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심해요.

건강 조회수 : 21,398
작성일 : 2012-03-23 01:09:02
요즘 들어 심장이 자주 두근거리면서 빨리 뜁니다.
병원에서 호르몬약을 처방해줘서 3개월정도 됐는데요. 처음엔 호르몬약 때문에 그런가보다 했는데 어느정도 적응 된 이후에도 시도때도 없이 그래요.
이유없이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이 막 부대끼듯이 벌렁벌렁하거나 조금만 스트레스 받거나 긴장해도 막 뛰어요.
최근엔 감기약을 먹었더니 밤새 3~4 시간 가까이 계속 뛰어대서 응급실 가려다 참다보니 가라앉더라구요.
예전엔 한 번도 이런 증세가 없었고 심장질환은 전혀 없었어요.
통증이 구를정도면 병원에 갈텐데 가슴이 답답하고 한숨이 잘나오고 심장이 막 뛰면 호흡이 가쁘고 얼굴이 빨개지고 땀이나며 가슴이 뻐근해집니다.
평상시는 괜찮다가 갑자기 이런 증상이 잦아지니 멀쩡할때 병원가면 검사만 이것저것 다 하고 이상없다 할까봐 주저하게 되네요.
병원을 가더라도 내과를 가도 되는지. 대학병원에 심장전문의를 찾아가야 하는지요. 아님 정신과적인 문제인지.
저랑 비슷한 증세로 고생하신분 없으신가요.
IP : 112.187.xxx.11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인적으로
    '12.3.23 1:12 AM (174.118.xxx.116)

    그런 증세에는 이유가 조금씩 달라요.
    글만으로는 누구도 이유를 알 수 없답니다.
    호르몬 약은 산부인과에서 처방받으셨을테고(이유는 모르겠지만요... 나이도 모르고)
    어쨌든, 갱년기 장애의 한가지라고도 말하실 수 있을테고,
    저같은 경우엔 생리량이 많아 서서히 만성빈혈이 되면서 원글님같은 증세가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일단 종합병원에 가셔서 건강검진을 전체적으로 받아보시는 것도 괜찮을듯 싶어요.

  • 2. 이런 경우
    '12.3.23 1:14 AM (121.163.xxx.20)

    혈액검사해서 갑상선질환인지 판단해야 하고, 24시간 심전도검사를 해서 심장 자체에 문제가 없는지, 또
    심초음파, 운동부하검사, 실신유발검사 등등...을 해봐서 두 진료과의 문제가 아니면 자율신경에 뭔가 에러가 나서 정신과적인 문제로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가슴 두근거림을 안정시켜주는 약물을 처방하지요. 흔히 인데놀 같은 약을 드시면 바로 좋아집니다. 차라리 세번째 경우가 덜 애을 먹이지요. 심장질환이 제일 힘들어요.

  • 3. 커피믹스
    '12.3.23 1:22 AM (211.178.xxx.193)

    병원에서 이상이없고 일시적인 증상이고 갑자기 그런거라면
    스트레스성일거예요.
    제 경우에는 갑자기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고 그런증상이
    나타났는데 개인병원에서 초음파검사하고
    그냥 걷기 운동하면서 마음을 진정하니 나아졌어요
    만병의 원인은 스트레스라는걸 인정하며 삽니다

  • 4. 원글이.
    '12.3.23 1:25 AM (112.187.xxx.118)

    호르몬제는 갑자기 생리외에 부정출혈로 처방받아서 조절하고 있어요. 그때 당시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았는데 그래서 그런가 싶고요.
    저도 다른 이유로 갑상선을 의심했었는데 몇 달 전쯤 피검사에서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았어요.
    근데 심장은 처음엔 한 두 차례 뛰어서 그려려니 했다가 요즘엔 그냥 이유없이도 가슴이 뻐근하고 하루에도 여러번 증상이 나타나요. 단순히 정신적인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요. 심장 검사가 생각보다도 더 많네요. ㅠㅠ

  • 5. 원글이
    '12.3.23 1:50 AM (112.187.xxx.118)

    몸이 점점 괴로워지면 병원부터 찾아야 할것 같은데. 기능적인것 먼저 검사하고 정신과로 돌리나요? 지금도 가슴이 답답하고 불편해서 잠도 못자고 있어요. 답글 넘넘 감사합니다.

