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이 편하게 씻는 법
냉이 열심히 사오죠
저는 재래시장 이용...
냉이가 흙과 함께...
물에 담궜다가 씻으면 좀 편하대서
물에 담궜다가 슬슬 흔들면 흙은 좀 떨어져 나오는데...
그래도 일일이 닦아야 되지 않나요?? ㅠㅠ
냉이 하나 집어서 흐르는 물에 이파리 헹구고
뿌리를 칼로 좀 긁어내면서 일일이 닦고 있으면...
넘 힘들어용
그럼에도 불구하고 깨끗하게 씻기기는 하는 건지 -_-;
냉이 편하게 씻는 법 좀 알려주세요
왜 맛난 나물을 먹는 일은 이리도 고될까용... ㅠㅠ
1. 나물이
'12.3.20 6:22 PM (121.136.xxx.28)비싸도....비싸도 이해해요.ㅠㅠ
진짜 가끔 시장에서 떨이로 파는 나물이나 깻잎 사오면...죽을것같아요
닦으면서 도닦는 기분..성질도 났다가...무념무상의상태도 되고..2. 아흑
'12.3.20 6:33 PM (211.196.xxx.174)제가 나물을 참 좋아합니다...
근데 나물 다듬는 거 손이 넘 많이 가요
저는 동네에서 웬만한 나물은 한봉지에 이천원으로 살 수 있는데...
윗분 정말 동감 ㅠㅠ 다듬다보면 내가 나물을 다듬는 건지 나물이 나를 다듬고 있는 건지...
데치면 한주먹 두주먹거리밖에 안되고!
무쳐서 바로 먹어야 맛있고!
저는 나물이야말로 호사스러운 먹거리라고 생각합니다~~3. 하아
'12.3.20 6:39 PM (221.165.xxx.228)지난 주말에 시골 가서 냉이 엄청 캤어요.
보통 밭은 제초제를 치니, 그렇지 않은 밭 골라서...
냉이 많은 곳은 바닥이 벌겋더라구요.
김치 담을 때 쓰는 아주 큰 은색 다라이? 가득 냉이를 캤는데 다듬고 씻고 하느라 죽는 줄 알았네요.
그래도 산들 바람 맞으며 새소리 들으며 평화로이 나물 캐는 기쁨, 세상 제일이에요. ^^4. 나물의 여왕
'12.3.20 7:02 PM (121.147.xxx.151)저도 남이 해주는 나물 너무 잘 먹고 많이 양껏 먹는데
제가 다듬어 낸 나물반찬은 ㅠㅠ
제 한 입꺼리밖에 안되는 거 1~2시간 다듬어서
한 끼에 먹어치우면~~
냉이 달래는 정말 답이 없죠 ㅋ
일일이 하나 하나 칼로 긁어내야하는 거라 ...
그래도 그 쌉싸리한 맛과 향때문에 좋아할 수밖에5. 솜사탕226
'12.3.20 7:07 PM (121.129.xxx.151)다들 ㅋㅋㅋ너무 웃겨요
저도 한때 나물이 참 좋을때가 있었는데 죽어라 다듬어서 삶아서 데쳐 놓으면
꼴랑 한접시 -_-;; 해놓으면 남편이 덥석덥석 먹죠 왜 그렇게 얄밉던지 ㅋㅋㅋㅋㅋㅋㅋㅋ6. ...
'12.3.20 8:38 PM (114.207.xxx.186)정말 냉이는 도닦는 느낌으로 손질해요. 봉지에든걸 사오면 "한그루"라고 표현해야할 만큼
커다란 놈이 들어서 당황스러울때도 있구요.
정말 간혹 대형마트에서 벌크로 팔때가 있는데 그때 거기 서서 제일 가녀리고 멀쩡한 것들로
조심조심 담아옵니다. 골라오는데도 한참 걸려요. 얼려뒀다가 국에 넣어 먹습니다.7. 결국
'12.3.20 11:05 PM (112.156.xxx.60)별다른 해결책은 없는거군요...
저도 남편이 냉이 넘 좋아해서 사오곤 하는데, 한번 요리하려면 심호흡부터 하구 시작해요;;;
안그래도 82에 물어보려 했었는데...
정녕 다른 방법은 없는거란 말입니까~~8. ...
'12.3.21 9:20 AM (211.109.xxx.184)어제 재래시장에서 냉이를 사왔는데..아직 손도 못 대고있어요...
파시는 아주머니가 깨끗하게 손질 된거라고 해서 냉이랑 달래 사왔거든요...그래도 싯어야겠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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