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회사에서 사원 복지 차원에서 배우자와 아이들까지 실비보험에 가입되어
병원에 입원하거나 하면 병원비 만큼 지원됩니다.
그런데 이건 일년단위 단체 가입이라 남편이 퇴사하면 그대로 해지되는 거예요.
계속 유지를 할 수가 없습니다.
이걸 계속 개인이 유지하는 보험으로 해 주면 좋은데 그런 조건으로 계약하면 아무래도 회사 부담이 커져서 이런 조건을 택한거겠지요.
왠만한 대기업이 그렇듯 남편 나이 마흔인데 앞으로 5-6년, 길게 보면 10년 후에는
퇴사를 하게 될 것 같은데
우리 가족이 따로 실비보험 가입된 게 없어요.
실제 보험이 필요한 건 지금부터 일 것 같은데 아픈데가 생기고 나면 보험 드는게 제한적이잖아요.
남편이랑 저는 종신보험 정도만 있고 그 흔한 건강보험, 암보험 하나 없어요.
남자 아이둘도 마찬가지로 보험 하나 없구요.
나중에 퇴사하고 실비보험 가입하려면 금액이 너무 커져 있거나
금액 상승분 보다 혹시나 중간에 덜컥 큰 병이라도 발견되어 무담보? 부담보? 되는 부분이 많아져서
가입 자체가 어려울까 걱정이예요.
몇년 소용없이 버리는 돈이더라도 가족 넷 모두 실비보험 들어둬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