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제야 봤는데
차인표...뭔가 말이 서툴긴 해도, 그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진심, 열정이 느껴졌던 것 같아요..
특히 운동에 관한 조언을 할때가 인상깊었는데
mc중 한명이 난 턱걸이 잘 못한다고 하니까
하루에 딱 한개만 더 해보라고. 분명히 실력 는다고.
난 못하니까 안해. 이러면 영원히 0개지만
하루에 한개만 더 해보려고 작은 노력이라도하면
분명히 턱걸이 실력은 늘게 되어있다고...
이게..별거 아닌거 같지만, 우울증 걸렸거나, 무기력한 사람들에겐 정말 효과있는 조언 아닌가요?..
큰거 아니고...아주 작은 성취 하나만으로도 희망이 생기고 사람이 조금씩 바뀌어갈수있다는 진리...
우울증 걸린 사람들은 정말 손가락 까딱하기도 힘들만큼 무기력해지거든요..(저도 경험자...)
그리고 봉사...
말많은 봉사지만...(솔직히 저도 엄청 안좋은 시선으로 바라봤었어요.. 가서 어려운 아이들과 사진찍고. 그러는게 좀 웃겨보였달까...??)
구체적으로 들어보니..
홍보를 위해서, 홍보물만드려고 사진도 찍고 그러는 거였더군요.
그쪽에 대해서 잘 모르니까 나만의 편견으로 선한 일 하는 사람들 욕했던 것 같아요.. 저뿐만 아니라 몇몇 네티즌들도요...
저는 카톨릭 신자이고..
개신교 관련된 여러 단체. .봉사단체 등등. 솔직히 별로 관심없었고, 약간은 부정적인 시선도 있었는데...
이번에 좀 많이 바뀌었어요...
컴패션이라는 단체가 개신교 관련단체인지는 잘 모르지만요..^^;;
착하게 살고싶은 순수한 마음이 절절히 느껴져서 전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