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편이 재미도 없고 진중하고 시골 소년 같고 그래요
어른들이 좋아하는 남자요
저도 결혼은 이런 남자랑 하는게 믿음직스럽고 정말 좋았는데
살면서 많이 절망도 했고 많이 다르다는 것에 진짜 지쳤어요
숨막히게 싫어요
그래서 나같이 활달하고 대화도 통하고 재미난 사람 다음 생애
만나야지 하는데 짝을 보면서 항상 제 남편과 같은 과만
보면 저사람 괜찮네 하고 있네요
이혼 후에 재혼시에
데리고 오는 배우자들은 첫번째 배우자랑 똑같은 스타일 이던지
문제가 있던 딱 그 부분만 (이혼시 문제가 되던 부분) 해결된
괜찮은 사람만 데리고 온다던데
오늘 나는 내 남편이랑 이혼해도 결국 비슷한 사람 고르겠구나 ..
그런 생각이 드네요 말 하고보니 헉..뭐니?
지팔자 지가 만든다더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