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하는 중인데요.. 속상하네요..

어리버리 조회수 : 1,677
작성일 : 2012-03-23 11:20:09

지금 포장이사중이예요..

한 달 전에 이사견적을 받았는데요

봄철이라 바쁘셔서 그런지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니 방문 하셔야되지 않냐로 물었더니 안 봐도 뻔하다는식으로 말씀하셔서 방문 안 받고 5톤차량으로 견적을 받았습니다
근데,일하시는 분들이 오늘 오시자미자 짐이 너무 많다고.. 사무실과 통화하라고 하더군요
사무실에서는 사과 한 마디 없이 적반하장으로 언성을 높이면서
자기가 원래는 3톤인 줄 알았는데 잘봐줘서5톤 보내준거라며
한 차 더 부르고 초과되는많큼 비용지불하라더군요
제가 견적을 잘못내신 건 그쪽 아니냐했더니 자기 말 자르지 말래요
남편은 워낙 다 좋은게 놓은거다 스타일이라 그냥 하기로 했어요
이 일로 한 시간 지체하고(일하시는 분과 사무실 간의 통화로)
에어컨도 어제 미리와서 보신다고 하시더니. 오지않고
당일인 오늘은 못오겠다고 전화왔네요..
예정에 없던 탑차를 부르자고 하시고..(2층이구요 사무실에서는 화단땜에 탑차 못 댄다고 하셨는데..)
이사하는 날인데. 여러가지로 삐그덕하니 참 속상하네요..
아저씨들이 고생하는 걸 보니까 따지지도 못하겠구요..

저희가 신혼이라 무시하시나 싶구요..


IP : 211.246.xxx.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
    '12.3.23 11:23 AM (175.211.xxx.146)

    그게 원래 그 사람들 수법입니다. 그래서 견적서 밑에 이런 일이 없도록 쓰고 싸인하라고 종용해야 합니다. 제 주위에 다 그렇게 당했답니다.

  • 2. 뚱딴지
    '12.3.23 11:24 AM (211.173.xxx.253)

    저희는 5톤 예약하고, 이사당일 짐이 많았는지 1톤차를 더 불렸나봐요. 돈은 따로 지불하지 않았어요.
    저희한테 말도 안했거든요.

  • 3. ㅠ.ㅠ
    '12.3.23 11:27 AM (175.116.xxx.120)

    조심하세요..
    저 몇 달 전에 이사했는데
    이사하면서 장롱 안에 넥타이 걸이 망가뜨려놓고는 대강 걸쳐놓구 도망..
    대놓구 깨먹은건 장롱 손잡이랑 주방의 랩,키친타올 걸이..ㅡ.ㅡ (두동강 내놓구 나중에 못으로 박는라 난리)
    냉장고 얼음통 빼서 냉장고 위에 올려놓고 몽땅 집어넣기..(잘 안들어가니 몰아서 넣어놨더라구요)

    짐이 얼만큼인지 모르겠으나 신혼이면 보통 5톤이면 다 들어갈 것같은데...
    평생에 몇 번 안 부르는 이사라서 그런지 이삿짐 업체들 사기꾼 천지에요..

    전 부서진거 말고도 간 후에 없어진 짐이 많아서(뭐 짐싸서 당일 풀면 그럴일 거의 없겠지만. 보관이사를 했기에 140짜리 남편 한복, 부엌용품 한짐, 테팔 전기그릴 등등 없어진게 엄청 많은데 못 찾고 말았어요.. 증거도 없고..ㅠ.ㅠ )

    프린터도 무한잉크공급기 깨먹어서
    잉크 새는데 조금 쏟은거라고 뻥을 쳐서 그런가..하다가
    계속 살펴보니 샌게 아니고 통이 깨진거라 계속 세어나오고 있는중이어서
    10만원 달라고 그랬어요..

    이사 끝나면 장롱 속이나 서랍 속 다 열어보시고 확인하세요... 엉망진창으로 해놓고 눈가리고 아웅하드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471 20개월 된 조카 어떤 책을 사주면 좋을까요? 4 ... 2012/03/23 784
85470 중3인 우리딸이 죽을 끓여줬어요.. 8 치과치료 2012/03/23 1,093
85469 저마다 비법 공개에 날마다 웃음이 일소일소.... 2012/03/23 858
85468 등살을 잡으면서 왜이리 살이 쪘냐고!! 4 기분이 2012/03/23 1,987
85467 KTX 광명역에서 대전역까지.... 2 녹차깨찰빵 2012/03/23 798
85466 나도 남편에게 거북이 문자.. .. 2012/03/23 746
85465 성장호르몬 주사 6개월 지났는데 9 고민만 2012/03/23 3,658
85464 “MB 4년을 기억하라” 시사만화로 엮은 ‘MB 4년 현대사’ .. 샬랄라 2012/03/23 604
85463 빚이 이정도인데.. 13 이런사람 2012/03/23 3,611
85462 다들 너무 하네요. 박원순 시장 어떻게 만들었나요??!!! 4 아..놔 진.. 2012/03/23 1,005
85461 배우는거 자체를 싫어하는거.. 죄가될까요 .. 2 .. 2012/03/23 838
85460 고속도로 통행료 할증 짜증나요 2 짜증 2012/03/23 1,008
85459 울긋불긋하고 울퉁불퉁에다가 각질도 있는 피부를 위한 파데 추천좀.. 4 애엄마 2012/03/23 1,309
85458 성인책 폐지값말고 중고값으로 팔수있는곳 있나요? 4 궁금 2012/03/23 956
85457 부재자 신고? 어렵지↗ 않~~아~~요~~~!! 2 세우실 2012/03/23 866
85456 주변에 국제결혼 하신분 계세요? 6 시누이 2012/03/23 3,066
85455 비싼 라디오는 전파가 잘 잡힐까요? 3 라디오 2012/03/23 1,003
85454 남편의 옛동료?후배(여)와 친하게? 지낼수 있나요? 24 호구로 보이.. 2012/03/23 3,053
85453 봄비가 왜이렇게 우울한가 했더니 천안함 2주기네요.. 7 위로ㅠㅠ 2012/03/23 926
85452 오일풀링 후기 11 따뜻해 2012/03/23 21,680
85451 겨울 동안 관리 안 된 화분 어찌 처리하세요?60cm 2 ^^ 2012/03/23 781
85450 영어...도움부탁드립니다.. 1 영어 질문!.. 2012/03/23 481
85449 4학년부터는 중간.기말 전과목 시험보나요~ 7 초등 2012/03/23 773
85448 소개라는게 참 힘드네요.. 푸념.. 2012/03/23 555
85447 결혼식 부케받는 사람 의상이 흰색 계열이면 안되는거였어요? 22 질문 2012/03/23 29,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