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도 밥 먹으라는 말에 대답도 안하고 가버리고. 일찍 왔길래 밥 차려놓고 아이더러 아빠 식사 하시라 그랬더니 생각없다네요. 먹고 오든가. 안먹을줄 았지만 혹시나 차렸더니 반찬만 많이 남고 내가 다 치우기는 많고
제가 가서 밥먹으라고 하고 싶어도 아마 싸늘하게 거절당할거 같아서 그러기도 싫어요. 사이 괜찮을때 다정한 편인데 싸울때는 인간미 하나 없는 괴물같아요. 험한 소리도 하고. 내가 한 말과 행동은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이고 자신이 한건 제가 그렇게 만들었다 제탓을 하지요. 저만 참고 싫은소리 안하면 다 괜찮아요. 근데 그 한계점을 모르겠어요. 이정도는 불평해도 되겠지. 이정도는 화내도 되겠지가 다 예상이 안맞고 있어요. 결혼초는 확실히 안그랬어요. 먼저 미안하다 할줄도 알고 풀어주려고 노력하고. 요즘은 제가 먼저 싹싹 빌기전에는 어림 없을거예요. 지금도 제가 바짝 엎드려 용서라도 구하면 밥 먹으러 나올지 몰라요. 오늘도 곰곰 생각해보니 저사람을 누가 저렇게 만들었을
말다툼후 밥안먹는 남편 그냥 냅둬요?
참나 조회수 : 2,209
작성일 : 2012-03-21 19:45:38
IP : 124.50.xxx.17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2.3.21 7:47 PM (124.50.xxx.170)끊겼네요. 스맛폰이라. 결혼14년차에 아직도 남편을 몰라 힘드니 제가 많이 부족한가 봅니다
2. ...
'12.3.21 7:50 PM (122.42.xxx.109)저기요 서로 부부싸움하고 애들시켜서 말 전하는거 제발 좀 하지 마세요.
저 그런 부모밑에서 자라서 정말 싫었어요.3. pianopark
'12.3.21 8:12 PM (122.32.xxx.4)제 관점에서는... 완전히 제 관점입니다. 저도 이러거든요. 너 도움 받아 밥먹기 싫다. 나도 내 혼자 잘 산다. 너도 너 혼자 잘 살아라.. 또한 내게 도움받을 생각은 말아라. 이렇습니다. 전 식사 뿐만 아니라100%일을 맡기지 않으려고 합니다. 남편 입장에서 좀 뒤틀린게 있겠죠. 이게 서로 맞춰 살아야하는건데 네가 도움이 안된다 싶으니까 (저같으면) 이런 식으로 나갑니다. 가능한 서로 맞춰야 하죠. 님 남편도 이런 이유일 가능이 있습니다. 처음엔 이야기도 하고 요청도 하죠. 말이 안먹히면 이런 방식으로 진화되겠죠.
4. ...
'12.3.21 8:32 PM (59.5.xxx.169)우리아들은그런심부름 안합니다.
대신 우리집강아지 복실이가 대신합니다.
복실아 아빠식사하러 오시라그래..
그러면 우리복실이 아빠에게 달려가서 바지를 마구 긁어댑니다.
그래도 안오면 다시한번 복실이에게 시킵니다.그러면 우리강아지 또 쪼르르 달려가서 아빠를긁어대면 못이긴척 슬며시 식탁에 앉아요...5. 저도
'12.3.21 8:39 P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강아지 한마리 키울까봐요. 강아지한테 심부름 시키시고 맛난거 사주시겠죠?^^
6. 먹는거 갖고
'12.3.22 5:12 AM (58.124.xxx.5)그럼 안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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