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지면 바본가 바요..
34년 동안 연애도 서운하지 않을 만큼 해보고
연애상담도 많이 해주는 편인데~
지금 제 머릿속 화면은 하얗답니다. ㅠㅠ
어제 해주신 조언은 다시 연락해 봐라..관심 없는거다....둘중에 하나 였는데
고민 좀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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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ㅜㅜ
스마트폰이 왠수입니다. 댓글 읽고 퇴근 하려는데 주머니 속에서 스마트폰으로 그분께 전화가 40초 동안 걸린거예요ㅠㅠ
그동안 화장실 볼 일을 본건지..혼잣말로 욕을 했는지 ㅜㅜ
안그래도 신경 쓰여 죽겠는뎅 말이죠~
이런 어차피 버려진일...
잊고 살려고 했는데 ..생각해 보니 넘 아쉬운 마음이 들어
맨정신엔 쫄아 버릴것 같아 집에가서 와인 한잔을 급하게 원샷하고 아파트 놀이터에 나와
쿨하게 통화 버튼을 누르고..오빠~ 아깐 카톡에서 전화가 걸렸네여~요즘 머가 바빠여??~ 등등..
가볍게 행동하려고...
버튼을 눌렀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습니다.""
아..ㅠㅠ 전 그후로 멘탈이 붕괴되고 골키퍼 있으묜 연락 받았을텐데 여기 까정 연락이 없는
후기 였습니다 --=
에효..이런..이러다가 또 올해 넘기 겠어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