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adhd 약을 제가 먹어봤어요.

.. 조회수 : 33,312
작성일 : 2012-03-23 10:41:44
원래 약의 주인은 제 딸..
약 이름은 콘서타..
공부하는 약이라고 불법적으로 복용한다는 그약.

오늘 정말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고... 땅으로 꺼지고 싶은 날이였어요.
어제밤부터... 우울했는데.. 세상의 슬픔과 이면들이 다 이해가 될 듯한 날이 있어요. 어제 밤이 그랬어요.
그런날은 술을 안마실수가없어요.

하튼.. 오늘아침은 정말 몸이 말을 안듣더라구요.
아이 약을 제가 제 몸무게에 맞추어 몇알 먹었는데..그나마 살거 같아요.
기분도 좋아지구요.

지난번에도 테스트삼아 먹었는데.. 그땐 그냥 커피마신거마냥..(멀쩡한 정신에선) 별 차이가 없었는데..
오늘같이 우울한날... 은 효과 있네요.

마음도 잡히고... 내가 해야 할 일에 대한 의욕도 생기고... 머리도 맑아지고.
처음 기분이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였어용.

저,, 의사샘한테 처방받아놓구 가끔 먹구 싶은 충동느끼네요.
샘이 기가 차서 웃겠죠?

아님 엄마도 치료받으시죠.. 라고 그러곘죠.
정말 치죠받고 싶지만... 병원비가 비싸잖아요. 정신과는.
그리고 딱히... 뭐.. 이런 생활이 평생인데.. 뭘 치료받나요....

IP : 39.115.xxx.38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위기의주부들
    '12.3.23 10:46 AM (210.117.xxx.112)

    에서 쌍둥이 엄마가 그 약 먹는거 보고 궁금했었는데 그렇군요.
    하지만 의존하게 되면 안되니까 드시지마세요.

  • 2.
    '12.3.23 10:47 AM (112.155.xxx.110)

    위기의 주부들에서도 나와요. 르넷이 많은 애들과 집안일을 감당하기 힘들어 아들약을 먹게 되는데 호랑이 힘이 솟아나서 집안일이 안힘들자 또먹고 또먹고... 근데 오래전거라 결말이 생각이 안나네..

  • 3. 음...
    '12.3.23 10:47 AM (1.251.xxx.58)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있어요....

    님 취미생활이나 일을 찾아보세요.
    겨우먹고 살고, 하루하루 살아야하는 사람들에게 불면증도 없다고 들었어요.
    수용소 이야기같은데 보면요.

  • 4. //
    '12.3.23 10:50 AM (112.219.xxx.205)

    저도 위주에서 르넷이 약먹었던거 생각나는데 결말이 안 떠오르네요. 약이란게 의존하게 되면 효과도 떨어지기 마련이에요. 되도록이면 안 드시는게..

  • 5.
    '12.3.23 10:52 AM (118.43.xxx.4)

    그 약이 대표적으로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다른 약이에요. 어른들에게는 안 좋은 영향이 있습니다.
    어른들에게는, 오히려 효과가 더 좋고 중독성이 없는 약은 우울증 약이에요. ^^ 약으로 효과를 보신다면, 차라리 진료를 받으시고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상담하신 후에 약을 처방받아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ADHD 약 처방 받아 먹는 아이를 키우신다니, 사실 좀 힘드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님을 위해서 그리고 사실 아이를 위해서라도 님이 건강한 게 최고에요. 진료비는... 종합병원은 좀 비싸긴 하죠. 특히 선택진료 같은 거 받으면 -_-; 근데 약값은 막 엄청 비싸진 않아요. 종합병원 말고 그냥 개인정신과 의원에서 상담받아보세요.

