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길어져 걍 새글로 올려요..
-----------------------------
원글님 말씀은 케이티 휴대폰 사고 싶은데..
상담원이 전화를 안하고 문자만 달랑 보냈다는 내용이셨는데요..
저 역시
오늘 케이티땜에 분통 터졌네요..
지난번 뭉올 신청하러 케이티 지사 방문했다가 앞에 10여명 있었는데 1시간30분이 넘겨 걸리길래
오늘은 번호표 뽑고 볼일 보고 갔더니..
(50분만에 볼일보고 갔더니 제 번호가 지나갔고 다른사람 상담하고 있어 또 20분넘게 앉아 기다림)
상담원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는 사과 한마디 없이
"다음부터는 많이 지나간 번호표는 받지 않겠으니 번호표 뽑고 그냥 앉아 기다리라"네요..
대기시간 얼마되지 않게 바로바로 상담해주는것도 아니고
한번 가면 기본 1시간30분은 기다려야 상담이 되는 상황인데..
지나간 번호 안받으니 무작정 기다리고 앉아 있으라는 이야기가 말이 되나요??
가만보니까 상담원 4명이서 상담하는데
한사람당 기본 20~30분이 걸려요..
뭘그리 자세히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대기하는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바쁘다거나 서둘러야겠다는 마인드 전혀 없이
민원인 한사람 앞에 앉혀 놓고
아예 인생상담이라도 하는것처럼
오래도 걸리더라구요..
한사람 상담함서 신분증 들고 복사하러 들어가는것만 3~4회..ㅡ.ㅡ^;;
넘 기가막혀
"이리오래 기다리는데..
고객시간도 다같이 소중한 시간인데..
무작정 기다리라는게 말이 되느냐??
사람이 부족하면 인원을 보충하던지 해야지
올때마다 기본 대기시간이 1시간30분 이상이다"고 했더니
쳐다보지도 않고
귀찮은 표정으로
"다음달에 한명 더 옵니다"라네요..
이 글을 쓰면서도 아까 그 상담원
기분나빴던 표정이 자꾸 생각나 제 기분도 더러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