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처럼 걱정 달고 사시는 분

골아파 조회수 : 1,587
작성일 : 2012-03-21 12:46:33

어휴~~~ 저 말이요 정말 걱정을 달고 살아요... 이게 천성인것도 같고 어점 좀 병적이라..

걱정+결벽증+과잉상상 등등 복합적인것 같아요...결혼해서 애 둘나면 무서운것 없데는데

아직도 그래요....

솔직히 겁이 많은데 벌레나 모 이런건 하나두 안 무서워요...쥐도 때려잡을 라면 잡음...

예를들면 제가 애를 낳잔아요 그럼 이미 임신하고 나서부터 걱정을 줄줄 달고 살아요.... 그러다

이제 막달되면 저는 수술할꺼니까 마취는 잘 될까..수술한데는 풀리지 않을까 등등..

그리고 애를 낳았다 그럼  애가 신생아 실에서 바뀌지 않았을까--;; 현실적으로 확률이 적은 걱정을

줄줄 달고 사니 넘 피곤하지만 천성이라 바뀌질 못하겠어요...

병원에 주사 맞으러 가면  이 주사기는 소독했을까..내꺼가 다른 사람것으랑 바뀌지 않앗을까 등등....

이거 결벽증이죠??? 사주봐도 나오더라구요 걱정 달고 산다고.....  

근데 장점도 있어요...늘 조심성있어서 왠만하면 물건 잘 잃어버리지 않고 크게 실수도 안하니까 ....

남편도 편해요...남편은 좀 덜렁거리는데 내가 알아서 잘 챙겨주니까..근데 내가 넘 피곤해요....

이것 고치는 방법 없을까요??

IP : 112.154.xxx.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1 12:48 PM (119.192.xxx.98)

    강박증이죠.
    심리치료 꾸준히 받으면 좋아지기는 하지만 가장 고치기 힘든게 강박이에요....

  • 2. 참,,
    '12.3.21 12:51 PM (180.230.xxx.215)

    인생 힘들게 사시네요...고치시기 힘들꺼같아요..
    걍 그렇게 사세요....

  • 3. 골아파
    '12.3.21 12:59 PM (112.154.xxx.57)

    윗님글 보니 애들한테 영향이 있을수 있겠군요.......잘 생각해 보겠습니다.

  • 4. 저도그래요ㅠㅠ
    '12.3.21 1:10 PM (175.253.xxx.211)

    이런... 저도 딱 그래요. 겉으로 보기엔 시원시원 털털해보인다는데 막상 본인은 걱정이 너무너무너무 많아요. 그래서 집에선 식구들에게 예민하고 신경질적이 되구요ㅠㅠㅠ
    전 제가 약간 강박증이 있는걸 알아요 고쳐지지 않아서 문제죠.... 정말 쓰잘데기 없눈걱정인거 알면서도 안고쳐지죠.
    문제는 이게 막상 상담을 벋으러가면 의사산생님이 심각치 않게 진단을 하시네요...
    강박적인 성격탓에 내 기준과 절차에 어긋난 일이 생기면 정말 극도로 예민해져요. 사회생활하며 드러낼수없으니 더 힘들고...
    주변에선 이정도인걸 모르니 제속은 더 문드러져요. 정말 어째야할까요...

  • 5. 골아파
    '12.3.21 1:16 PM (112.154.xxx.57)

    저도그래요 님..저두 사실 남들보면 성격 쿨하게 봐요...진짜 밖에선 남을 피곤하게하거나 남들에게 저의 저런 면을 강요하는 성격도 아닌데, 집에서는 남편이나 애들한테는 좀 잔소리하고 예민하게 굴어요...
    너무 동감해서 한 마디 적었습니다..

