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과외 학생 상담을 했는데요..
제가 수업하는 학생 부모님께서 소개해 주셨다는군요..
오전에 전화 통화하고.. 저녁에 학생과 함께 오셨는데요..
저는 수업내용 소개 다 해드렸고.. 교재 보여드리고.. (10~20분 정도 소요..)
그랬는데... 그냥 말씀없이 계셔서... 괜히 그런 분위기 때문에.. 버벅버벅 횡설수설 하고 말았어요~ ㅠㅠ
간단하게 테스트 해보니... 아직 기초문법도 안잡혀 있는데...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지... 토플시험같은 것 준비해주는지... 물어보셔서..
'영어로만 영어를 가르치는 것에 대해 별로 찬성하는 입장이 아니고.. 그렇게 수업하지 않는다..
토플시험을 준비하신다면 토플에 대해 좀 더 전문적으로 수업하는 곳에서 수업하는 편이 낫다..'
라고 솔직히 답변드렸는데... 실망하시는 눈치였어요...
아침에 전화통화할 때 스피킹을 힘들어한다는..
얘기 들었을 때... 벌써... 이 수업.. 시작하기.. 힘들겠구나... 했었는데... --;
애들데리고 수업하는 것보다.. 상담이 어렵네요~
상담없이... 소개해주신 분 얘기듣고 수업시작한 학생들은.. 오래오래 하는데...
상담만 하면... 영... 성사가 안되네요... 상담 마치고 나니.. 힘이 촤악~~~ 빠져요..
가르치는 것만 하고... 상담은 아무래도 사람불러야겠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