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47세 아줌마인데 올해 하나인 아이가 대학을 갔어요.
남는게 시간인지라... 집에서 걸어다닐 수 있는곳이 있어 이력서를 넣었는데
취업이 되었네요.
오늘 면접보고 왔더니(원장님, 어머님과 어머니친구분포함)
조금전 내일부터 출근하시라고 전화가 왔어요.
우선 절 불러주는 곳이 있어서 기쁘기는 한데 잘 할까... 걱정이에요.
원장님이 결혼전이시고 훈남이시네요.^^
경희대 나오시고 작년에 군의관 제대하셔서 1년간 선배님 병원에 계셨다는데
넘 어려보이시기도 하고
이번에 병원을 새로 오픈해서 환자가 하루 5명정도라고...
저더러 당분간 일로 힘들거나 하진 않으실거라고 하시는데
제가 무슨일을 어찌해야 할까요?
평소 일을 찾아 하는 스타일이라서 일이 너무 없어도 제가 어색할 것 같거든요.
제 직장이 된 병원과 이제 시작하는 원장님께 도움이 되는 직원이 되고싶은데
혹시 저와 같은 경험이나 혜안이 있으신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