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탄수화물은 정말 중독이 있나봐요.

^^ 조회수 : 1,957
작성일 : 2012-03-22 19:19:53

요즘 좀 마음편하게 이것저것 먹었더니 아랫뱃살이 안습...ㅠㅠ

안되겠다 싶어 탄수화물을 확 줄이고 있어요.

아침엔 우유나 블랙커피에다가 삶은 달걀이나 바나나, 단호박 먹구요.

낮에도 비슷하게 먹구요.

저녁에는 애들하고 씨름해야 하니 밥 1/4공기에 멸치볶음, 채소를 중심으로 먹고 있어요.

단백질은 삶은 두부를 먹어주거나 다른 양념 안되어 있는 동, 식물성 단백질로 보충해주구요.

그런데, 오늘 딸이 순대를 좋아해서 마트에서 딱 2500원어치만 사다가 먹였거든요.

딸이 먹다가 그만 먹겠다고 해서 서너조각 남은 걸 먹었는데...헉... ㅠㅠ

너무 맛있는 거에요. 지금 당장 마트로 달려가서 한 오천원치 사다 먹고 싶은 마음이...ㅠㅠ

순대가 당면이 들어가니 거의 다 탄수화물인 거잖아요.

 

오늘 저녁에도 아이들이 삼겹살 먹고 싶다 해서 삼겹살 사다 구워먹었는데.. 아흑...

고기보다는 밥을 잔뜩 싸서 쌈장 딱 올려서 먹고 싶은 걸 겨우겨우 참았습니다.

뱃속이 비면 밥을 폭식하게 될까봐 천오백원어치 되는 상추를 거의 저 혼자 다 먹었어요.

밥은 역시 1/4공기 정도만 먹구요.

허기질까봐 상추 두 세장 겹쳐서 새싹채소 잔뜩 올려서 볼이 터질 듯 해서 먹었네요.

지금 상추를 너무 많이 먹어서;; 전혀 허한 생각은 안 드네요. 상추 과식했나봐요.

여기에다가 운동까지 하면 금상첨화겠지만, 아이들 때문에 운동하러 갈 시간은 안 나네요..

이 정도로 한 2주만 해서 몸이 좀 가벼워지면 좋겠어요.

다음 주부터는 밤에라도 걷기하러 나갈까봐요...

 

 

IP : 180.66.xxx.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탄수화물
    '12.3.22 7:26 PM (115.140.xxx.84)

    가끔은 마약같아요 ㅠㅡㅠ
    그래도 실천력대단하세요
    전 나이드니 참을려면 짜증이 ‥

  • 2. 원글이
    '12.3.22 7:29 PM (180.66.xxx.34)

    전 이렇게 한지 3~4일 정도 되었구요.
    처음 하루 이틀은 머리가 너무너무 아프더니 이틀 지나니 괜찮아졌어요.
    예전에도 몇 개월 정도 이렇게 한 적 있어서 그런가봐요.
    이번에는 운동까지 꼭 해보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718 예전 미스코리아 장윤정씨 은퇴했나요? 4 보고싶네 2012/04/24 7,549
99717 김여사 동영상이요. 그거 남편이 왜 올렸나요? 12 끔찍하다 2012/04/24 3,543
99716 단호박 전기압력밥솥에 찌려고 하는데요 5 asd 2012/04/24 2,621
99715 양배추 채칼 사용할때요? 1 채칼? 2012/04/24 917
99714 시댁 식구 밖에 모르는 남편..어떻게 해야 할까요? 9 조언 2012/04/24 3,130
99713 너무 못 나온 사진요.. 4 증명사진 2012/04/24 995
99712 중환자실에 계신 아버지 (연명치료.....) 28 고민 2012/04/24 35,501
99711 제주 올레투어 여행사 문의 패랭이 2012/04/24 2,389
99710 제주 올레투어 여행사 문의 패랭이 2012/04/24 1,324
99709 잘못걸려오는 전화때문에 괴로워요 ㅜㅜ 3 오홍 2012/04/24 1,051
99708 운전 안 하길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4 아휴...... 2012/04/24 1,394
99707 도로를 철문으로 막아버렸습니다. 9 내 땅!! 2012/04/24 2,497
99706 짜증내며 유치원보내니 맘이안좋네요 ㅜㅜ 4 ㅡㅡ 2012/04/24 825
99705 4월 2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4/24 627
99704 벌써부터 모기와의 전쟁 1 꿀물 2012/04/24 535
99703 효과좋은 무좀약좀 알려주세요.. 3 ... 2012/04/24 2,643
99702 6000정도 어디에 맡겨야 그나마 나을까요? 7 비상금 2012/04/24 1,656
99701 시댁과 멀리 살면 시댁 스트레스에서 조금은 해방되나요? 11 큐큐 2012/04/24 8,486
99700 인터넷 주소창 쓰는게 사라졌어요 1 컴퓨터 2012/04/24 744
99699 알려주세요... 하늘사랑 2012/04/24 400
99698 반팔티 입고 자고 일어나서 콜록콜록 하는 남편ㅠㅠㅠ 4 남자들은 왜.. 2012/04/24 936
99697 남편 바람난거 잡는법 3 지연n 2012/04/24 2,376
99696 강풀의 26년... 영화화를 위한 굿펀딩을 하고 있네요. 고고! 2012/04/24 551
99695 운동장 김여사 사건이요... 20 궁금 2012/04/24 3,019
99694 시동이 안걸려요 ᆢ 3 2012/04/24 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