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이 돈 받아도 될까요 ?

고마움 조회수 : 1,408
작성일 : 2012-03-21 18:02:28

남편의 사업 시작으로 많이 힘들어요

여러번 글 올렸었고 도 움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한달 100만원 조금 높는 금액으로 한달 한달 살아가야 되요

예상대로 연봉 오르고 상여금 매월 나눠주시면 어떻게어떻게 살아갈수있을거같아요

여기 글 올렸을때

보험금이랑 통신비 지적 해주신대로

작년 12월에 스마트폰으로 바꿨는데 이거 처분하고 -사실분이있을지모르겟지만

남편보험(종신) 도 정리하고 ..할거구요

이번에 초1 들어간 첫아이 돌봄교실 6시까지 하고

친정엄마가 저희집에 오셔서 돌봐주세요

출퇴근시간이랑 30분정도-맞지 않아서요

요즘 다들 학원가고 저희 아이만 남나봐요

친정엄마가 언니들에게 얘기하니

언니(2명) 들이 학원비랑 학습지 값 보태준다고 해요 ㅠㅠ

신세지는거 싫고 미안하고..순간엔 ..어떻게 구상중이다 괜찮다 했는데

시간지나고 ...그 돈을 받고 싶어져요

받아도 되는건지..ㅠㅠ

언니들은 나이차가 많아요  12살 14살

조카들은 다 제 앞길 가고 여류롭진 않지만...언니들의 이런 고마움을 이 돈을 받아도 될까요 ?? ㅠㅠ

 

 

IP : 112.222.xxx.2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기
    '12.3.21 6:16 PM (123.215.xxx.149)

    고맙게 받으셔도 될것같아요
    그리고 그 마음만큼 마음으로 갚아주심 언니들도 보람되고 고마워할거 같아요

  • 2. ...
    '12.3.21 7:53 PM (222.109.xxx.107)

    받지 마세요.
    원글님 마음의 빚이 생겨요.
    저도 어려울때( 88년) 언니와 동생이 10만원씩 모아서 20만원씩
    매달 보태겠다는걸 친정 엄마가 저에게 받지 말라고 하셨어요.
    형제간에 신세지면 형제들앞에서 떳떳하지 못핟다 하면서요.
    밥을 굶거나 병원비 아니면 받지 마세요.
    저 그때 끼니 걱정할때인데 친정엄마가 그 돈 받지 말고 나가서 직장 생활 하라고 했어요.
    지금 지나고 보니 안 받기 잘 한것 같아요.
    원글님 아이가 나중에 그 신세 갚으려면 힘들어요.

  • 3. 바로 윗님
    '12.3.21 9:01 PM (110.10.xxx.14)

    과 같은 생각입니다...
    죽고 사는 문제 아니면 돈 받지 마세요...
    당장은 편해지고 고마울지 몰라도요.....형제들한테 떳떳하지 못하고 비굴해지구요.
    그 무엇보다 중요한건....나중에 자식이 그거 신세 갚아야해요....
    신세 안갚고 나몰라라 하면 싸가지 없다고 욕얻어먹고....

    제가 그 케이스예요...
    저 중고딩때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작은아빠가 약간의 도움을 줬는데....지금 그거 신세 갚아야된다고 생각하니 맘이 무겁고 안편해요 ㅠㅠ

    솔직히 부모가 진 빚을 내가 오늘날 갚아야 된다고 생각하니 어떨땐 화도 나요....

  • 4. 푼돈이면 받지 말구요
    '12.3.21 11:53 PM (118.36.xxx.212)

    거금을 주겠다고 하면 받으셈. 푼돈은 없어도 어떻해든 살아집니다.

    하지만 거금을 주겠다면,,

    그건 그분들의 진심임. -.-

    그러니까 받아도 되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357 오늘 날씨 뭐가 맑고 화창하다는 건지..... 2 ㅡㅡ 2012/04/23 1,178
99356 요즘 박원순시장을 보며,,,우리동네 허남식시장을 한번 봅니다. 3 루시 2012/04/23 1,550
99355 드디어 수유 끝났어요~맛있는 불량식품(?) 뭐부터 먹을까요? 25 수유끝!! 2012/04/23 2,557
99354 해피머니 한건했네여~ 시연이아빠 2012/04/23 761
99353 상대방카톡에 제가 뜨질 않는대요 2 카톡 2012/04/23 1,293
99352 입었을 때 이쁜 청바지 추천 부탁드려요~ 2 하비탈출 2012/04/23 1,248
99351 시댁에 삼형제가 모두 딸만 낳았어요. 48 아들없당. 2012/04/23 10,356
99350 중학생딸 이 다이어트약사달라고 합니다 6 다이어트 2012/04/23 2,320
99349 취업이 안되서 외제차 긁은 27세 여 4 에휴 2012/04/23 2,095
99348 넝굴당에서 뻥터졌던거 5 ㅓㅓ 2012/04/23 2,945
99347 사골이 너무멀개요.ㅠㅠㅠㅠㅠㅠㅠㅠ 4 ........ 2012/04/23 916
99346 푸조 ‘소비자 항의’ 에 실내디자인 변경 ‘망신’ 랄랄라 2012/04/23 859
99345 괜찮을까요? 5 옆 돈까스 2012/04/23 618
99344 아이 키우기가 그렇게 힘든가요??? 35 초보엄마 2012/04/23 4,763
99343 불법개조 오토바이 ‘굉음’ 소비자는 귀따갑다 2 랄랄라 2012/04/23 671
99342 타국사는분들 그나라 위인전에 나오는 대한민국 사람 누가있던가요 2 .. 2012/04/23 761
99341 화이트 롱 블라우스 추천 좀 해주세요. 1 수달 2012/04/23 949
99340 (적도의 남자에서) 수미가 어떻게 그 그림을 그렸죠? 6 뜬금질문 2012/04/23 2,067
99339 장석명·이인규 檢수사전 11회 통화 세우실 2012/04/23 574
99338 [원전]도쿄와 사이타마의 돌연변이 민들레.jpg 6 참맛 2012/04/23 1,808
99337 손이 큰게 뭐 그리 미덕인가요? 23 2012/04/23 3,571
99336 이미 삶은 면을 안붓게 하는 3 ㅇㅇ 2012/04/23 1,283
99335 괜찮은 내과 소개 부탁드립니다! 아파요 2012/04/23 501
99334 온몸이 아파서 병원에 왔어요 1 병원 2012/04/23 866
99333 궁극의 김치라는데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요? 5 궁금해요 2012/04/23 1,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