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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롭고 예민한 남자친구.고민이네요.

고민중 조회수 : 18,839
작성일 : 2012-03-22 11:05:28

30대 후반녀입니다.

만나고 있는 남자는 동갑이고요. 처음 소개 받았을때 예민하고 까다로워 보였고 그 후 몇번 만났는데도 이 점이 마음에 걸렷는데 어쩌다보니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겼습니다.

그러던 터에 얼마전에 갑자기 연락이 와서 만났는데 처음 만낫을때부터 저를 좋아했다고 하더군요. 그 말을 들으니 저도 싫지 않아 호감모드가 되었고 어쩌다보니 사귀는 분위기가 되었더군요. 그 후론 보고 싶다. 결혼하고 싶다.당장 자기네집에 들어와 살면 안되다는 등 매일 전화와 문자를 하는데. 솔직히 이 남자 좋아요. 외모가  제가 좋아하는 타입이라 보고 있으면 좋은데 전 굉장히 둔하고 곰같은 스타일인데 비해 이 남자는 예민하고 까다로워 둘이 너무 상반된지라 결혼 이후를 생각하면 답이 안나옵니다.

한가지 예로 이 남자는 잠버릇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자기는 코 골거나 이 갈거나 잠버릇 나쁜 여자 딱 싫다고 하며 저를 보면서 넌 안그렇지? 하는데 딱 저거든요. 놀라서 아니라고 했는데 저 자면서 이불 걷어차고 이 갈고 가끔 코도 골고 남들과 같이 못자는 사람인데 걱정되더라고요. 그리고 남자치고는 굉장히 깔끔한 편인데 전 여자치고 아주 지저분에 정리정돈 잘 못하거든요. 차라리 나가서 돈을 벌면 벌지 집안 살림 깔금하게 하는거 못하겠어요. ㅠㅠ

먹는 것도 아무 거나 안 먹고 입는거며 피부에 바르는 것까지 몸이 예민한건지 아무거나 못하는 남자와 그와 반대되는 여자. 지금은 마냥 좋다고 하는데 결혼하면 잘 살수 있을까요? 아예 여기서 그만두고 다른 사람 만나야 할까요?

 

IP : 221.150.xxx.4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발랄한기쁨
    '12.3.22 11:41 AM (175.112.xxx.40)

    제가 조금 예민하고 조금 강박증있는데요...
    저도 잠버릇이 없어요. 자고 일어나면 대부분 몸이 저립니다;; 한 자세로 안움직이고 자서;
    대학때 친구랑 같이 살았는데.. 미추~어 버리는줄 알았네요... 그 친구가 요란한것도 아니고 쌕쌕거리는거랑 가끔씩 고롱고롱 거리는게 다인 아이였는데도.. 잠을 못자면 더 예민해지거든요..;;; 악순환이었네요.. 집 계약끝나는 날 다신 같이 살지 말자고 약속했어요. 중간에 의상해서 몇일간 말도 안한적도 있었거든요;;ㅋㅋ
    그러고 몇년 후 후배랑 어쩌다 몇달 같이 살았는데... 또 미춰 버릴뻔;; 얜 정리 정돈이 안되서.. 뭐든 죽~ 늘어놓고 다니는 아이;; ㅋㅋ
    예민하고 까칠한 사람은 자기가 정해논 룰이 있어요. 혼자 살던 사람은 그게 더 많아요. 이건 저기있어야하고 저건 여기있어야하죠. 거기다 정리를 잘하는 사람인경우엔 대부분 물건마다 자리를 정해놓지요..(나만 그런가;;;)
    그리고 당연히 그 물건을 찾았는데 그 자리에 없다! 그럼 짜증이 치밀어 올라요;;; 그럼 전쟁이죠;;;;
    거기다 후배는 잠이 없는 아이라 새벽까지 컴터나 티비를 봐서 전 안대하고 잤었네요. 아침에 보면 안대에 눌려서 쭈구렁 할망구;;;
    여기까지 제 얘기구요...
    근데 전 먹는건 아무거나 잘먹고 입는것도 올겨울 야상 하나로 버텼어요.. 화장품도 아무거나 발라도 딱히 트러블나지도 않고... 그냥 귀랑 코랑 신경이 예민한게 다에요. 눈은 나쁘고;; ㅋ

    근데 남친분은 저보다 더 예민하신거 같네요..
    솔직하게 말씀하시고 타협점을 찾아나가시는게 나으실거같아요,. 잠자리는 중요한 문제에요.
    님은 둔하고 곰같으시다니 스트레스 안받으실 수 있지만 남자분은 그러기 힘드실거에요.. 그럼 잔소리가 쏟아져나오고 그럼 님도 힘들어지실거에요.
    결혼해도 각자의 생활공간을 정하고 터치 안하는방향으로 하셔야할듯... 그리고 정리 정돈 안하실거면 최소 어지르지는 않도록 하셔야할거에요. 난 원래 지저분하고 그래. 하시면 답없어요;;;

  • 2. 흠냐
    '12.3.22 11:53 AM (118.223.xxx.25)

    저도 예전 남친이 예민까다로운 사람이었는데
    만나갈수록 힘들었어요.
    잔소리를 계속되니 즐겁지도 행복하지도않더군요
    자존감도 낮아지고...내가 이상한 사람된것같고요
    헤어지고 무난하고 둥글둥글한 남편만났는데
    살기참편하네요
    결혼후의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거기서 내가웃고있고 행복한 모습인지...
    결혼 너무도 중요해요
    잘생각하세요

  • 3.
    '12.3.22 12:27 PM (210.216.xxx.252)

    평생 그 까탈 비위 맞춰 주며 살자신있으세요?
    말리고 싶네요 까탈남편 15년찹니다 진짜 내가
    공덕을 쌓는다는 심정으로 살아요

  • 4.
    '12.3.22 12:48 PM (98.110.xxx.46)

    전 그래도 좀 예민한,깐깐한 남자가 낫네요.
    떡같이 둔한 사람은 개인적으로 싫음, 여자던 남자던.
    까탈 부리느것도 누울 자리 봐가며 부림다.
    살다보면 그런 인간도 좀 변할수도 잇고요.
    기본적으로 님이 원하는 타입이라면 그 정도는 감수해도 괜찮지 싶어요.
    물 좋고 정자 좋은곳 드물어요, 있대도 누군가 선점했고요.

  • 5. ...
    '12.3.22 3:18 PM (59.15.xxx.61)

    저희 부부랑 비슷한데요.
    그 까다로운 남편 때문에
    저는 노이로제 입니다.
    전혀 생각지 못했던 부분을 지적하니
    점점 제가 지쳐가요.
    게다가 살림이 반짝이지 않는다고
    마구 무시하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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