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에서 물려왔는데...

어린 조회수 : 1,082
작성일 : 2012-03-20 23:51:05
만 2세 여자아이에요. 어린이집에서는 4세반이구요. 올해 3월부터 다니기 시작했으니까 다닌지 이제 2주 좀 넘었네요. 
등원,하원을 어린이집 차량으로 하는데 하원하는 차에서 한 살 많은 남자아이에게 볼을 물려왔어요. 얘는 저희 아이랑 같은 반은 아니고 차량만 같이 타는 애라고 합니다.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이빨 자국이 볼에 선명했구요. 검붉은 색으로 이빨모양이 있더군요. 
담임 선생님, 하원 차량에 탑승했던 선생님과는 통화를 했어요. 
탑승했던 선생님 말씀으로는 아이들 내릴 때 한 순간에 그랬다고 합니다. 선생님 얘기로는 이 아이가 예쁜 동생들한테 예쁘다고 뽀뽀를 하면서 그런다는데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가구요. 
제가 그 아이 부모가 저에게 연락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니, 할머니와 같이 사는 아이고 부모는 2주에 한 번 집에 오고 연락이 잘 안된다고 하네요. (저희 아이 담임선생님이 한 얘기구요. 이 분이 작년에 그 아이 담임 이었다고 하세요). 
그런데 문제는 이 아이가 작년 가을부터 다니기 시작했는데 작년에도 이런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담임선생님 얘기를 요약하면, 부모는 연락도 잘 안되고, 할머니는 자기 아이만 감싸고 돌아서 저와 직접 이야기를 하면 좋지 않을 것 같으니 선생님들이 중간에서 중재하겠다고 합니다. 

전 2주에 한 번 오던 어쩌던 요새 세상에 연락이 안된다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 아무리 연락이 안되도 이런 일에는 연락해 줘야 하는게 아닌지... 생각이 들구요. 

어쨌든, 저희 시터가 저한테 바로 연락을 안주어서 오늘 오후에 병원을 못가봐서 걱정이 되는데... 내일 오전에 병원에 갔다가 원에 데려다 주고 원장님한테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되도록이면 그 아이와 차량 이용을 같이 안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부모든 할머니든 저에게 꼭 연락하라고 하구요. 무리한 요구는 아니죠? 
IP : 118.129.xxx.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654 장속에 곰팡이 1 장담그기 2012/03/21 1,036
    85653 꽁돈 천만원,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6 고민?! 2012/03/21 2,061
    85652 죽은 이슈 살려, 권력에 카운트 펀치! '이털남'을 만나다 3 베리떼 2012/03/21 895
    85651 전기 의류 세탁건조기 전기사용료 많이문제될까요? 4 전기세탁건조.. 2012/03/21 1,763
    85650 빌라와 아파트 넘 고민됩니다 2 졸리 2012/03/21 2,863
    85649 화장품 입술에도 바르시나요? 4 궁금 2012/03/21 1,201
    85648 얼떨결에 반장엄마 3 .... 2012/03/21 2,388
    85647 23개월 딸아이 어린이집 안가려고 하는데 조언 부탁 드립니다. 5 육아 2012/03/21 1,478
    85646 정진수.... 1 ㄹㅇ 2012/03/21 894
    85645 3월 2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3/21 607
    85644 속옷(팬티)삶는 방법 알고싶어요 7 삼숙이 2012/03/21 29,552
    85643 3월이벤트 - 사용후기를 올려주세요 기대하고 있.. 2012/03/21 686
    85642 아이에게 화안내고 말하는방법 알려주세요ㅜㅜ 4 한말씀만 2012/03/21 1,803
    85641 총회가면 ... 2 학부모 2012/03/21 1,493
    85640 빵터지는 실화 25 쉰훌쩍 2012/03/21 15,291
    85639 공룡 그림책 추천해주세요.. 4 뭘로? 2012/03/21 912
    85638 볼 로직 후라이팬 3 그린토마토 2012/03/21 1,242
    85637 오늘 우리회사 여직원 한분이 출산하셨어요 2 출산축하 2012/03/21 1,300
    85636 쌀통 있으신가요? 11 똥꼬쟁이 2012/03/21 2,938
    85635 통합진보당, 청년비례대표 경선결과 조작 가능성 제기 4 대단 2012/03/21 958
    85634 전공자 아닌데 조경기사 취득한분 있으세요? 3 Gg 2012/03/21 2,284
    85633 엄마 살해한 고등학생. 징역 3년 받았네요. 8 기사 2012/03/21 4,095
    85632 꿔다논 냄비자루 2 처치곤란 2012/03/21 1,117
    85631 암기하는 머리 .생각하는 머리 1 웃음 2012/03/21 1,039
    85630 초등학교 입학한 아이를 위해 집에서 해줄 수 있는 영양 보충은?.. star12.. 2012/03/21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