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상담 내지는 가족치료같은거 어디서 할수있나요

답답하네요 조회수 : 1,130
작성일 : 2012-03-21 01:45:34

정말 잠도 안오네요.

왜그리도 결혼한 아들한테 집착하는건지.

모든게 못마땅하다네요.

아들,며느리가 자기를 무시하는게 안보이냐면서 화를 내는데.

전 시집살이를 많이 한 편이라 정말 시부모땜에 가정불화있는게 싫어요.

항상 장가간 아들은 남이다 라고 내자신에게 주문을 걸지요.

전화주면 반갑고, 오면 역시 반갑고, 안와도 별로 서운한 생각이 없어요.

근데 애들이 전화를 해도 주로 엄마인 나한테 하죠.

다른집들은  엄마,아버지한테 각각 전화하는지 모르겠지만.

만일 애들이 이번주에 온다고 하면, 남편반응은 왜 그걸 나한테는 안알리고 그러냐고 하죠.

며느리도 최근에는 잘 전화가 없다고 무지 속상해하고,

왜 사돈은 전화한번 없느냐고 또 속상해 해요.

오늘도 한바탕 했네요. 항상 대화하다보면 꼭 아들내외 서운한 얘기 뿐이네요.

정신과를 한번 알아봐야겠어요. 이러다 저도 미칠것 같고.

가슴이 답답하고, 아주 쓰라려요.

너무 사는게 만만치 않네요.  정말 이혼하고싶어요.

IP : 125.131.xxx.2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거티브
    '12.3.21 1:58 AM (118.46.xxx.91)

    아는 데가 HD가족클리닉 http://www.handanfamily.com/ 여기 밖에 없네요.

    남편분이 외로우신 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가족과 친근해지는 방법은 잘 모르는데,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이 점점 깊어지시는 게 아닐까 싶어요.

  • 2. **
    '12.3.21 6:49 AM (121.145.xxx.94)

    윗님 말씀이 맞네요. 남편분이 지금 많이 외로우시네요. 그래서 자식에게 뭔가 관심 받고 정서적인 교류를 하고 싶으신데 현대의 아들 며느리는 너무 바쁘고 의식이 남편분 세대와 다르다 보니 적응이 안되고 있는 상태인것 같고요 . 우리남편도 그렇지만 세상이 바뀌고 있는데 생각은 조선시대에 머물러 있다보니..
    우리남편도 친구도 없고 오로지 마누라만 졸졸 따라 다니고 어디 나가지를 못하게 해요
    친구 만나는것도 싫어하고.. 원글님이 친구가 되어주세요. 사소한것도 다 이것저것 이야기 하고 아들에게 아버지께도 가끔 전화하라고 이야기 하세요. 엎드려 절 받는다고 그런것도 남편분 정서에 도움이 된다면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 3. 원글이
    '12.3.21 2:53 PM (58.29.xxx.2)

    감사합니다. 좋은 의견 참고하겠습니다. 정말 외로워서 그런거는 맞아요.
    근데 그걸 왜 바깥에서 찾아야하는지 참 답답해요.
    대화가 안되다보니 전문기관을 찾아야할것 같아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859 90년대 댄스곡 특집 유희열 스케치북 오늘 나올곡 리스트 20 ... 2012/03/24 2,318
86858 남녀 사이에 갑과 을의 관계란? 48 ?? 2012/03/24 8,209
86857 레드불 광고 누가 만들었을까요 15 ^^ 2012/03/24 3,130
86856 용산구 남영동에 18평형전세가 3000만원 7 밝은태양 2012/03/24 3,643
86855 자랑 좀 할 께요 11 기분좋아 2012/03/24 1,722
86854 지금 유희열 스케치북 90년대 댄스곡 특집이라고 하네요 8 ... 2012/03/24 1,699
86853 윤종신씨 라스에서... 9 윤종신 2012/03/24 3,569
86852 시부모님 초상 후 조의금 처리문제 8 힘들어 2012/03/24 10,598
86851 지금 마봉춘에서 적벽대전하는데여 2 볼까말까 2012/03/24 1,107
86850 충치없어도 단거 먹으면 이 아프신분 계세요? 5 ㅇㅇ 2012/03/24 13,233
86849 우리아이가 고자질쟁이가 됬네요 ㅠㅠ 9 고민.. 2012/03/24 3,871
86848 허브 사면 오는 꽃말표 어디서 사나요? 11 궁금해요 2012/03/24 978
86847 거북이가 나를 태우고 다리를 건너다 열쇠를 주웠다 3 심리테스트 .. 2012/03/24 1,151
86846 남편 목소리가 너무 듣기 싫어요. 6 .... 2012/03/24 3,380
86845 부모님 노후 대비로 모으는 돈.. 부모님께 말하는게 나을까요 안.. 5 장녀1 2012/03/24 2,104
86844 피로회복에 도움되는 영양제나 비타민.. 추천해주세요!! 4 피곤해 2012/03/24 2,715
86843 문재인&윤건 go 4.11 투표하러 고고씽 3 이거 보셨어.. 2012/03/24 1,396
86842 월남쌈과 어울리는 음식은 뭘까요? 6 월남쌈 2012/03/24 22,330
86841 님들 자카드 블라우스 세탁법 아세요?? ㅁㅁ 2012/03/23 740
86840 난닝구라는 표현이 무슨뜻인가요 17 ........ 2012/03/23 4,609
86839 전은진씨는 하는 말들이 참 이뻐요. 2 위탄 2012/03/23 2,123
86838 담배녀 응징 동영상 보셨나요? 4 .. 2012/03/23 1,459
86837 사랑과 전쟁2 여기 올라왔던 불륜으로 오해받아 복수했던 그 얘기.. 12 2012/03/23 10,429
86836 오늘 사랑과 전쟁2는.. 저도 소문으로 듣던 실화네요. 8 지금 2012/03/23 9,843
86835 지금 하는 사랑과 전쟁 1 판춘문예 2012/03/23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