못된 현장을 봤을 때, 못본 척 하고 외면한 사람이 만만할까요,
    그 자리에서 바로 신고해버리는 사람이 만만할까요?
    세상은 그래요.

    선생님이 그 일에 대해 님 애에게 기분 나쁘게 하면 이거야말로 그 선생이 최악이라는 증거밖에 안됩니다.
    아이에게 물어서 '때렸냐, 안때렸냐' 했을 때 애가 그러면 거짓말 해야 해요???
    님도 애를 탓하면 절대 안되고요, 선생님에게 설설 기어도 안됩니다.
    되려 가서 만나면 선생님에게 너무 당당하게 아무렇지 않게 구세요.
    그래야 그 선생님이 님을 어렵게 보고 님 아이를 어렵게 생각합니다.
    눈치 안보고 사실대로 말해버리는 애가 제일 무서운 거에요.

    제가 그 선생이라면 님이 눈치보고 설설기는 듯하면 바로 님 애 혼낼 수 있습니다.
    엄마가 내 눈치를 보는데 애가 어렵겠어요?
    그런데 애 엄마가 너무 당당하게 나오고, 되려 나를 빤히 쳐다보면 애도 어렵습니다.
    얘가 또 집에 가서 자기 엄마나 다른 애 엄마에게 바른 소리 할까봐요.
    님 애보다는 그 선생이 어른입니다. 자기 처신을 할 거에요.

  • 6. 비타민
    '12.3.24 3:02 AM (180.70.xxx.69)

    그리고 현명하게 처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님 애가 선생님에게 두들겨 맞았는데 같이 맞은 애 엄마는 자기 애에게 절대로 증언하지 말라고
    압력주고, 선생님 눈치보면... 님은 그 애엄마가 괜찮아 보이나요?
    자기 보신도 아니고...

    애가 그렇게 세게 맞은 거라면, 님도 같이 화를 내야 마땅한 겁니다.
    님 애는 맷집이 있는 건지, 아니면 선생님이 무서워서 말도 못하는 건지 모르겠고,
    엄마에게 맞았다고 말해봤자 선생님이 무서워 입 못 벌리게 하는 걸 미리 알고 말 안한 건지 모르겠지만,
    그 집 애는 엄마에게 다 말한 건 잘한 거에요.

    애들이 왕따 당하고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맞으면서도 자기 부모에게 입도 안 떼고
    혼자 괴로워하다 잘못되었다는 기사 보면, 애에게 은연 중에 자기 힘든 상황을 부모에게
    말할 필요 없다는 느낌을 주는 부모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그런 일 있었을 때 부모에게 말 못해서 그 상황을 잘 알아요.
    님 애가 님에게 다 말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보시고,
    다른 애가 자기 엄마에게 일러바쳤다거나, 그 애 엄마가 유난하다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좀 유난한 엄마가 있음으로해서 다른 애들은 안 맞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님이 가장 잘못 알고 있는 건요,
    님 애가 '고자질쟁이'라고 한 거에요.
    고자질이라뇨?
    어이가 없네요.
    이게 바로 판단 잘못하는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내부고발자도 고자질쟁이인가요?

    어른이 애를 때렸고, 부모(어른)이 이 일을 확인코자 애에게 사실확인을 했는데 애가 고자질 한 겁니까?
    애는 그냥 확인을 해준 것일 뿐이에요.
    님이 고자질이라고 하면 님 애는 가장 못된 아이가 됩니다.
    그리고 불이익을 당해도 평생 입 다물고 힘센 놈 앞에 비굴하게 고개 조아리고 살아야 좋은 인간이 되는 거겠죠.
    고자질쟁이라고 님이 판단하는 순간, 최악으로 굴러떨어집니다. (솔직히 이 부분 읽으면서 굉장히 화나네요)

    님이 할 처신이라면, 선생님과 애 엄마와 같이 만나게 되면 이렇게 말하세요.

    "정말 그 애 말대로 그렇게 심하게 때린 거냐고. 나는 우리 애가 심각하게 말 안하고, 제대로 내가 안 들어서
    그렇게 심하게 맞은 줄 몰랐다고."
    딱 요렇게 말하세요.
    이러면 선생이 변명을 할 겁니다.
    아니다, 그렇게 안 때렸다, 어쩌구 저쩌구..
    그러면 님은 "아, 그렇습니까"하고 선생 말을 들어주는 척 응수를 하고
    애 엄마가 말하면 거기에 응수를 하는 척하세요.
    그렇게 묻어가면 됩니다.

    님 애가 안됐네요...

  • 7. .....
    '12.3.24 4:23 AM (211.207.xxx.145)

    애는 그냥 확인을 해준 것일 뿐이에요.2222222222

  • 8. ..
    '12.3.24 9:04 AM (1.245.xxx.51)

    비타민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 9. 곤란..
    '12.3.24 11:56 AM (115.139.xxx.16)

    감사합니다 객관적인 의견을 들을수 있게되니 조금 안정이 되네요 제가 변명하자면 고자질쟁이라는것은 제 아이가 일럿다고 한것때문이 아닌 선생님이 그렇게 판단하고 불이익을 줄것이 걱정되었기에 그런표현한거예요 저도 봣다고 한게 잘못됬다는게 아니라 그것으로 인한 불이익을 염려했던거였습니다 오늘 그아이엄마는 유치원을 관두겠다고 하더군요... 그엄마도 정당한 항의를 했다 생각했지만 뒤이을 불이익이 두려운것 같아요 여기서 제 처신을 어찌해야할지 생각이 많아집니다
    당당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아이에게 어떤일이 벌어질지 너무 걱정되지만 비타민님 말대로 눈치보지않고 당당하게 보이도록 해야겟네요 그 아이가 관두더라도 의연할수 있을지 너무 머리가 복잡합니다

  • 10. 천년세월
    '18.8.2 7:57 PM (110.70.xxx.190) - 삭제된댓글

    ㅍㄹㅋㄷㅋㄹㅆ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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