  • 6. 가족이 불행해집니다
    '12.3.21 1:42 PM (114.202.xxx.56)

    저희 시어머니가 원글님 같으세요.
    만사에 걱정 많고 비관적인, 부정적인 성격... 가족을 정말 힘들게 만듭니다.
    이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심해져서요.
    가족들이 진짜진짜 힘들어요. 가정의 중심인 엄마가 그러니 모든 가족이 다 우울해져요.
    그 끊임없는 잔소리와 근거 없는 비합리적인 걱정, 무슨 말을 하면 늘 돌아오는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대꾸,
    자식들도 다 연 끊고 싶어 합니다.
    남편은 편해 한다고요? 글쎄요....
    원글님은 아직 젊으시니 서서히 고치셨으면 좋겠어요.

  • 7. 고치세요
    '12.3.21 2:43 PM (211.209.xxx.113)

    저도 약간 그런편이에요.
    일상생활에서 걱정할일이 전혀 없는데
    제 마음은 벌써 생기지도 않은걱정과 근심으로 가득차있어요.
    스스로 왜 이렇게 사냐 답답하네요.그러다 보니 얼굴이 수심으로 가득차서
    사진찍어봐도 예쁜얼굴이 없네요.
    남편도 제발 웃자고 긍정적으로 지내자고 신신당부해요.
    고쳐야 해요 정말.............ㅠㅠㅠㅠ
    전 친정엄마가 그러셨는데 제가 똑 닮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525 수학의 神들 ‘수제비’ 만들어 교육기부 1 샬랄라 2012/03/21 852
84524 아 갑자기... 초1 총회 꼭 가야하나요?? 2 총회 2012/03/21 1,333
84523 독감 걸리고 나서 피부가 좋아졌어요 1 김씨 2012/03/21 1,144
84522 용인에서 훼손된 자연을 되살린 사례 조사하기 질문요~ 2012/03/21 607
84521 쌍꺼풀액 자주 쓰면 안 좋겠죠? 11 솜사탕226.. 2012/03/21 1,644
84520 요새 중학생 제 2 외국어가 중요한가요? 3 2012/03/21 2,318
84519 누구를 미워한다는 것이, 더구나 아이 또래를 미워한다는 것이.... 7 엄마 2012/03/21 1,378
84518 강아지가 사료를 거부해요 12 강아지 2012/03/21 1,485
84517 덕성여고 나오신분 계세요? 12 덕성여고 2012/03/21 3,785
84516 청소력이나 아무것도 못버리는 사람 같은 책 읽어보신분~~ 12 정리 2012/03/21 2,778
84515 김밥을 건강한 재료로만 쌀수 있을까요? 28 건강한재료로.. 2012/03/21 3,866
84514 초등학교 총회때 아이들 데리고 가도 괜찮나요??? 급 3 총회 2012/03/21 1,034
84513 초등학생 생일잔치 금요일 저녘이 좋으세요 토요일 낮이 좋으세요 14 초등생일잔치.. 2012/03/21 1,685
84512 인터넷에서 사먹어본 양념게장 넘 맛있네요.. 1 ㅜㅜb 2012/03/21 897
84511 오늘 본 2개의 트윗에 맘이 가네요 4 공감 2012/03/21 816
84510 보험 일일이 다 타먹어야하나요? 6 백세보험 2012/03/21 1,870
84509 매연땜에 미치겠네요. 꺼먼먼지 적은 동네 추천해주세요 3 매연 2012/03/21 694
84508 등산화요, 꼭 발목까지 올라오는 스타일이어야 할까요? 9 추천좀.. 2012/03/21 2,081
84507 무심코 신문을 봤더니 1 2012/03/21 627
84506 한선교 뻥차고 용인시 고교평준화만든다는 김종희 되면 좋겠어요 4 용인시민들 2012/03/21 1,606
84505 앞만보고 달려온지 십수년.....우울하고 무기력해요. 6 방가워요 2012/03/21 2,316
84504 홍세화 & 꽃다지 빅쇼, 미녀감독 변영주감독도 출연합니다.. 나거티브 2012/03/21 636
84503 ㄲㄲㄲㄱ 1 예체능 2012/03/21 526
84502 급 급 급) 슬로바키아 출장시 준비해야 할것 좀 알려주세요 1 아림맘 2012/03/21 826
84501 나이 많은 사람 소개팅 6 엄청 연상 2012/03/21 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