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팔자는 있나

속상 조회수 : 1,461
작성일 : 2012-03-21 08:58:47

40대 초반입니다.

어제 모임이 있어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여러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어렵게 살고,..

어떤 사람은 인생을 허비하면서 살아도 돈 걱정 않하고..

어떤 사람은 아이들에게 모든 걸 투자해도 소득없고..

어떤 사람은 시부모 ,남편 잘 만나 사랑받고..

어떤 사람은 재혼을 해서 남부럽지 않게 살고

 

노력해도 안 되는 삶은 뭔가요?

누구한테 따져야 하나요?

한때 어릴때는 못 사는 사람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배울만큼 배웠고 좋은 직장 있으면서 왜 저러고 살까?

이유를 알았습니다.

중간에 변수가 많더라고요

 

지금 제가 두려운건 아이들에게 이 삶이 전해 질까 두렵습니다.

그런 일은 있어서는 안되지요.

하지만, 한번 무너진 이 길의 포장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제 자신이 싫습니다.

이런 신랑 만난거 싫고 나중에는 이런 신랑 소개시켜준 사람 싫고 그 다음은 제 자신이더라구요

누굴 원망하겠어요

그래도 일어서야 하는데 가끔 이리 무너집니다.

그래서 모임같은데를 않가는데 어제는 ...

 

 

 

IP : 60.241.xxx.1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팔자..
    '12.3.21 9:14 AM (180.70.xxx.45)

    있다할수도 없다할수도..
    있다면 뭐 열심히 살 거 없구요, 없다면 말씀하신대로 변수의 작용이 더 크니 마찬가지일 거구요.
    이래저래 허벌라이프 살 이유 없지요.
    하지만 열심히 살아서 많이 얻을 팔자도 있구요, 그런 게 없다면 많이 노력하여 많이 누릴 가능성도 있으니 잘 살아보세 하는 거구요.
    말짱 웃기는 얘깁니다.
    그래도 열심히 잘 살아봐야 하지 않겠어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컴터 들여다보며 이런 얘기 나누는 님이나 저도 살 만한 겁니다.
    그쵸~?

  • 2. 눈팅족
    '12.3.21 9:49 AM (125.131.xxx.42)

    성격이 팔자라는 말도 반만 맞는 것 같아요.
    성질 드럽고 잘난 것 없어도 팔자 좋은 사람 있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351 최시중 “금품수수 일부 사실, 청탁 대가 아니다” 4 세우실 2012/04/23 719
99350 홀애비냄새 없애주는 식물 3 정보하나^^.. 2012/04/23 2,723
99349 정세균 논문 심사교수, 심사 절차와 형식을 갖춰서 통과시킨 것 8 참맛 2012/04/23 1,028
99348 오늘 날씨 뭐가 맑고 화창하다는 건지..... 2 ㅡㅡ 2012/04/23 1,177
99347 요즘 박원순시장을 보며,,,우리동네 허남식시장을 한번 봅니다. 3 루시 2012/04/23 1,549
99346 드디어 수유 끝났어요~맛있는 불량식품(?) 뭐부터 먹을까요? 25 수유끝!! 2012/04/23 2,556
99345 해피머니 한건했네여~ 시연이아빠 2012/04/23 759
99344 상대방카톡에 제가 뜨질 않는대요 2 카톡 2012/04/23 1,291
99343 입었을 때 이쁜 청바지 추천 부탁드려요~ 2 하비탈출 2012/04/23 1,247
99342 시댁에 삼형제가 모두 딸만 낳았어요. 48 아들없당. 2012/04/23 10,355
99341 중학생딸 이 다이어트약사달라고 합니다 6 다이어트 2012/04/23 2,319
99340 취업이 안되서 외제차 긁은 27세 여 4 에휴 2012/04/23 2,091
99339 넝굴당에서 뻥터졌던거 5 ㅓㅓ 2012/04/23 2,944
99338 사골이 너무멀개요.ㅠㅠㅠㅠㅠㅠㅠㅠ 4 ........ 2012/04/23 913
99337 푸조 ‘소비자 항의’ 에 실내디자인 변경 ‘망신’ 랄랄라 2012/04/23 857
99336 괜찮을까요? 5 옆 돈까스 2012/04/23 616
99335 아이 키우기가 그렇게 힘든가요??? 35 초보엄마 2012/04/23 4,759
99334 불법개조 오토바이 ‘굉음’ 소비자는 귀따갑다 2 랄랄라 2012/04/23 668
99333 타국사는분들 그나라 위인전에 나오는 대한민국 사람 누가있던가요 2 .. 2012/04/23 760
99332 화이트 롱 블라우스 추천 좀 해주세요. 1 수달 2012/04/23 947
99331 (적도의 남자에서) 수미가 어떻게 그 그림을 그렸죠? 6 뜬금질문 2012/04/23 2,065
99330 장석명·이인규 檢수사전 11회 통화 세우실 2012/04/23 573
99329 [원전]도쿄와 사이타마의 돌연변이 민들레.jpg 6 참맛 2012/04/23 1,807
99328 손이 큰게 뭐 그리 미덕인가요? 23 2012/04/23 3,565
99327 이미 삶은 면을 안붓게 하는 3 ㅇㅇ 2012/04/23 1,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