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분이 나빠서

계속 조회수 : 1,263
작성일 : 2012-03-23 22:11:08

 

 

참 바보같은데 제가 학교에 있는데 학교에 카드 모집하는 여자분이 왔더라구요.

카드가 2 개 있는데 하나는 거의 쓰지도 않는거라 없애버리려던 참에 마침 권하는 카드가 없어서 하나 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왜 하기로 정하면서 저에게 고맙다고 말하는데 반말을 하는 걸까요?

그때  뭔가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이게 며칠이 지나도 계속 되니 저도 좀 그렇죠?

"고마워" 이러는데 제가 그 모집원보다 나이가 절대 적지 않고 왜냐면 가입신청서 쓰면서 제 생년월일을 

썻기 땜에 알겠죠. 그런데 친해서 내지는 친근한 느낌을 주려고 그랬다고 생각하려고 해도 뭘

다시 볼 일도 없는데 뭘 친근하고자 하는건지도 이해가 안되고 하여튼 지금가지 기분이 안 좋고 그 생각이 떠나지 않아요.

첨에 카드 두 개 권했는데 그 때 여름에 해외 갈 일도 있고 해서 가방이 하나 더 필요하던 차에 전에 다른 사람보니

카드 두 개 하면 가방 주는 것 같길래 물어 보았더니 두 개 하면 그렇게 해주겠다고, 자신들 받은 좋은 거 주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더 알아보니 그  중 한 카드가 중복되서 결국 하나만 하기로 했어요.

그 사람 가고 나서 생각하니 중복되는 것 말고 다른 카드는 필요도 할  것 같아서 30분 정도 후 다시 전화 했더니

학교 (대학교) 안 어딘가에 있는지 전화를 받는데 그때는 다른 카드도 하나 더 하겠다니까 "응 , 그래 ..." 뭐 어쩌고

이런 식으로 슬쩍 슬쩍 말을 놓으면서 말을 하는데 불쾌하더라구요.

도대체 이런 사람들은 왜 이러는거죠?

 

전 학생들한테 강의할 때도 그렇고 일반적으로 존댓말 쓰는게 아주 입에 베어서

그 모집원 방에 들어왔을 때도 잘 대해 줬거든요. 물론 그 앞에서 카드 확인 하느라 남편에게

전화 걸어서 한 번 사적인 느낌을 노출한 적은 있지만 그외는 전혀 존대해서 잘 대하긴 했지만 그 보다도  

전 그렇게 사람들을 상대로 일하는 사람들 어쨋든 입떼기 힘든 일이고 고생한다 싶어서 누가

그런 거나 저런 거 권하는 경우 잘 들어주고 웬만하면 해주거나 못 해줄 경우라도 맘 상하지 않게 해주려고

하는 편이예요. 근데 그런 제 태도가 만만하고 쉽게 보인걸까요?

친절하게 대해서 반말 듣는 일은 첨이라 계속 잊혀지지가 않고 생각이 나네요.

 

 

 

IP : 121.162.xxx.2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3 10:24 PM (113.10.xxx.28)

    카드 취소하세요.

  • 2. 저도...
    '12.3.23 10:27 PM (58.123.xxx.132)

    그렇게 불쾌한 마음으로 카드 못 쓸 거 같아요. 14일 이내인가 해지가 가능하니 해지하세요.

  • 3. 해지
    '12.3.23 10:36 PM (124.197.xxx.199)

    해지권해요. 고객을 대하는 태도가 잘못됏네욤.
    카드쓸때마다 생각나실수있으니 해지권해요. 무슨카드인지모르지만 카드사 홈피에서 가입하세요.
    선물로주는 사은품 대부분 몇천원대의 싼 제품입니다. 그걸받고자 기분 상할수는 없지요 왜냐면 난 소중하니깐,,,

  • 4. 이 건과는 별도로
    '12.3.23 10:39 PM (124.49.xxx.117)

    우리 나라 말에는 왜 존대말 반말이 있어서 이렇게 힘들게 하는 지 모르겠어요. 이것만 아니면 기분 나쁠 일도 대폭 줄어 들 것이고 싸움도 훨씬 덜 일어나련만 ㅠㅠ

  • 5. ㅋㅋㅋ
    '12.3.23 10:45 PM (1.251.xxx.58)

    저라도 해지 할듯한데요. 아주 웃기는 사람이 있네요.
    여자들은 정말 기분 으로 살아요.

    카드 만들어도 볼때마다 그여자 생각날듯....

  • 6. ..
    '12.3.23 10:54 PM (113.10.xxx.28)

    금방 해지하면 실적에서 제외될테니까요. 보란듯..

  • 7. ..
    '12.3.23 11:12 PM (110.14.xxx.164)

    그 모집원 습관일거에요
    영업 하는 사람중에 은근히 반말하는 사람들 꽤 있어요
    기분 나빠서 거래 안해요
    제 경운 면전에서 근데 왜 반말 하세요? 하고 물어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960 노안으로 대부분 원시가 오나요. 근시가 오나요 6 안과 2012/04/24 1,922
99959 으으... 큰일이에요.... 6 고민녀 2012/04/24 1,338
99958 김연아 선수 올림픽 프리 경기를 다시 보고 있어요 15 brams 2012/04/24 2,636
99957 돌복숭아효소 3 질문 2012/04/24 2,244
99956 빵 레시피 찾고 있어요. 82csi님들께 부탁드려요 1 82csi님.. 2012/04/24 776
99955 카카오스토리 사진말인데요. 4 흔적 2012/04/24 2,550
99954 자꾸 되는일이 없을땐 어찌해야하나요 5 그냥 있어야.. 2012/04/24 1,440
99953 갑자기 늘어난 스팸문자. 2 가라 2012/04/24 790
99952 오징어젓갈 먹어도 괜찮나요??(기생충) 5 .. 2012/04/24 24,118
99951 부동산이 중개한 전매금지 아파트 취득후 부동산이 경찰조사 전매금지 2012/04/24 939
99950 중국이 북한 대남위협에 우려를 표시했다지만.. 1 핵핵 2012/04/24 504
99949 3년전 만들었던 매실...에 설탕이 가라 앉아 있어요??????.. 1 ?? 2012/04/24 1,220
99948 직설적이고 지적 잘하는사람이 내성격이상하다고하면 8 gysi 2012/04/24 3,006
99947 김여사가 정말이지 두번 세번 미운 이유.. 1 두번미운이유.. 2012/04/24 1,256
99946 급)아이허브 닷컴 관련 질문드립니다 6 컴대기중 2012/04/24 981
99945 태아보험 백세 만기 환급이면요.. 4 .. 2012/04/24 1,380
99944 닥치고 정치 읽는데,열나면서 재미있기도 하네요 2 뒤늦게 2012/04/24 678
99943 벙커다녀왔어요 4 나꼼수 흥해.. 2012/04/24 1,702
99942 6월말에 이사갈려고 하는데요 1 전세만료 2012/04/24 567
99941 입술을 데였어요 3 헬프 2012/04/24 700
99940 임신주기아시는분 4 이상해 2012/04/24 774
99939 서양은 사각턱 미인 선호한다는 거 17 ..... 2012/04/24 10,510
99938 돌된 아기가 다른 아이들한테 소리를 지르며 옷같은걸 잡아요. 3 아가 2012/04/24 732
99937 김밥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15 따사로운햇살.. 2012/04/24 3,301
99936 편의점 알바 아가씨 살인 5 조선족의 반.. 2012/04/24 2,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