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회사에서 다혈질 상사때문에 손을 다쳤는데,,,,,,의견좀 주세요

억울해 조회수 : 1,930
작성일 : 2012-03-20 21:00:55

오늘 친구모임이 있어서 갔는데 오랜만에 만난 친구얘기에 너무 기막혀서 도움 요청해요~

이 친구가 무슨협회에 취직을 해서 일을 했는데

사장지시로 이사장실에 가서 사장이 이사장님께 이런이런일을 지시하시네요~하면서 전달을 하는데

이사장이란 사람이 평소 무지 다혈질에 미친개라고 소문난 성질 더럽기로 유명한데

사장이 왜 이걸 나한테 시키냐며 버럭 화를 내더래요

내 친구는 중간에 지시 전달해준거 뿐인데

친구에게 막 화를 무진장 내며 사장실에 전화하면서 말다툼이 있었나봐요

친구가 나가려니 막 물건을 집어 던지며 욕을 해대며 화를 내더니

친구가 너무 무서워 도망가려니 뒷덜미를 잡으려고 하는 찰나 도망가다가 문을 잡았는데

그놈이 문을 세게 닫는바람에 친구 엄지 손가락이 으스러졌네요

피범벅에 도망나갔고 다른 직원들 도움으로 병원에 갔는데

엄지손가락은 부러지고 인대까지 파열되서 수술까지 했어요

오늘 보니 완전 손가락도 안구부러지고 퉁퉁 부운 상태더라구요

여튼 경찰에도 신고했는데 경찰이 오더니 뭐 이런 작은일로 신고하냐면서 가버리고

그 이사는 그 뒤로 회사 관두고

친구는 치료비도 자신이 다 내고 어떤 보상도 못받고

회사에서 산재처리도 안해준다고 버티나봐요

무서워서 회사 근처도 못가겠고 근데 사장이 일이나 마무리 지라고 협박하고

거기다 친구를 사표처리 했다네요

정말 너무 억울해하는 친구에게 뭐라고 해줄말이 없어 그냥 잊어버리라 했네요

증거도 없고 그 인간들 잘못도 모르는거 보니 계속 스트레스만 받을듯해서요

이런 경우 그냥 똥밟았다 해야 하는지 어디 도움요청할곳도 없네요 ㅠㅠ

IP : 119.70.xxx.20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찰서(파출서말고)에
    '12.3.20 9:04 PM (1.251.xxx.58)

    사건접수를 해야할것 같네요.

  • 2. 법법
    '12.3.20 9:04 PM (211.204.xxx.133)

    기술된 정도의 정황이라면
    치료비 + 1000만원 정도 회사와 개인에게 받아야 정상이에요.
    회사 계속 다닐거면 개인에게 2000 만원 청구 - 1000 만원 합의 정도
    회사 그만둬야 한다면 회사와 개인 모두에게 각 2000 만원 청구 - 각 1000 만원 합의
    대개 시세가 그렇습니다.

  • 3. ...
    '12.3.20 9:08 PM (220.78.xxx.76)

    다시 경찰에 신고 하세요
    미친경찰놈들..
    윗분 말처럼 파출소 말고 경찰소로 가세요
    왜 억울하게 당하고 삽니까?

  • 4. 자자
    '12.3.20 9:14 PM (58.143.xxx.56)

    그 개같은 ㄴ과 통화하셔서 녹취하세요-기회는 단 한번
    따지듯이 말고 억울하다는듯 살살 얘기하면서 일 지시를
    했다는것...중요한건 사장과도 녹취하세요.
    그리고 경찰서에 정식 사건 신고하고
    정산도 하세요. 손에 기형이 있을 수도 있으니 그것까지
    생각해서 합의해야지요. 손가락이면 미세접합 가능한곳
    알아보시구요. 시간이 갈수록 절이고 혼자 아픈거 느껴야
    할텐데...확실하게 하세요

  • 5. 그냥넘어가면안되죠.
    '12.3.20 9:48 PM (211.201.xxx.227)

    정식으로 경찰에 고소하고, 노동부에도 신고하라고 하세요.
    답답하네요.

  • 6. 이런......
    '12.3.20 10:24 PM (118.129.xxx.62)

    그럼 어떤 경우에 신고해야하나.. 무개념경찰이네요..
    경찰소에 신고하시고 , 홈페이지에도 같이 올리세요 그리고 청와대들어가면 신문고 있는데 거기에 올리세요
    그리고 국민권인위원회라고 국민고충민원상담해줍니다 1588-1517.. 그리고 노둥부에도 꼭 신고하시구요

    경찰도 일이많아서그런지 대충대충끝낼려하는 사람들 있거든요.. 가만있음당합니다 꼭 잘 해결하시길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961 심리 전공 하신분(자식얘기라 악한 감정만인 댓글은 정중히 사양합.. 28 사노라면 2012/04/03 2,862
90960 책상과 책장 봄날 2012/04/03 837
90959 렌지후드 정말 필요한가요? 8 어떤날 2012/04/03 4,097
90958 여기눈와요 2 내참 2012/04/03 742
90957 사먹는 건표고 괜찮은가요? 3 표고버섯 2012/04/03 874
90956 여수밤바다 이런 날씨에 너무 좋네요. 7 버스커버스커.. 2012/04/03 1,701
90955 영화배우 황정민씨가 넘 좋아요 12 학학 2012/04/03 2,049
90954 새누리당 파뤼~ 선거광고 2탄 5 몬싸러~ 2012/04/03 600
90953 고백성사 1 .. 2012/04/03 573
90952 나는 꼼수다(봉주 10회) - 다운링크 3 나꼼 2012/04/03 959
90951 정신과 상담후 3 속타는맘 2012/04/03 1,583
90950 남자쌤으로 바뀐후 아이가 힘드어해요. 3 수영강사 2012/04/03 704
90949 한의원 추천해 주세요(목 뒤 근육 뭉침) 2 덕두원 2012/04/03 918
90948 초4딸아이 시험만보면 실수투성이에요.ㅠ 6 ,. 2012/04/03 1,120
90947 혼자 영어나 한자 공부 하시는 분들 계시 12 만학도 2012/04/03 1,513
90946 토니안 스쿨푸드 벤치마킹? 유늬히 2012/04/03 2,364
90945 4월 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4/03 477
90944 복희 정말 심하네요 ㅡㅡ 8 ㅇㅇ 2012/04/03 1,934
90943 [원전]후쿠시마 방사능이 태평양을 건너고 있다. 3 참맛 2012/04/03 1,248
90942 중2 남학생인데.. 너무너무 졸려해요 16 중학생 2012/04/03 1,723
90941 양념장의 신세계 2 2012/04/03 1,771
90940 눈이 펑펑 내려요 8 ,,, 2012/04/03 1,752
90939 유방암 수술후 항암치료중인 친구에게 어떤 반찬이 좋은가요?? 4 친구 2012/04/03 19,762
90938 1일2식법으로 비만 소화기계질환을 기적적으로 잡는다. 13 마테차 2012/04/03 9,223
90937 아침부터 복희누나때문에 폭풍 눈물이에여 으흑... 4 겨울조아 2012/04/03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