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전 재밌으라고 남편한테 해보라고했어요..
"나는 거북이를 사려고 다리를 건너다 열쇠를 잃어버렸다..."
ㅠㅠㅠㅠㅠ
순간 열쇠는 재물인데...
어찌 그 재물을 잃어버린다요??ㅠㅠ
갑자기 우리 앞길이 턱! 막히는 답답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한편으론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오공..
다시 생각해보니 아, 심리테스트...
저 사람의 현재 심리란말이다.....
아침에 제가 자좀심이 상해서 남편한테 풀이 안해줬어요.
실제로 정말 희안하게 맞나봐요.
요즘 경제적으로 자꾸만 힘들어지기는 한데 전 계속 집에 이러고 있으니...
남편도 강요는 안하지만 제가 어디가서 알바라도 하길 바라구요.
남편이 절 보면 얼마나 답답할지...
남편의 내심을 알았으니... 너무도 서글퍼지는 아침입니다.흑,
알바몬, 알바천국 열심히 뒤져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