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4학년 아들 아이가 있습니다.
전학 오기전 저학년 때 아이말로는 자기느 왕따였다고 가끔 애기합니다.
전 아이 성격상 별거 아닌일을 크게 오버해서 생각하는 경향도 있고
또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아이 생각이랑 많이 다르고
학교 가는걸 즐거워 해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지금 전학 온 학교 친구들은 착하다고 이제 왕따 당하지 않아 좋다합니다.
제가 너무 아이 말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나 봅니다.
너무 후회가 되고 가슴이 아픕니다.
여동생 데리러 학교 가면 아들아이가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넘 재미있게 놀고 있어서
그런 기억도 다 잊고 이제 이 학교에도 적응을 잘 하나보다 했는데
어제 아이 말이 자기는 용기가 없어서 친구들한테 집에 놀러 가자는 말도 못한답니다.
전혀 그런 성격의 아이가 아닌데 ...그러고보니 제가 아이 친구들 데려 오는거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이번 아이 생일에 반 친구 모두를 초대 하려 합니다.
작년에 같은반 친구가 친한 아이들만 초대해서 울 아이가 초대 받지 못해 속상해 했거든요.
엄마 입장에선 친한 친구 몇명만 초대함 편하겠지만 초대 받지 못할 아이들 생각하면 이건 아니다 싶어서요.
집에서 초등 4학년 25명들 먹을 메뉴는 뭘로 할지 양은 얼마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토욜 점심이 낫지 싶은데요. 어떤가요?
그리고 생일 초대 카드는 어떻게 준비 해야 하나요?
경험 있으신 분들 도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