  • 6. ..
    '12.3.23 10:53 AM (39.115.xxx.38)

    사실 해야 할 일은 많아요. 매일이 스케줄로 꽉 차있죠. 일주일에 하루정도 집에서 쉬고요.
    근데 요즘 그러면서도 내면엔 우울함이 있어요. 사실 제 인생이 그래요. 겉으론 굉장히 활발하고. .임원에 나가서도 뽑아 달라 얘기할 정도.. 공부도 챙피하지 않을 정도하구요. 욕심있었죠. 지금도 욕심 잇구요. 근데 내면엔 끝없는 우울과 싸우고 있구요. (가족중에 심한 조울증환자가 있어요)

    그래서 제가 암것도 안할거 같은 오해를 풀고자 했구요.
    그래도 남편은 항상 제게 불만이 많구요.

    단기 알바쪽으로 도 일했고 심지어는 식당에서도 일했어요.
    아이 생각을 해서 이젠 육체노동은 안할려구요.

    애들 가르키는거 하니까 아이가 참 좋아해요. 울 엄마 샘이라구요. 근데 자원봉사라서 돈이 안되서 남편한텐 떳떳치 못해요. 남편의 사고가 평이하지 않으니. 여기에 대해선 딴지 걸지 말아주세요.

    그래서 돈도 벌어야해서.. 이거 저거 준비는 하는데... 뚜렷한 결실이 없어 압박을 많이 받지요. 남편에게.
    그래서 안그래도 나 혼자만으로도 세상이 슬픈데... 세상 돌아가는거 모든것이.
    제 인생도.

    괜히 남편한테 스트레스 받으니.. 자극이 더 심해진듯해요.

  • 7. ..
    '12.3.23 10:54 AM (121.160.xxx.196)

    그 약 먹고 말이 없어지는것으로 아는데 도리어 기분이 좋아지나요?

  • 8. ..
    '12.3.23 10:54 AM (39.115.xxx.38)

    근데 약이 도움을 주긴 하네요. .알맞은 약도 아닐텐데 말이죠. 아무래도 의사 상담받고 처방을 받아야 할까요..
    아님 이렇게 살짝 남는약(매일 아이에게 주어야 하는데.. 가끔하나씩 뺴먹어서 남는 약을 모아서.. 제가 먹는거)
    먹는걸로 가끔 기쁨을 누릴까요.

  • 9. 안돼요.
    '12.3.23 10:56 AM (183.96.xxx.211)

    저희아이가 복용중이라 호기심에 한번 먹어본 경험이 있는데..
    밥에 잠도 안오고,,,낯시간엔 심장이 벌렁벌렁 심장 마비 오는거 같았습니다..
    입술도 바싹바싹 마르고..
    절대 다른분이 원글님 글읽고 호기심으로 먹어 보는 일이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10. 혹시나
    '12.3.23 10:59 AM (112.171.xxx.88)

    원글님도 성인 adhd 가 아닐까요?
    그 약이 도파민을 증가시키는 약 이라고 알고 있는데 정상적인 사람이 먹으면 윗님처럼 과분비가 될텐데
    약 먹고 증상이 좋아지셨다면...상담을 하시고 약을 드셔야 할꺼 같아요.
    @ 엄마들 힘내요~~. 저희 아들도 @ 입니다 ~ ㅋㅋ

  • 11. ..
    '12.3.23 10:59 AM (39.115.xxx.38)

    제가 우울증 약먹는거 알면 남편 또 난리나겠네요. 대표적으로 노동얘기 할거에요. 저도 결혼하고 나서 아이 학교 간 시간에 함바식당에 나가서 일할 정도로 노동도 해봤습니다. 어린시절에도 해봤구요. 육체노동.
    왜 모르겠습니까.

    근데.. 앞으로 남은 인생 효율적으로 살고 싶어서요. 제가 그거 말고도 가진 능력들이 있으니.. 그쪽으로 일해볼려구 준비중이구요. 그래도 심리상태는 어쩔 수가 없어요. 격려받고 사랑받으면서 따뜻함을 받고 싶은데...사실 제게 이런걸 주는 사람이 없네요. 그런거 보면 자식밖에 없다는게... 나를 힘들게 하지만 나를 나 자체로 온전히 사랑해주는 사람이 유일하게 자식인거 같네요. 내가 이거밖에 안되는 사람인데도 말이에요. 라고 남들은 그거밖에 안되냐고.. (가족들) 무시하고 구박하지만.말이에요.

