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월급날..

고마운 조회수 : 2,091
작성일 : 2012-03-21 08:20:25

어떻게 하세요?

요즘은 통장으로 바로 들어 와 아내들의 소속이 되다보니..

남편이 안됐네요.

오늘 아침에..감기에 걸린 고등 아들에게 유자차를 뜨겁게 타 줬는데..

남편이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더라구요.

예전엔 아버지 월급날이면 통닭도 사오시고 그날 엄청 반기고 아버지께 감사하고 그랬는데..

한달동안 애 써 일한 남편 좀 챙겨야 할 거 같아요.

IP : 61.78.xxx.2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21 8:27 AM (59.7.xxx.28)

    월급이 매달 잘들어올때는 몰랐는데 회사가 어려워져서 안들어오는달도 있고 그러니..
    남편이 참 안쓰럽네요
    매일 여섯시 반이면 나가는데..
    월급들어오면 남편 낡은 와이셔츠랑 넥타이부터 바꿔주려고 생각하고있어요

  • 2. ..
    '12.3.21 8:27 AM (125.187.xxx.4)

    오늘 월급날인데요 원글님 덕분에 다시한번 월급에 고마움 느끼게 되네요,..오늘은 나도 맛있는 통닭파티 해야겠네요...

    저는 근데 생활비만 받아요 원글님은 통째로 받으니 좋겠어요..

  • 3. 남편통장으로..
    '12.3.21 8:42 AM (203.248.xxx.13)

    급여는 남편통장으로 들어오면..
    남편 기본용돈 떼고.. 나머지는 내 통장으로 이체..
    이번달 보너스가 좀 많이 나올거 같다고 어제..본인도 보너스 달라고 해서
    5%준다고 했어요..
    생활비 쓰다가 모자르면 대충 얼마 모자르고 어디서 보충할거고 말하고..
    내 월급은 내 마음데로.....라고 쓰고 그것도 다 생활비로..ㅎㅎ

    신랑 월급타면 그 주에는 특식으로 상차려주고..내 월급타면
    아이들하고 먹고싶은거 외식이나 배달음식..

  • 4. ㅜㅜ
    '12.3.21 8:42 AM (12.173.xxx.66)

    "예전엔" 이란 단어가 이렇게 쓰일수도 있군요.
    정말 그랬었죠. 가장의 월급이란 의미가.
    남편분 아무리 힘드셔도
    이런 아내 마음이 전달된다면...
    정말 일하실 맛 날거같은데요^^

    "당신이 정~말 자랑스러워요"
    "한달동안 정~말 수고하셨어요"

    진심어린 감사와 격려의 눈물...
    그리고.. 따뜻한 손길;;

    너무 드라마틱한가요?

  • 5. ..
    '12.3.21 8:47 AM (58.123.xxx.240)

    저도 오늘이 생활비 받는 날이예요. 남편 입장에선 직원들 월급 나가는 날이라 더욱 힘들거에요.
    저는 남편이 생활비 주면 그 주 주말엔 외식해요. ^^ 외식을 거의 안하는 집이라, 딸이 좋아한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279 부분 집수리를 하는데요 1 ... 2012/05/07 788
104278 남편 외도문제 해결하기 1 워킹뎃 2012/05/07 1,169
104277 치즈를 너무 좋아해요 7 ... 2012/05/07 1,598
104276 제가 그렇게 싫은 말을 한건가요..? 3 .... 2012/05/07 1,123
104275 5월 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5/07 705
104274 레고 듀플로는 몇살까지 가지고 놀수있을까요? 3 레고 2012/05/07 2,345
104273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유준상이 2 안다고요? 2012/05/07 2,082
104272 영어 독해가 어려워서요 1 영어 해석 .. 2012/05/07 693
104271 50, 60대 여자 둘 제주도 코스 추천좀 해주세요 5 부탁드려요 2012/05/07 897
104270 아이허브 이용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 ... 2012/05/07 1,065
104269 용인외고는 이과 아이에게 맞는가요? 6 지방맘 2012/05/07 4,169
104268 이천 도자기 축제 갔는데... 너무 사고 싶은게 많았어요. 2 마그리뜨 2012/05/07 2,048
104267 야채수프 다이어트 글 봤는데 기억이 안나요~ 4 어디?? 2012/05/07 1,476
104266 미래저축은행 사장(요번에 중국으로 밀항하려고 했던).. 과거가 .. 1 ytn뉴스에.. 2012/05/07 1,144
104265 소풍때 점심에 먹을 과일 싸줘도 될만한것 뭐가 있나요 4 방울토마토 2012/05/07 1,165
104264 김연아...술광고는 너무한 거 같더군요.. 105 봄날 2012/05/07 13,128
104263 저희 아파트 길냥이는 참 이쁘더군요 3 .... 2012/05/07 1,127
104262 네티즌들, 통진당을 접수하라! 2 참맛 2012/05/07 763
104261 미국 호텔 예약 싸이트 3 pianop.. 2012/05/07 666
104260 잇몸 염증 통증완화에 뭐가 좋은가요? 5 아프지말자 2012/05/07 15,608
104259 국민의 알 권리를 이런 식으로 박탈해 버리십니까 별달별 2012/05/07 514
104258 불고기 1인분 적정량은 몇 g같나요? 400g많을까요? 5 고기 2012/05/07 24,841
104257 볼넓은 235 크록스 말린디 어떤 사이즈 살까요? 2 .. 2012/05/07 1,989
104256 도와주세여!! 중도해지한 적금계좌로 자동이체가 됐어요ㅠㅠ 1 솔로몬 2012/05/07 1,357
104255 연금과 재취업수입 합산하나요 1 연금생활자 2012/05/07 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