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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족저근막염..낫기는 할까요..?

이놈의발 조회수 : 4,715
작성일 : 2012-03-21 02:44:27
족저근막염이 있는 젊은이에요.
두세시간 이상 걸으면 발바닥이 욱신욱신하고..그 다음날이면 발디디기가 힘들정도인때도 있어요.
정말 휴게소에서 파는 오징어들이 누워있는 그 돌아시죠 뾰족한 하얀돌..
그 돌 밟는거같아요. 살살 밟는거아니고 꾹꾹밟는것 같은 고통이요..
예전에 한번은 나갔다가 너무 아파서 벽잡고 절뚝이며 집에 왔었네요.
이거 후천적으로 평발이 되는거라서 발뼈가 다 무너져야 고통이 덜하다들었는데..
언제쯤일까요 그때가.. 겪어보신분 있을까요 ..
통증의학과 병원에서 치료도 해봤어요.
딱딱딱딱소리나는 기계로 살안째고 하는 수술같은거라고 ..뼈에염증같은거 치료하는 기계라하더라구요.
그기계로 치료하면 한번에 10만원이래요.. 고통은 소리꽥지를정도에요..
발목에 주사도 맞아봤구요. 발목에 긴주사바늘찔러넣고 막 후비면서 약놓더라구요..
그땐 한참 학교다닐때라 고통이 더했던거같고..
지금은 쉬고있어서 그때만큼 아프진 않은데
그래도 여전히 하루무리하면 다음날 제대로 걷기가힘드네요..
이고통이 언제쯤 끝나는지 아시는분 있을까요..

덧붙이자면요 플랫슈즈나 컨버스화같은거 절대로 오래신지마세요.
폭신폭신하고 착용감 좋은신발로 미리미리 예방하세요..
한번 병생기면 방법이없네요 ..
IP : 115.126.xxx.4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아질꺼예요
    '12.3.21 2:57 AM (119.64.xxx.223)

    제 친구도 몇년전에 깁스도 하고 고생했었는데 지금은 괜찮은거 같네요 근데 그 친구는 자가운전자라 많이 걸어다니지는 않긴해요..운전이 더 안좋은가? ;; 아무튼 지금은 아주 가끔 플랫도 신고 다녀서 제가 뭐라 해요 ^^

  • 2. 동이마미
    '12.3.21 3:00 AM (115.140.xxx.36)

    전 6년 정도 되었는데 이젠 그냥 그런대로 살만해요. 전엔 집에서도 꼭 푹신한 슬리퍼를 신어야 했는데... (지금도 맨발보다는 슬리퍼가 편해요.) 걷는 양을 대폭 줄이시는게 회복에 도움되요. 저 역시 걷기운동을 관두었네요

  • 3. ...
    '12.3.21 3:03 AM (211.243.xxx.154)

    저 족저근막염 심해서 무지 고생했었는데요. 지금은 나았어요. 그거 고통이 진짜 기분나쁘죠 ㅜㅜ
    전 몇년을 플랫과 쪼리를 버리고 쿠션있는 운동화와 등산화만 신고 다녔어요. 천천히 조금씩 낫더라고요. 다 나은 지금도 동네 나갈때도 운동화 신어요. 쪼리는 정말 집앞에 나갈때만.
    일단은 현재 많이 아플땐 많이 걷지말고요. 진통제도 먹고 치료도 하셔야죠. 신발은 당연히 바꾸시는데 트레킹화도 좋아요. 발목도 딱 맞게 조이시고요. 낫는데 오래걸려요. ㅜㅜ

  • 4. 미래
    '12.3.21 5:22 AM (110.35.xxx.8)

    아.. 제가 지금 그래요... 병원에서 통증완화 주사 맞은지 십일정도 됐어요.. 첨에 못걸었는데.. 지금은 걷기는 하는데.. 많이 걷지 말라네요.. 근데 못걸으니 날씨도 점점 좋아져서 걷고 싶어 죽겠어요.. ㅎㅎ 전에 팔빠져서 기부스했을때는 풍선아트 배우고 싶어 안달났었구요..ㅎ 반대로 했어야 했는데..

  • 5. 김영숙
    '12.3.21 5:55 AM (14.36.xxx.61)

    겪고 계신 고통 잘 압니다. 전 10년 넘게 고생했습니다. 지금도 완전하진 않지만 예전같이 아프진 않습니다. 저는 병원에서 가르쳐준 발바닥 스트레칭과 폭신한 슬리퍼 , 발에 맞는 운동화신기로 그럭저럭 삽니다. 스트레칭 꾸준히 하시는 거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매우 중요합니다. 저도 한의원에서 침도 맞고 발바닥 두드리는 고가의 치료도 받았지만 본인이 조심하면서 시간기다리는 게 제일인 것 같습니다. 스트레칭은 근막이 제 배열을 찾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한다 들었습니다. 벽에 손을 대고 양발을 일 자로 하여 앞 뒤로 디딘 후 종아리 근육이 당기도록 벽을 누르는 운동을 비롯해 몇 가지 운동이 있습니다. 병원에서 아마 알려주실 텐데요. 절대로 무시하지 마시고 실천하십시요. 진통제는 운동을 게을리했을 때 아파지면 가끔만 먹고 있습니다.