  • 12. ..
    '12.3.23 11:01 AM (39.115.xxx.38)

    윗님. 저도 같은 증상겪었어요. 근데 오늘은 또 다르네요. 이번이 3번째인데.. 매번마다 느낌이 달라요. 오늘은 심장 벌렁임이 없어요. 저도 발현은 안됬지만 조울증이 있을지도 몰라요. 요즘 꽤 우울했거든요. 정치돌아가는거 보고 마음이 아프고 우울할 정도로.. 세상의 모든 아픔이 느껴질 정도로 좀 오바하지요.

  • 13. ..
    '12.3.23 11:02 AM (39.115.xxx.38)

    내 인생의 경험들이 막 투영되면서요.

  • 14.
    '12.3.23 11:04 AM (203.248.xxx.229)

    원글님 힘내세요.. 우울감이라는게 참.. 자기 마음대로 안되죠..
    오늘 하필 날씨도 이렇게 흐려서... -_-
    맛있는거 드시고 기운내세요!!

  • 15. 스피드
    '12.3.23 11:04 AM (192.148.xxx.102)

    전 외국에 있구요. 전에 만나던 남친이 스피드 중독자 였어요, adhd 가 약간 있고 강박증 환자였는 데.. 강박증은 확실히 눈에 띄는 데 adhd인지는 모르겠었어요, 그런데도 억지로 정신과 가서 그 약을 계속 처방받아 먹더라구요, 재료는 스피드=뽕약? 과 마찬가지인데 약하게 adhd 용으로 나온 약 이었어요, 이름은 잊었지만 그게 부작용이 어마어마해서.. 어느날 남친이 한 쪽 눈 혈관이 터져서 실명되더군요, 그래도 약을 안끊기에.. 그만 만나게 되었죠.
    그게 안압을 올려서 실명가능하고 장기적 으로 복용시 중독의 위험이 있으며 그랬어요... 먹으면 식욕도 줄어서 살도 빠지고 잠도 안오고 아참, 발기부전도 온다더군요. 같이 사는 룸메이트 친구와도 그 약을 나눠먹고 그 친구가 10킬로 뺐다는 둥, 일도 밤낮으로 다니고 완전 좋다는 식으로 저한테도 권하길래 무서워 졌네요, 그리구 그 친구가 여자랑 있으면 자신감이 떨어지더라 그런 얘기도 하더라구여. 벌써 부작용 증세가 보이는 데.. 그리고 처방약을 왜 나눠먹는 지도 이해가 안되었네요.

    님도 차라리 오메가 3 로 바꾸시고 운동 좀 하시고 다시 드시지 마세요, 그리고 성분 구글 하면 다 나와요, 따님도 정말 adhd 가 심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안가게끔 하시구 다른 방법도 알아보세요

  • 16. ....
    '12.3.23 11:05 AM (119.67.xxx.56)

    ADHD 약은.......각성효과를 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필요한 만큼의 자극과 각성이 뇌에 전달이 안 되니까
    약물로 각성 수준을 조절하는 거겠지요.
    그럼 ADHD 아이들은 잠잠해져요. 원하는 수준만큼 각성이 약물로 유지되니까요.

    일반사람에게는...커피보다 강력한 각성제나 흥분제가 되지 않을런지...

  • 17. 스피드
    '12.3.23 11:07 AM (192.148.xxx.102)

    아 물론 잘 알아보셨겠지만요...

  • 18. ..
    '12.3.23 11:15 AM (39.115.xxx.38)

    답글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저도 댓글 달면서 순식간에 눈물 펑펑 쏟으며 글을 쏜살같이 달았네요. 평소에 글이 정말 안나오는데 말에요. 순식간에 달다 보니.. 맞춤법도 틀렸네요. ㅎㅎ

    쓰고보니.. 수정도 할 수 없는 댓글이구요.

