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를 그만 두고도 잘 살 수 있을까요?

고민직장맘 조회수 : 1,559
작성일 : 2012-03-23 12:16:10

회사생활 15년차 워킹맘입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10년 있었구요.

아이는 5살이구요...

여태까지 몇번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좀 더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애낳고 3개월만 쉬고도 꿋꿋하게 다녔던 회사인데 말이죠.

 

전문직이나 공무원, 교사등이 아닌 일반직으로 이 나이까지 회사 다니는 것이 만만치 않네요.

요즘들어 회사 상사가 제게 대하는 태도를 보면 굉장히 무례하고, 기분을 상하게 합니다.

제가 뭐 이전과 업무태도가 달라진 것도 아니고, 업무를 잘 못 처리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상사가 원래 이상한 사람은 아니었고, 다른 직원들을 대할때에는 그런 인상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10년이나 다녔으니 그만 다니라는 무언의 압력인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입장에서도 10년 넘게 다닌 일반직 사원인데, 해가 갈수록 조금씩이라도 월급은 올려줘야하고... 나이는 많아서 부려먹기도 껄끄럽고...

 네... 뭐..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도 있겠습니다...

 

회사를 그만두면 가장 아쉬운 부분은 돈입니다.  맞벌이를 하고 있지만, 들어가는곳이 워낙 많은지라...

제가 회사를 그만두면 저축은 꿈도 못꿀일이 될게 분명하구요...

그저 먹고 사는데 만족해야 할 듯합니다. 

나이도 많은지라 (낼모레 40) 재취업도 힘들것같구요.

 

혹시 저와 같은 경험을 하셨던 분들 계시면... 의견 부탁드립니다...

... 오늘은 집에 가서 남편과 진지하게 얘기해 보아야 겠어요...

꾸벅 ~!

IP : 203.98.xxx.4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새짹
    '12.3.23 12:41 PM (121.139.xxx.195)

    계속 다니시라고 권합니다. 공기업 다니다 지겨워서 때려치고 그후 계속 후회하고 있습니다. 회사 다녀도 큰 저축은 어렵지만 그만 두면 저축은 커녕 앉아서 마이너스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756 구로 양천지역 포장이사 업체 추천해 주세요.^^ 이사가요. 2012/08/07 627
138755 오늘 좀 많이 시원한거죠??? 14 ㄷㄷㄷ 2012/08/07 2,655
138754 12시간 책상에 앉아있으면 다리가 부어요 좋은 비법쫌.. 2012/08/07 808
138753 많은 나이에 다시 교대를 꿈꾸는데요.. 교대나 교사에 대해 잘 .. 4 철없는30대.. 2012/08/07 3,214
138752 상호신용금고 최후배당통지서,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1 예금든 기억.. 2012/08/07 874
138751 무개념가족 2 .. 2012/08/07 1,166
138750 <도와주세요>상가임대시 전세권설정 문의 2 보라색바지 2012/08/07 1,617
138749 ((도움절실))서울시티투어버스 이용해 보신 님 아무 말씀이라도 .. 6 찍기여행 2012/08/07 2,309
138748 서울시 ‘동물복지과’ 새로 생긴다 23 동물사랑 2012/08/07 1,854
138747 8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2/08/07 730
138746 삼성병원 6 잇쏘핫 2012/08/07 1,935
138745 중1 아래 어금니 언제 빠지나요? 7 여름 2012/08/07 3,605
138744 얼릴 수 있는 국과 반찬은 머가 있을지요? 3 이제 곧 출.. 2012/08/07 2,404
138743 오래된 쇠고기 국물내도 될까요? 로로 2012/08/07 946
138742 체온계 궁금합니다 1 ... 2012/08/07 773
138741 영어유치원 한국인교사로 일하고 있어요, (진상엄마 관련) 15 에리카김 2012/08/07 7,329
138740 딸아이가 처음으로 생리하는데 해줘야할것이 뭐가 있을까요... 7 생리 2012/08/07 3,341
138739 영어 수학문제 좀 도와주세요 제발~~~~ 요 ^^; 4 영어ㅠㅠ 2012/08/07 943
138738 이 영화 한번 보세요 밝은이 2012/08/07 1,103
138737 원룸사는데 더워죽을거같아여ㅜㅠ 4 트윙클 2012/08/07 2,805
138736 이번엔 순진한 질문..ㅠㅠ 5 곰녀 2012/08/07 1,858
138735 개인금융거래확인이 1 피해자난데 2012/08/07 933
138734 38 ........ 2012/08/07 12,671
138733 나이먹고 시집을 못 가면 성격이 이상해질 가능성이 높은듯 17 못과안의차이.. 2012/08/07 4,975
138732 제 태몽은 뱀이었는데요.. 무려 금테둘린 두꺼운 책 위에 올라간.. 4 2012/08/07 1,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