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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는 있나

속상 조회수 : 2,269
작성일 : 2012-03-21 08:58:47

40대 초반입니다.

어제 모임이 있어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여러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어렵게 살고,..

어떤 사람은 인생을 허비하면서 살아도 돈 걱정 않하고..

어떤 사람은 아이들에게 모든 걸 투자해도 소득없고..

어떤 사람은 시부모 ,남편 잘 만나 사랑받고..

어떤 사람은 재혼을 해서 남부럽지 않게 살고

 

노력해도 안 되는 삶은 뭔가요?

누구한테 따져야 하나요?

한때 어릴때는 못 사는 사람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배울만큼 배웠고 좋은 직장 있으면서 왜 저러고 살까?

이유를 알았습니다.

중간에 변수가 많더라고요

 

지금 제가 두려운건 아이들에게 이 삶이 전해 질까 두렵습니다.

그런 일은 있어서는 안되지요.

하지만, 한번 무너진 이 길의 포장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제 자신이 싫습니다.

이런 신랑 만난거 싫고 나중에는 이런 신랑 소개시켜준 사람 싫고 그 다음은 제 자신이더라구요

누굴 원망하겠어요

그래도 일어서야 하는데 가끔 이리 무너집니다.

그래서 모임같은데를 않가는데 어제는 ...

 

 

 

IP : 60.241.xxx.1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팔자..
    '12.3.21 9:14 AM (180.70.xxx.45)

    있다할수도 없다할수도..
    있다면 뭐 열심히 살 거 없구요, 없다면 말씀하신대로 변수의 작용이 더 크니 마찬가지일 거구요.
    이래저래 허벌라이프 살 이유 없지요.
    하지만 열심히 살아서 많이 얻을 팔자도 있구요, 그런 게 없다면 많이 노력하여 많이 누릴 가능성도 있으니 잘 살아보세 하는 거구요.
    말짱 웃기는 얘깁니다.
    그래도 열심히 잘 살아봐야 하지 않겠어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컴터 들여다보며 이런 얘기 나누는 님이나 저도 살 만한 겁니다.
    그쵸~?

  • 2. 눈팅족
    '12.3.21 9:49 AM (125.131.xxx.42)

    성격이 팔자라는 말도 반만 맞는 것 같아요.
    성질 드럽고 잘난 것 없어도 팔자 좋은 사람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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