    음... 아쉽네요, 평소에 띄어쓰기까지는 몰라도 가르치다, 가르키다.. 정도의 맞춤법은 잘 아는데. 어려운것까진 모르겟지만요.

    그래도 따뜻한 댓글 달아주신 분들은 저같은 심리상태.. 조금은 이해해주시는 분들이라 생각되서 감사합니다.
    자식키우면서.. 왜 내게 이런 시련이 생기는지... 인생 전반을 많이 보게 되고.. 하느님을 원망? 원망하고 다른 차원이고... 아마 사주팔자가 있나요? 라고 올라오는 질문들이 제 마음과 같다고 봅니다. 하느님이 세상을 왜 이렇게 만드셨냐고..( 태어나면서부터 고통받는 사람들을 포함 ) 어린 딸이 하는 질문 저도 하느님께 늘 하는거니까여.

    오늘은 횡설수설.. 괜히 이런날이 술이 땡기는날이죠. 근데 술먹기는 싫고. 기분만 이렇게 누군가와 주절주절 얘기하고 싶네요.

  • 19. ...
    '12.3.23 11:16 AM (59.31.xxx.70)

    폭세틴, 프로작 등 좋은 우울증 약이 많습니다.
    병원에서 의사에게 진단 받으시고 알맞은 처방받으세요.
    감정은 뇌내 화학반응의 산물이란 말도 하니 말예요.

  • 20. ..
    '12.3.23 11:21 AM (39.115.xxx.38)

    아,. 제가 먹어본 효과로는요. 이건 먹는다고 공부가 더 잘된다는건 아니에요. 기억력이 좋아진다거나.... 그건 정말 말하고 싶었어요. 공부하려고 이 약 먹는건 소용없다..라고요. 전 공부하려고 먹는 원인이 이거 먹으면 갑자기 암기력이 좋아지고 집중력이 좋아지나..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라는것! 오늘 제가 번데기 고치안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그나마 좀 활동할 수 있게 된것... 이 약효라는것. 확실히 의사처방이 아니라서 효과도 이상하게 나는거 같네요. 아무래도 약은 안먹는게 제일 좋아요.

    딸 문제는 정말 어렵구요. 그래서 최소한으로 먹으면서 병원에 한달에 한번씩 다니긴 하는데.. 치료가 되기는 하는건지.

  • 21. 같은경험
    '12.3.23 11:24 AM (114.203.xxx.82)

    해본 엄마입니다 그거 처음먹을땐 입니마짝바짝마르고 심장두근거리다가 몇번먹다보니 왠지 행복감이들고 기운도나고

    무기력증도 나아지는거같더라구요 근데 이젠 약효가없어요

    제가 상담하면서 선생님한테 솔직히 말했을때 그때 선생님이그러더라구요 본인한테 적절한 우울증약 처벙받아서먹으라고 그래봤자 그거 효과 몇번뿐이라고 하더니 진짜그러더라구요

    다음엔 먹어도 별로 기분나아지지도않고 그냥 배안고픈건 좋드라구요

    그냥 나한테 맞는 우울증약 처방받아서먹는게 제일나은거같아요 남편한텐 말하지마세요 그걸로 또 트러블나고그러면 우울증좋아질려고먹는약이 더 병세악화시키면 안되잖아요

  • 22. 스피드
    '12.3.23 11:41 AM (192.148.xxx.101)

    그저 포기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아이한테 전생에 많은 빚을 지셨나 봅니다 허허..
    라고 받아들이시고 아이 이름 석자 종이에 써서 그거 보고 누구야 미안하다, 사랑한다, 용서해줘,고맙다 요런 말 속으로 여러번 하세요. 제로 리미트라고 Zero limit 하와이에서 정신병동에 어느 의사가 와서 쓴 방법인데 심한 환자들도 다 회복? 되서 퇴원하고 병원 자체가 문을 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같은 이름으로 책이 나왔는 데 청소년기 방황하는 학생들 같은 방법으로 효과본 체험담이라고 하더군요. 힘내세요~

  • 23. 답달려고로긴
    '12.3.23 2:38 PM (121.165.xxx.8)

    원글님, 한번은 확인하시리라고 믿고 답글달아요.
    전문가랑 상의하시구요, 보험처리받으면 정신과도 비싸지 않아요.
    가서 얘기하고 객관적인 말을 듣는 것 만으로도 힘이 될 수 있으니까.....그냥 넘기지 말고 꼭 가세요.

