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내용을 얘기할께요..
저의 아들은 7살 병설 유치원을 다닙니다
근데 오늘 낮잠자고 일어난5시 쯤 한아이의 엄마에게 전화가 왔어요
저희아이에게 물어볼말이 있다면서요
아이는 낮잠자다말고 전화를 받아 단답형으로 대답을 하더라구요
제가 옆에서 들어보니 그집아이가 담임께 머리를 맞았대요 그옆에 저희 아들이 있었고
그걸 보았냐고 묻는 전화였어요
아들은 봤다고 그냥 대답만하고 저는 아이가 맞았구나 생각하고 끊었거든요
근데 그 엄마가 유치원 원장선생님과 담임선생님과 통화를 라고 난리가 났었나봐요 ㅠㅠ
전 그정도인줄은 몰랐거든요
사실 병설이라 선생님이 딱딱하시기도 하고 기대는 많은 접었거든요..
저희 아들은 정확하게 얘기를 안하고 딴소리하고 그꿀밤 얘기를 잘 안하려고 해요
그래서 전 정확한 상황은 모르고 대충만 알아요 저희아들도 같이 꿀밤을 맞은거 같고
세게 맞았다고.... 평소에도 팔을 꽉 잡고 훈육하셨다는것만 알고있어요
유치원과 그엄마가 얘기를 강도높게 하였고 큰소리도 좀 오갔나봐요
첨에는 오리발하니 친구(저희아들이름)도 봤는데 발뺌하실꺼냐고 하면서
여기저기 저희아들 이름이... (정말.. 이름이나 친구얘긴 뺴줄수 없었을까요??)
완전 고자질쟁이가 되서 유치원에 퍼진거 같아요 원장실도 통화하고 선생님하고도 통화했대요
아들은 선생님께 맞은거에대해 억울해 하거나 별생각이 없거든요 그런가보다 .. 생각하는거 같아요
좀 무딘스타일이라서 맞았어도 잘못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별 반감이 없는데
제가 그것을 정확한 상황도 모르고 애도 아무렇지않은데 지금 따지고 물어서 일만들고
아이를 곤란하게 하고 싶지는 않아여 아시다시피 병설은 그런일로는 선생님께 불이익이없고
아이만 곤란해질것이 뻔하지요 일이 커지면 원을 옮길 생각을 할 지언정 일을 만들어서 꼬리표를 달게 하고 싶지않아요
그런데 그엄마가 우리에게 묻지도 않고 저희얘기를 하고 우리얘는 완전 고자질 쟁이가 됬어요 ㅠㅠ
선생님이 좋게 보실리가 없잖아요
그엄마의 맘은 충분히 알고 위로도 해줬어요 근데 왜이렇게 걱정이 될까요?
그 엄마한테는 말하지않았어요 좋게 생각하자 하고 전화끊었는데 이일로 아이가 고통받을까 걱정되요
어떻게 하나요?
추가로 말하자면 그아이는 맘이 안좋았나 집에서 화난다고 얘기했나봐요 선생님 혼내달라고..
그엄마 맘은 충분히 이해가 되요 얼마나 속상할지...
그런데 일이 이렇게 커지게 따져서 뒷수습이 어떻게될지...
저희아이도 어떻게 해야할지 아이는 진짜 아무렇지 않았는데 졸지에 고자질이 되어 곤란해지지 않을지 너무 걱정되요
이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