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니까 좋네요.
저층에 사니까 베란다너머 땅바닥 고인물위로 비가 떨어지는게 보이네요.
보통땐 저층이 안좋은데 오늘같이 비오는날은 운치가 있네요.
기분도 차분해지고....
이제 수다는 그만 떨고 필요한 일을 해야하는데....
비오니까 좋네요.
저층에 사니까 베란다너머 땅바닥 고인물위로 비가 떨어지는게 보이네요.
보통땐 저층이 안좋은데 오늘같이 비오는날은 운치가 있네요.
기분도 차분해지고....
이제 수다는 그만 떨고 필요한 일을 해야하는데....
무슨낙으로 사는가하면
어릴때부터 그림그리는거 좋아해서 그것을 일삼아 작게 버는 돈
애들 주는 맛으로 삽니다.
이렇게 쭈욱 살았으면 좋겠고 건강해서 봉사도 계속 다니면 좋겠어요.
좋으시네요,
그림 잘그리는 사람 좋죠.
아버지의 권유로 고교시절부터 인생계획이란 것을 이용했었습니다.
내가 삶의 막바지에 이르렀을때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인가를 설정해놓고
천천히 그쪽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것이죠.
그 한걸음을 내 딛는 사이에 배우고 느끼는 즐거움도 참 괜찮은 삶의 행복인것 같습니다.
물론 가족이 함께 동행하니 그렇기도 하지만요.
요즘은 통장에 돈쌓이는 재미가 제일 크고요
운동후 더 탱탱해진 몸을 느끼며 향 좋은 바디워쉬로 샤워하는낙
미드 보는낙,맛있는거 먹는낙,엄마랑 한달에 한번 만나서 호텔 사우나 가는낙,
가끔 남대문 수입상가에서 쇼핑하는낙,등산하는낙,어우 100가지는 될거 같아요 ㅜ
좀전에 나는 사는 낙이 없어...하면서 한숨쉬다 들어왔는데
윗님 정말 부럽네요.
행복은 마음속에 있다지만 전 지금 누가 봐도 힘든 문제를 안고 있어서...ㅠ
ㅠ님..
누가봐도 힘든문제라고 생각될 일이라도 나누면 가벼워집니다
생각치도 못한 조언과 위안을 주시는 분들도 많구요,,
전 아이들 키우는것 말고는 딱히 하는일이 없어서인지 윗분처럼 사는낙이 많지 않은게 부끄럽네요.
그래도 이렇게 인터넷 하면서 세상 돌아가는거 배우는 낙이 있고, 제가 좋아하는 커피 마시는 낙으로 사는거 같아요.
애들 다 키우면 뭘 하며 살아야 하나? 간간히 그런 고민은 해보지만 전혀 안개속처럼 아무것도 안보이네요.
아침이면 청소 싹 해놓고 개운하고 뿌듯해지는 낙, 저녁이면 내가 차린 저녁식사 가족들이 맛있게 먹어주는거 보는 낙, 둘째 젖먹이고 이유식 먹여 포동포동하니 점점 커가는것 보는 낙, 큰아이 점점 이뻐지는거 보는 낙, 아이들 재워놓고 남편이랑 늦은 새벽까지 티비보며 수다떨며 불량식품 밤참 먹으며 낄낄거리는 낙, 한두달에 한번 엄마한테 아이들 맡겨놓고 사우나가서 때맛사지 받는 낙, 1년에 두어번 남편과 단 둘이 수십만원짜리 코스요리 먹는 낙, 해마다 제주도나 해외로 여행 다녀오는 낙, 여행오가며 맘먹고 쇼핑 거하게 하는 낙, 가끔 동대문 도매시장에서 신나게 쇼핑하는 낙, 집 앞에 장서는 날 떡장사 아저씨가 후하게 주는 떡 집어먹는 낙 가판대에서 만원에 세장짜리 옷 골라 사입는 낙, 헥헥... 요 며칠은 하나로마트에 봄나물 나온거 사와서 해먹는 낙......
쓰다보니 저 넘 행복하네요^^
남편이랑 아이들한테 사랑받는 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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