    따님이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남의 말에 휘둘리지말고 치료꾸준히 받게 하세요.
    약없이 ADHD 치료하는 거 우리사회에서 아주 힘들어요.
    엄마랑 관계가 좋아진다고 ADHD 없어지는 것도 아니구요. 전문상담가와 부모와 학교와 주변인들까지 다 협동해야 가능하거든요.
    약먹이는 거 거부감 많이 드실 거 알고 있는데, 의사랑 상의하셔서 따님께 꼭 필요한 양은 쓰도록 하세요.
    혹시 아실 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ADHD아동을 키우는 부모들 모임이 있으니까 한번 둘러보세요.

    그리고 그 약먹는다고 애들 다 공부잘하게 되는 거 아닌데 그런 식으로 악용하는 부모들이 있죠.
    약을 먹어도 애 자체가 공부에 의지가 없으면 공부안해요. 다만 감정적으로나, 행동적으로나 과잉행동하는 것은 많이 조절할 수 있어요.

  • 24. 모든
    '12.3.23 3:59 PM (14.36.xxx.129)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있지요. 우리가 흔히 먹는 타이레놀, 아스피린도 다 부작용이 있어요.
    하지만 부작용을 주의하면서 그 약을 먹을 때 얻는 약효가 훨씬 크기 때문에 먹는거지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ADHD 약 등 정신과 약은 부작용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에 따라 먹는 약은 당연히 도움이 됩니다.
    ADHD이라고 겁내서 약 안 먹이시면 안되고, 원글님도 병원에 들러 처방받으세요. 도움을 받으라고 만든 약이예요~~

  • 25. zxcwwxbe
    '12.3.23 4:29 PM (59.13.xxx.20)

    adhd에 대한 정보에요. 자세히 알아보세요
    http://alway365.com/sr2/?q=ADHD

  • 26. 스피드님
    '12.3.23 5:15 PM (121.134.xxx.102)

    마지막 댓글 고마워요,
    한 번 따라 해 볼게요^^

  • 27.
    '12.3.23 6:49 PM (175.209.xxx.180)

    우울증이거나 성인 ADHD신가봐요. 원래 증세없는 사람이 먹으면 부작용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병원에 가서 한 번 상담받아보세요.

  • 28. 루비
    '12.3.23 7:04 PM (123.213.xxx.153)

    미드에 이런 약 먹고 공부하는 미 사립학교 아이 이야기 나오던데요
    잠을 2주 못 자서 환각 상태 빠지고 정신이 이상해지는 그런 이야기였어요
    나만 마음으로 힘드나 했더니
    많은 분들이 이런약까지 먹어야 할만큼 힘들구나 싶네요

  • 29. 큰일나요
    '12.3.23 9:35 PM (59.5.xxx.169)

    그거 잘못 먹으면 엄청난 부작용옵니다.
    우리아들 처음엔 호전되는듯하다가 그 부작용 너무 심각합니다.
    완전 정신병자 저리가라할 정도로 난폭해지기도 합니다.
    절대 정신과약은 함부로 드시지 마세여.

    정신과 약기운빠져나가는데 1년넘게 걸렸구요..
    지금은 전혀 안넉는데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절대 그약 함부로 드셨다간 큰일 납니다.
    정신과의사는 다들 똑같이 말랍니다.
    부작용은 전혀 없다고요...
    천만의 말씀..
    잘못 먹으면 사람 완전 맛가게 하는약입니다.
    외국서적에보면 그 부작용에 대해 상세하게 나오는데도
    우리나라 정신과의사 부작용없다고 합니다.

