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를 그만 두고도 잘 살 수 있을까요?

고민직장맘 조회수 : 1,204
작성일 : 2012-03-23 12:16:10

회사생활 15년차 워킹맘입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10년 있었구요.

아이는 5살이구요...

여태까지 몇번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좀 더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애낳고 3개월만 쉬고도 꿋꿋하게 다녔던 회사인데 말이죠.

 

전문직이나 공무원, 교사등이 아닌 일반직으로 이 나이까지 회사 다니는 것이 만만치 않네요.

요즘들어 회사 상사가 제게 대하는 태도를 보면 굉장히 무례하고, 기분을 상하게 합니다.

제가 뭐 이전과 업무태도가 달라진 것도 아니고, 업무를 잘 못 처리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상사가 원래 이상한 사람은 아니었고, 다른 직원들을 대할때에는 그런 인상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10년이나 다녔으니 그만 다니라는 무언의 압력인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입장에서도 10년 넘게 다닌 일반직 사원인데, 해가 갈수록 조금씩이라도 월급은 올려줘야하고... 나이는 많아서 부려먹기도 껄끄럽고...

 네... 뭐..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도 있겠습니다...

 

회사를 그만두면 가장 아쉬운 부분은 돈입니다.  맞벌이를 하고 있지만, 들어가는곳이 워낙 많은지라...

제가 회사를 그만두면 저축은 꿈도 못꿀일이 될게 분명하구요...

그저 먹고 사는데 만족해야 할 듯합니다. 

나이도 많은지라 (낼모레 40) 재취업도 힘들것같구요.

 

혹시 저와 같은 경험을 하셨던 분들 계시면... 의견 부탁드립니다...

... 오늘은 집에 가서 남편과 진지하게 얘기해 보아야 겠어요...

꾸벅 ~!

IP : 203.98.xxx.4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새짹
    '12.3.23 12:41 PM (121.139.xxx.195)

    계속 다니시라고 권합니다. 공기업 다니다 지겨워서 때려치고 그후 계속 후회하고 있습니다. 회사 다녀도 큰 저축은 어렵지만 그만 두면 저축은 커녕 앉아서 마이너스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706 살은 안쩠는데 체형이 그지같은 잉간.. 6 애엄마 2012/04/04 1,674
91705 친구가 아닌 사람의 소식을 받지않는 방법은 없나요? 2 카카오스토리.. 2012/04/04 1,145
91704 미국이 한국보다 자녀 키우기 좋은 곳인 까닭이 뭘까요? 19 궁금 2012/04/04 3,703
91703 치킨 남은것 어찌 먹어야 맛나나요? 13 b*q 치킨.. 2012/04/04 1,998
91702 엄마들과 어울리는게 힘드네요 6 꿔다놓은보릿.. 2012/04/04 2,369
91701 아파트 입주 앞두고..조언 부탁해요 4 우울증 2012/04/04 1,133
91700 EVA 등 외국인미녀들 왜 대부분 한국남자와 결혼했을까 5 jul 2012/04/04 2,799
91699 선생 철밥통 깨야 3 .. 2012/04/04 1,158
91698 아.백토 천호선 대변인이 새삼스럽게 저를 울리네요. - 오유펌 7 참맛 2012/04/04 1,539
91697 김용민을 용서할 수 있는 있는가? 12 이모야 2012/04/04 1,834
91696 집에서 영어책 읽는 4학년 애들 어떤영어책 읽고 있나요 5 학원안가고 2012/04/04 1,380
91695 최근 대성리 가보신 분 계세요? 검은나비 2012/04/04 413
91694 에버랜드 현재 날씨 어떤가요? 플로라 2012/04/04 552
91693 노원구에서 소주한잔하는데.. 12 실화 2012/04/04 2,624
91692 복고풍 뮤지컬이라고 하던데..(홍록기 출연) 2 달고나 2012/04/04 448
91691 잠실,건대,천호 근처에 조용한 모임할 만한 곳 있을까요?^^ 1 조용한모임 2012/04/04 937
91690 '이명박근혜' 저작권자는 MB…"그 땐 좋고 지금은 싫.. 세우실 2012/04/04 447
91689 영국엄마,vs 한국엄마, 7 별달별 2012/04/04 2,078
91688 헉..서서 머리감는게 안좋은가요.. 24 애엄마 2012/04/04 15,742
91687 당신을 기다렸어요 - 진보신당 비례 1번 6 아직 오지 .. 2012/04/04 749
91686 대구가 기대되네요!!!! 7 참맛 2012/04/04 1,518
91685 등산화 발바닥 볼록한 부분 4 등산화 2012/04/04 789
91684 4월11일 지나면 좀쉬다가 1 불쌍알바 2012/04/04 566
91683 시누가 개업을 했는데 남편한테만 문자로 알렸네요.. 31 사람마음이... 2012/04/04 9,023
91682 욘트빌,라카테고리..프렌치 식당 괜찮을까요? 3 추천 2012/04/04 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