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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인 우리딸이 죽을 끓여줬어요..

치과치료 조회수 : 1,108
작성일 : 2012-03-23 13:16:13

어제 저녁 퇴근후 치과에서 잇몸치료를 받았어요.

마취를 해서인지 아프지는 않았지만 느낌이 정말 이상하더군요.

치료하면서 자꾸 발치 이야기를 해서 기분이 정말 안좋았어요.

치료 끝나고 8시30분쯤 집에 갔더니...아이가 죽을 끓여 놨더라구요.

쌀을 불려서 조그만 방망이로 찧을 생각을 어찌 했는지..거기다 각종야채를 잘게썰고

냉장고에 있던 멸치 다싯물로 끓였다고 하더군요. 맛도 좋았고 그 감동을 이루 말할 수 없었답니다.

우리아이 넘 예쁘지 않나요?

 

IP : 219.254.xxx.1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2.3.23 1:18 PM (1.251.xxx.58)

    이쁘네요.
    나이든다고 할줄아는것도 아니고
    할줄 안다고 모두 실행하는 것도 아니고

    특별 용돈 듬뿍 주셔야할듯..
    82에 돈 입금하지 말고, 딸에게 하셈^^

  • 2. ..
    '12.3.23 1:18 PM (112.151.xxx.134)

    아..기특해라.
    어쩌면 그런 생각을 다 했을까요?
    정말 마음이 고운 아이에요..

  • 3. 해피삼보
    '12.3.23 1:19 PM (125.189.xxx.63)

    너무 예쁜 아이군요
    부러워요

  • 4. ..
    '12.3.23 1:19 PM (110.14.xxx.164)

    착한 딸이네요
    요즘 애들 중학생이 컵라면에 물 붓는것도 못해서 동생불러 시키거나 굶는다는 말도 하던대요

  • 5. 왕뚜껑
    '12.3.23 1:23 PM (121.139.xxx.25)

    에구에구~~ 기특해라^^
    세상에 태어나 제일 감동그런 죽을 드셨네요
    평~~생 못잊을듯 합니다^^
    세상에 널~~리 자랑자랑 하세요^^
    자랑해야 마땅할 착한짜님이예요^^

  • 6. 이발관
    '12.3.23 1:47 PM (121.140.xxx.69)

    그러게요. 이뿌네요.
    나중에 맛난거 사주세요^^

  • 7. ..
    '12.3.23 2:00 PM (14.47.xxx.160)

    정말 마음씨 고운 따님을 두셨네요.
    부럽습니다^^

    정말 자랑하실만 합니다..

  • 8. 라맨
    '12.3.23 2:16 PM (125.140.xxx.49)

    효죽을 드셨으니
    치아는 물론이요
    온 몸이 건강해지시겠네요^^.
    딸 부러버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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