  • 30. 위기의 주부들 결말
    '12.3.23 9:59 PM (188.22.xxx.132)

    리넷이 계속 아들 약 먹다가 중독이 되는데
    나중에는 아들약이 동나니까 남의 집 욕실에서 약을 뒤져서 훔쳐먹어요
    결국 다른 친구들이 같이 끌고가서 끊을 수 있게 도와주죠
    이글보고 따라하려는 분들이 혹시나 계실까봐서
    살빼는 약이라고 그것도 다 마약이예요
    중독되면 벗어날 수 없는, 폐가망신하고 나중에는 약사려 매춘까지 합니다
    중독이 이래서 무서운 거예요, 끊을 수가 없는거
    원글님도 성인 adhd일 가능성이 아주 높네요, 병원가서 진단받으시고 치료받으시길

  • 31. 의사와 상의하고
    '12.3.23 10:04 PM (221.140.xxx.76)

    드셔야 됩니다.
    약을 맞추는데만 몇달 걸릴 정도로 정신과약은 의사의 상담이 중요합니다.
    정말 큰일 납니다.
    그리고 우울증 약은 기본 6개월입니다.
    끊는 과정이 또 먹은 만큼 걸리구요
    서서히 줄이는 거지 단번에 끊으면 자살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절대 의사지시없이 복용이나 중단하면 안됩니다.

  • 32. ..
    '12.3.23 10:13 PM (174.93.xxx.122)

    위.주 에서 르넷을 보고 그런 효과가 있을 거라 생각지 않았는데,
    맞았군요.
    르넷도 잠을 자질 못했어요.
    파워풀한 힘은 지니게 되었고, 그러면서 중독 같은 현상에 빠지면서 어떻게 하든 잠을 잘수 없는걸 너무 괴로워 하다가 자기가 괴물같은 성격으로 변하고 스스로 자살하는 꿈을 꾸면서 자괴감에 빠지는....

  • 33. ....
    '12.3.23 10:13 PM (210.124.xxx.169)

    큰일나요님.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건지..

    정신과 의사들이 부작용 없다면서 약물을 거리낌없이 복용해도 된다고 이야기 하지않을텐데요.
    원글님은 지금 임의로 약을 복용하는거잖아요.
    그리고 우리나라 의대생들은 대부분 외국서적 원서나 한국어로 번역한책을 교과서로 배우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 34. 그약
    '12.3.24 12:56 AM (118.222.xxx.186)

    저두 먹어봤습니다.
    중독성 없어요. 커피마신것처럼 각성효과 있더라구요.
    저도 아들꺼 먹어본것이고
    자녀가 adhd라면 왠만한 보통엄마라면 거의 한동안 우울증 걸려요
    내 자녀가 정신과 약을 먹는다면것이 정말 쉬운결정이 아니고 하늘이 무너집니다
    또한 다른 미술치료.음악치료.놀이치료 정말 말도못하게 비싸죠
    뇌파치료. 머리에 침맞는거 저 다해봤어요

    울 아이는 의사말로는 adhd경계라고 했고ㅗ
    약도 부모님이 선택하라고해서 한 2년 먹였는데
    별 효과못봤구요 기타치료도 마찬가지였고
    내 생각엔 그냥 머리가 좋지않는 정상범주이지만 아이큐가 낮은 케이스였던것같아요
    느리지만 천천히 따라가고 저도 욕심내지않고
    성적위주의 교육보다 인생살아갈때 필요한 지식위주로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긴긴날 정말 눈물마를날이 없는 날들이었는데
    이젠 뭐 조금은 맘에서 근심을 내렸고
    그게 아이에게 더 도움이 되더라구요
    아이도 엄마가 불안해 하면 같이 불안해 하니깐.

    adhd검사 믿을수 없습니다. 전 몇년 돈엄청쓰고 맘엄청 상하고
    온가족이 멸망할것처럼 걱정했는데...
    인생 길고 살아봐야겠지요. 지금은 아이가 순하고, 착하게 조금 천천히 공부하고 잘 살고있어요.

