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프로그램 보면서도 그렇고 여기 게시판에서도 그렇고..
정말 나이차 나는것에 대해서 우리나라는 너무 선입견이 있는거 같아요.
제 주변에도 딱 20년 차이나는 커풀있는데요(남 50대 여30대)
사실 저도 좀 걱정은 되었지만 사실 나이란 중요한게 아니라는걸 이분들 통해서 다시한번 깨달았어요.
둘다 성격들이 좋고 인품이 좋은 사람들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서로의 세대를 이해하고 배워가면서 서로 의지하고 잘 삽니다.
남자분은 나이 든만큼 이해심도 깊고 세상사는 연륜이 그냥 있는게 아니구나 싶을정도로 생각이 깊은분이였고
여자분은 제 지인분인데 이분도 정말 참하고 생활과 생각이 참 바른 사람이었거든요.
남자분이 조건이 좋고 돈이 있어서 꽃뱀같은 이상한 여자들한테 몇번 데여서 정말 여자라면 학을떼고
절대 결혼안한다고 선언(?)했던 분이라 그나이 되도록 미혼으로 사업에만 매진했는데
제 지인분 만나고는 좀 생각이 많이 달라지신 모양이더라구요.
하긴 제가 봐도 여자분이 참 참하고 괜찮은 처자....일도 생각도 생활도 바른사람.
요즘 여자분들중에서 이런 진국이 드문데 ...누가 데려 갈지.
주변에 아는 미혼 총각 있음 소개시켜 주고 싶다 그랬거든요.
근데 결국 둘이 인연이 되어서 결국 결혼하더군요.
첨엔 나이차가 걱정되었는데
막상 결혼생활 하는거 보니 그런거보다 서로 각자의 인격이 정말 중요하다는걸 많이 느껴요
원만한 인품의 소유자들이어야 나이차가 많든 적든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해도 지속적이고 흔들림이 없더군요.
헌데 주변의 선입견은 참...가관이더군요.
두사람 사이는 더없이 좋은거 같은데(굳이 좋다고 안떠벌려도 다 보이잖아요...부부사이가 어떤지 가까운 친구들이라면)
주변에서 말 만드는거 보면 정말 낯뜨거울 정도로 너무 이상하게 몰아붙이는게 좀 안쓰러워 보입니다.
돈보고 한거라는둥...여자가 홀린거라는둥...
어렵게 맘맞는 사람 더군다나 돈까지 많은 사람 만나 편하고 좋은 결혼생활하는게 그렇게 눈꼴시려운지...
나이차 결혼의 가장 큰 적은 더군다나 상대가 부유한 상대를 만난경우의 가장 큰적은
여자들의 질투인가봐요.
암튼 사랑이든 결혼이든 서로의 인품이 괜찮으면 무난하게 잘 살아 나가는거 같습니다.
나이차보다 인품과 인성이 가장중요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