  • 6. 왕춘이
    '12.3.23 4:24 AM (175.204.xxx.183)

    갑상선 검사해보세여

  • 7. 매실
    '12.3.23 9:10 AM (222.101.xxx.144)

    저두 그래서 이러다죽나 싶은공포가 오더라구요 심장뛰는거에 온신경이 다가구요 원글님하고 비슷한게 저두 산부인과에서 호르몬주사를 맞은지 3개월이 지났으니까 이제야 뭔가 나타나진않을텐데 하는 생각이 꼬리를 물었어요 그러다가 심장내과가서 하루동안 심전도 달고있는검사했구요 그거하고나서 이유알고 지내다보니 이제는 괜찮아요 병원가시길 권해요 그냥두면 알수없는 공포가 생기드라구요 근데 별일 아니실꺼예요 호르몬주사가 오래가더라구요

  • 8. 음...
    '12.3.23 10:21 AM (180.231.xxx.4)

    저는 몸에 여러 통증이 오는 원인을 근육이 굳어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통증을 느낄정도로 근육이 굳어지기까지의 원인은 평소 생활습관이나 자세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님이 적으신 증세로 봤을 때 부정맥이 아닌가 싶은데요,
    굳은 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동작을 링크해드리니 실행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momsalim.or.kr/bbs/board.php?tbl=experience&mode=VIEW&num=52428&ca...

  • 9. 저는요..
    '12.3.23 10:52 AM (58.87.xxx.232)

    직장일과 살림의 문제로 많이 힘들었을때.. 갑자기 그런증상이 왔었어요..
    심장 두근거리고, 음식도 모래 씹는것 같고, 숨도 잘 안쉬어주는것같구요..
    전 정신과가서 상담받았는데.. 공황증 초기 증세였어요...
    약 처방받아서 먹구요. 생각을 많이 내려놓았어요..
    그랬더니.. 지금은 아무증상도 없답니다.
    한 3~4개월 고생했는데... 그래도 빨리 대응해서 좋아진것같아요..
    한번 상담도 받아보세요..

  • 10. ..
    '16.2.3 5:29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저도 요즘 스트레스 받은 일 떠올리면 심장이 마구 빨리 뛰고 두근거려 힘들어요.
    예전에는 비슷한 일이 생기면 머리만 복잡했는데, 지금은 심장이 벌렁벌렁 거리네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175 시작하면 쭉~가야겠죠? 3 엄마들모임 2012/04/05 888
91174 70대 경상도할머니의 투표근 단련기 7 투표가희망 2012/04/05 953
91173 점집가서 신끼있다는 얘기들어 보신분 또는 주변에그런말 들었다는분.. 4 찝집함 2012/04/05 3,273
91172 트윗 하시는 분들 팔로어 추천좀 해주세요^^ 4 트위터 2012/04/05 477
91171 남편이 ...당뇨에다가 고혈압니다. 7 자신 2012/04/05 2,541
91170 옥탑방 오늘은 참 재미 없네..ㅠㅠ 50 시청률 떨어.. 2012/04/05 6,509
91169 월남쌈이나 뭐 비슷한 음식 담을 만한 접시 뭐가 좋을까요? 1 매직트리 2012/04/05 575
91168 A형이 O형 같아 보인다는 분들이 16 트리플 A?.. 2012/04/05 2,942
91167 이럴 땐 영어로 어떻게 말하나요?? 4 질문있어요 2012/04/05 929
91166 경기도 평택시 가재동 국회의원 누구인가요? *** 2012/04/05 559
91165 삼성전자 직원 평균 연봉 5위로 추락…1위는? 3 놀라워라 2012/04/05 3,004
91164 증여세는 원래 비싼건가요? 5 상속 2012/04/05 1,855
91163 제주 서귀포 식당 추천 부탁드려요 14 다녀올께요 2012/04/05 3,004
91162 화가이름이 기억 안나요. 82cook 수사대 도와주세요!!! 10 기억이안나요.. 2012/04/05 1,302
91161 디지털 채널 6-1이 갑자기 안 나와요 TV야 나와.. 2012/04/05 439
91160 닥터자르트비비 써보신분 6 비비 2012/04/05 1,717
91159 관봉 돈뭉치까지 나온 민간인 사찰건을.... 2 퉁치자고? 2012/04/05 571
91158 근데 새누리당 조윤선의원 너무 17 ... 2012/04/05 3,104
91157 드뎌 저희 집이 생겼네요(리모델링 관련문의드려요) 3 고민고민.... 2012/04/05 1,471
91156 좋은 꿈 꾸시면 어떡하시나요?^^ 2 2012/04/05 784
91155 할머니의하소연 .. 2012/04/05 504
91154 야당이 이기는거 보고 나 이제 평범히 살고 싶네요 11 정권교체 2012/04/05 1,206
91153 모임에서 총무가 할일 , 회장이 할일 간단히 알려주세요. 4 ... 2012/04/05 4,014
91152 옥탑방 4명 진짜 잘 하네요 3 2012/04/05 1,409
91151 대학 부재자 투표율 낮네요 4 투표율 2012/04/05 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