    원글님 엄마도 한발짝 뒤에서 아이를 믿고 기다려 보라고
    이렇게 줄줄이 쓰내요

  • 35. 너무해요
    '12.3.24 3:11 AM (118.33.xxx.119)

    힘든 아이 키우는데...남편이 나가서 돈안벌어온다고 압박한다면 어떤여자라도 견디기 어려울거 같네요

  • 36. ..
    '12.3.24 3:28 AM (211.207.xxx.145)

    웬지 아이 약 먹는 님의 마음이 전선타고 전해져서 마음이 짠해집니다.
    저도 어떤 약 먹으면 항우울제 효과를 느끼겠어요. 하지만 효과가 날로 줄어드니 지금은 안 먹고 있네요.
    힘 냅시다.

  • 37. 저 먹었어요..
    '12.3.24 11:23 AM (222.121.xxx.183)

    저는 다른 이유로 먹었는데 이름은 다르고 하튼 그 약이 ADHD애들 먹는 약이라 그랬는데요..
    그거 중독될 수 있고 나중에 의존성 생깁니다..
    레드불 그거 먹으니 저는 효과 있던데 한 번 드셔보세요.. 약보다는 낫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424 오일가글, 보철있거나 그런 사람은 불가능한가요? 5 오일 2012/03/23 2,111
85423 혹시 저처럼 발에 뭐가 자꾸 걸려서 넘어지시는 분들 계세요? 3 덜렁 2012/03/23 671
85422 이명박 대통령 사저 약속 안지켜 7 111 2012/03/23 1,200
85421 어떡해요.. 82쿡...... 말이에요..... 18 나우루 2012/03/23 3,912
85420 닭정육, 뼈없는닭다리살 어느 마트에 있나요? 9 초보장보기 2012/03/23 9,335
85419 이거저거 새옷 입어보는 꿈&모르는 남자와 결혼한 꿈 2 꿈풀이 2012/03/23 6,316
85418 결혼식 하객 옷차림 난감해요 ㅜ 15 싱고니움 2012/03/23 6,543
85417 나는 거북이를.... 새록 2012/03/23 586
85416 허밍어반스테레오 보컬 이진화씨 사망했다네요.. 3 명복을 빕니.. 2012/03/23 2,115
85415 본문 삭제합니다 5 질문 2012/03/23 661
85414 일산 동국대 병원 어떤가요? 1 일산 동국대.. 2012/03/23 1,440
85413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 1 민주통합당 2012/03/23 438
85412 이정희가 도덕 정의를 말하면 9 ㅎㅎ 2012/03/23 777
85411 잠망경 도안 구할 수 있을까요? ^^ 2012/03/23 734
85410 남편의 기막힌 거북이심리테스트 3 우쒸! 2012/03/23 2,166
85409 이정도는 해도 되나요? 4 이런 경우 2012/03/23 579
85408 MBC 서늘한 간담회 5 재밌어요. 2012/03/23 1,660
85407 우리집에 무선데이터 먹는 귀신이 사나봐요 ㅠ.ㅠ 3 무선데이터귀.. 2012/03/23 999
85406 lg 로봇청소기 트리플아이(6180모델) 구입 못하신분 계신가요.. 엉엉 2012/03/23 589
85405 거북이 심리테스트 남편이나 남자친구 답은 무엇이였나요? 3 2012/03/23 1,190
85404 급질문) 서초동 삼풍주변 주민 여러분!! 서초쇼핑지하 횟집 전화.. 부엉이 2012/03/23 872
85403 금귤 껍질 먹나요? 16 흐음 2012/03/23 2,893
85402 옥탑방 왕세자 전 좋던데...더 킹도 볼까요?말까요?? 9 드라마 이야.. 2012/03/23 1,502
85401 오늘 mbc 기분 좋은날의 동안 헤어 하신 원장님~~ 4 아시는분~~.. 2012/03/23 1,334
85400 삶은 계란 껍질 잘 까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6 계란 2012/03/23 33,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