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아빠 체질을 많이 닮았습니다.
애아빠가 올빼미형이라 밤늦게까지 간식 찾아먹고 늦게 자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스타일.
그래서 아침은 죽어도 안 먹는 스타일.
아이가 유치원 다닐때까지는 제가 죽어라 먹였어요.
그리고,초등학교 들어가니깐 정말 아침을 죽어라 안 먹는거에요.
그래도 제가 전업일때는 어떻게 해서라도 먹여서 보냈어요. 밥 종류로.
작년부터 제가 일 시작하고부터는 애가 아침을 거의 안 먹어요.
밥이 아니더라도 요플레라도 식빵 한조각이라도 먹여서 보내다가 애가 너무 괴로워하니깐,
점점점 안 챙기다가 지금은 요쿠르트 하나 이렇게까지 되버렸네요.
아빠 닮아서 저녁은 잘 먹고 저녁먹고 한두시간 지나서 꼭 간식까지 달라해서 먹어요.
그리고,잠은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자고요.
저도 아침에 바쁘고 애보다 더 빨리 나가는지라 아침을 잘 못 먹이고 나오면 죄책감에 괴로워하다가
요즘은 이것도 희미해지면서 아예 챙겨주는것도 소홀해지네요.
애는 키크고 몸무게도 표준입니다. 지금이라도 더 일찍 깨워서 무언가를 먹이는 습관을 다시 들여야 되는건지,
아님 이렇게 그냥 나도 편하고 애도 편한 싸이클로 계속 가도 좋을런지...
이렇게 키워보신분 계시면 도움말씀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