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도 없고
누군가의 첫사랑이지도 못했던
지극히 평범한 사람은 영화 건축학개론 보러가면 재미없나요?
그 영화 안봐서 모르지만..첫사랑에 관한 이야기라면서요
첫사랑이란게 어딨어요
서로 좋아했고 이성적으로 눈떴고 이런건 개뿔 없었구요
짝사랑을 통해 이성적 감정에 눈뜬건 있었죠 ㅡㅡ;
이런 감정만으론 그 영화 보면 잼없을라나요?
첫사랑도 없고
누군가의 첫사랑이지도 못했던
지극히 평범한 사람은 영화 건축학개론 보러가면 재미없나요?
그 영화 안봐서 모르지만..첫사랑에 관한 이야기라면서요
첫사랑이란게 어딨어요
서로 좋아했고 이성적으로 눈떴고 이런건 개뿔 없었구요
짝사랑을 통해 이성적 감정에 눈뜬건 있었죠 ㅡㅡ;
이런 감정만으론 그 영화 보면 잼없을라나요?
제가 첫사랑도 없는 그런 애랑 어제 보고 왔는데요. 잼 없다더군요...저는 옆에서 눈물 쥘쥘찌고...오히려 결혼할 여자 옆에 놔두고 저게 먼짓? 이러면서 흥분하대여 ㅋㅋㅋㅋㅋㅋㅋ
절절한 사람이 한 번도 없었다면 좀 그럴 것 같아요..^^
하지만 뭐 꼭 겪어야만 느껴지는 감정인 것도 아닐 테니 보시어요.
스무살 아들넘..누굴 좋아해본 적도 없고 여친도 없는 아들넘이
보러간다기에 너는 봐도 좀 그럴 거야 그랬네요.
30대 중반 이후 분들이 보면 딱 마음 저릴 영화라는 생각이구요.
하지만 전, 짝사랑이라도 가슴아프게 해 본적 있는 분이라면. 추천해여 ㅋ
저도 어제 보면서 애잔한 기억이 없는 사람들은 좀 밋밋하겠다는 생각은 들더라구요.
하지만 대학교 1학년 때의 그 어설픔, 풋풋함 그런 느낌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거 같아요 ㅎㅎ
저도 그닥 애절한 사연도 없었는데 재미있었어요.
뭐 조금 지루한 부분도 있었지만....딱...우리 세대 이야기라.....
그 때 나오는 소품들...노래들....그런 내용이 좋았어요. ^^
결혼햇지만 연애 한 번 못해본 사람입니다..
결혼한 사람 기준으로 볼 때 이건 사랑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장난치느라 손 잡고 남몰래 입대본게 다니까요..
그래서 15년이 지난후 엄태웅은 금방 그녀가 기억이 안날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사랑 한 번 못해본 사람들에게 저 정도도 사랑이라 부를 수 있구나 위로가 되던 걸요..
사랑못해본 그 아픔이 너무 절절해 울었어요....ㅠ.ㅠ
지금도 큰 변화는 없다는 사실도 절망스러워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