  • 6. ..
    '12.3.21 6:09 AM (116.120.xxx.181)

    인터넷에서 족저근막염 스트레칭 검색해보세요. 일주일만 따라하면 낫습니다.

  • 7. 무릎아래
    '12.3.21 7:01 AM (182.209.xxx.78)

    뒷쪽을 맛사지 일주일정도 해서 나았어요. 그전에 땅도 못딛고 정말 힘들엇는데,정형외과가니
    운동전에 충분히 워밍업을 안하고해서 그렇다더군요. 종아리에 납작근육이 있는데 그것이 족저근저막일으키는 근육이라고하대요. 걷기전에 발뒤꿈치를 뻗어 스트레칭을 여러번하고 운동후에도 종아리 맛사지를 한 10분정도 해주면 재발없다고하는데 정말 그래요.

  • 8. tim27
    '12.3.21 7:28 AM (121.161.xxx.63)

    몇년전 플렛슈즈와 플립플랍 대유행일때 잠시 걸린적있어요

    걸음걸을때마다 정말 아팠던기억이납니다

    밑창이 얇은 구두 신지말고 컴포트화 신으란 처방 받고 나았어요.

    밑창 두께가있고 충격흡수하는 맞춤구두 신고 한달지나니 좋아졌어요.

    수술 할 정도면 정말 아프시겠어요

  • 9. 붉은홍시
    '12.3.21 7:47 AM (218.151.xxx.179)

    저도 인대가 늘어나서요 한쪽발 뒷꿈치가아파요
    전 발바닥 아픈데 쓰는 깔창이있다하여
    속는셈치고 사서 써요 걸을때 훨씬 편해줬어요
    제시어머님, 남편도 사줬어요

    인괜히 광고같아 그런데 진짜 발이 덜 아파요
    한번은 발바닥에 스프링 달린 구두까지.
    덜 아플까해서요 얼마나힘들지 알거든요

  • 10. ..
    '12.3.21 7:58 AM (219.240.xxx.67)

    저 진짜 고생했는데 몸무게 때문도 아니고
    운동부족 때문도 아니에요.
    마라톤 선수들이 주로 많이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전 의외의 방법으로 좋아졌어요.
    키가 작아서 키높이 깔창을 깔고 다녔는데
    이 깔창이 쿠션이 좋아서인지 어느순간부터
    제 발바닥이 안아프다는 걸 알았어요.
    pony나 이런데서 나오는 쿠션좋은 키높이 신어보세요.

  • 11. 혹시
    '12.3.21 8:22 AM (122.100.xxx.15)

    양반다리 많이 하고 앉지 않으시나요?
    저는 의자 위에서 양반다리 많이하고 앉아서 밑에 깔린 발에 딱 그 증상이 왔었어요.
    몸무게도 많지않고 신발도 운동화만 신고 다니는데요.
    몇달 너무 고생했는데 원인을 알고나서 그렇게 앉지않으니 서서히 없어지더라구요.
    저도 그때 증상 검색해보고 딱 족저근막염 증세 였거든요.
    혹시 평상시 발에 관한 잘못된 습관이 있으신지 살펴보세요.

  • 12. ㅇㅇ
    '12.3.21 9:02 AM (110.12.xxx.230)

    저도 캔버스화 신고 심하게 걸어다니후에 고생했었어요. 아주심한건 아니었지만 발을 디디면 찌르듯이 발바닥이 아팠어요. 그후로 일년정도 쿠션감좋은 운동화만 신고다녔어요. 그랬더니 지금은 좋아졌어요. 하지만 구두나 플랫 좀 신으면 또 좀 아파요.

  • 13. ...
    '12.3.21 10:22 AM (121.136.xxx.36)

    전 살빼고 괜찮아졌구요.
    동네 작은산을 자주 다녔는데, 거기 다녀오면 더 심해져서 끊었어요.
    그냥 평지 걷는건 괜찮네요.
    전 운동화도 안맞는 사람이구요. 어그부츠 같은 평평하고 폭신한 신발이 제일 편하네요.

  • 14. 둘째 낳고
    '12.3.21 10:55 AM (221.138.xxx.62)

    산후초리 제대로 못하고
    이이가 너무 예민해서 늘상 안고 키우다가
    정말 불구되는줄 알았어요.
    설거지도 못할 지경이었는데
    병원 다니고 주사 맞아도 낫지 않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몸 상태가 좋아지면서 차츰
    나아졌습니다.

  • 15. 봄희망
    '12.3.21 2:41 PM (211.114.xxx.73)

    저도 오래전에 족저근막염을 경험한 적이 있어 글올립니다. 병원에 가서 주사도 맞아보고 했지만 가장 효과적이었던 것은 현관문 들어오면 신발 갈아신고 거실로 올라오는 부분을 보면 약 10센티 가량 높잖아요.
    거실끝부분에 발뒤꿈치가 올 수 있도록 두발을 올린 후 깨끔발 짚듯이 발 뒷꿈치를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하는 겁니다. 그렇게 반복하는 것을 하루 세번 아침, 점심, 저녁으로 시간이 안되면 아침, 저녁으로 20번씩 해보세요.
    병원에서 의사샘이 알려주신 방법인데 정말 그렇게 꾸준히 하니 고쳐지더군요. 꼭 실천해보세요. 장담합니다.

  • 16. 뽐뽀미
    '17.2.7 1:35 AM (118.38.xxx.71) - 삭제된댓글

    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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