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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덜 나고 관리 쉬운 애완동물이 존재할까요?

게으른여자 조회수 : 59,699
작성일 : 2012-03-20 16:34:47

유치원 다니는 외동아이 다니는 애엄마이자 게으른 여자입니다--;

 

아이가 동물을 너무너무 좋아해요.

 

소원이, 마당있는집 이사가서(지금은 아파트에요) 마당에 연못 만들어서 물개도 키우고(물개는 바다에 산단다 흑..)

 

강아지도 키우고 새도 키우고 고양이도 키우고...뭐도 키우고...래요.

 

저는 아파트에 살고 있기도 하지만, 사실 동물을 키운다는게, 너무 손도 많이 가고 책임감도 따르고 해서 두려워요,.

 

사실 저도 강아지를 정말정말 좋아하는데, 강아지 키우는집 보니까, 정말 부지런하지 않으면 집에서 냄새 나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그렇게 부지런히 청소할 자신은 없답니다.

 

아이가 오늘은 친구네가 금붕어를 샀다며 사달라고 조르더라구요.

 

마트가면 고슴도치 사달라, 새 사달라, 햄스터 사달라....--;

 

매번 안된다, 키우면 똥오줌 니가 청소해야 한다, 그만큼 책임이 따르는 일이다....하며 안된다 하는데

 

요즘 드는 생각은...왠지 외동이니까 동물이 있으면 좋을거 같기도 해요.

 

그래서 오늘 생각하다가, 햄스터 한마리만 키우면 어떨까 싶기도 한데요.

 

두마리 키우면 엄청난 번식력에 감당안된다 해서요.

 

햄스터 키우기 어떤가요? 냄새 많이 나나요? 사람 따르나요?

 

아마도 햄스터 키우면 아이가 손에 올려보고싶어 할거 같기도 한데요.

 

아니면, 그나마 털 안날리고 냄새 안나는 애완동물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

IP : 119.67.xxx.18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트커피
    '12.3.20 4:37 PM (183.102.xxx.179)

    햄스터, 냄새 작살에 .... 일찍 죽어요.

    털 안 날리고 냄새 안 나는 애완동물은 주로 파충류죠. 그런데 조건 까다로워서 돌봐주기도 힘들어요. 님도 파충류는 싫으실 거 같은데요.

  • 2. 원글
    '12.3.20 4:42 PM (119.67.xxx.185)

    햄스터 냄새 작살...흑...안되겠네요.

    파충류....저 징그러워서 아이 유치원가면 보자기에 덮어씌워야할듯 하니 안될거 같아요 ^^:

    그런데, 금붕어 키우면, 비린내 나지 않나요?

  • 3. 시즐
    '12.3.20 4:43 PM (112.166.xxx.237)

    가제 키우세요.
    털 안날리고 냄새 안나고
    관리비 필요없고 사료값 부담없습니다.

    가제 탈피하는거 보면 정말 신기하구요
    쑥쑥 크는 재미가 있습니다.

    추가로 좋아하는 물고기 넣어도 같이 키워도 됩니다.

  • 4. 콩나물
    '12.3.20 4:43 PM (218.152.xxx.206)

    토끼 생각보다 쉬워요.
    하지만 노하우가 있어야 해요. 저도 동호회/카페 보면서 열심히 따라하고. 연구하고 그래서 지금은 편하게 잘 지내요~

    전선을 자꾸 물어 띁어서 밖에 산책을 시키는데 집 아주 멀리는 안가더라고요.
    그리고 등에다 전화번호 적어서 약한 테이프로 살짝 붙여 놓고 풀어줘요.

    그리고 한시간 있다가 찾아와요.

    토끼가 배변훈련이 잘 되거든요. 토끼장에서 키우지 않고 큰 울타리 만들고 그 안에서 키워요.
    토끼도 애정표현하고 밥달라고 오고.. 햄스터나 기니피그보다는 좋지만
    그래도 같이 적응하기 까지 시간이 걸려요.


    전 거북이 키웠는데.. 거북이가 더 힘들더라고요. 서로 공감이나. 주인알아보거나 하는게 없으니깐요.
    하지만 토끼는 놀아주지 않아도 되고요. 목욕도 안 시키고. 배변도 되고. 혼자 있는걸 좋아하는 동물이다 보니 정도 들고 좋은것 같아요.

  • 5. 시즐
    '12.3.20 4:44 PM (112.166.xxx.237)

    거기다 억지로 놀아줄 필요도 없습니다.

  • 6. ..........
    '12.3.20 4:46 PM (112.148.xxx.242)

    키우지 마세요.
    말못하는 짐승에게 죄짓는 겁니다.
    냄새 안나고 털 안날리고 물비린내도 나면 안되고, 귀찮지도 않는 그런 애완동물은 없습니다.

  • 7. 원글
    '12.3.20 4:47 PM (119.67.xxx.185)

    시즐님...억지로 놀아줄 필요도 없습니다 ㅋㅋㅋ

    아마, 뭐가 되었든 애완동물 키우면 나중에는 시들하겠지만, 초반에는 아이가 조물락거려서 엄청 동물이

    스트레스 받을거 같아요

    그런데, 가재는 왠지 교감이 되는 동물이 아닌거 같아서요.

    콩나물님...토끼 냄새 많이 나지 않나요? 배변훈련이 되더라도 왠지 냄새가 날거 같아서요.ㅣ

  • 8. 원글
    '12.3.20 4:49 PM (119.67.xxx.185)

    .........님 TT

    일단 키우기 전에, 제가 완벽히 관리할 자신이 없으니 미리 알아보고 제가 선택하고자 하는 것이고,

    키우게 되면, 중간에 내다 버린다거나 뭐 학대한다거나 그런일은 없을거에요.

    다만, 한번 키우면 걔가 죽을때까지 책임을 져야 하니 가능하면 냄새안나고 털 안날리는 동물을 찾는거에요.

  • 9.
    '12.3.20 4:49 PM (203.226.xxx.144)

    고슴도치도 괜찮아요
    꽤 오래 살고 키우기도 쉬워요
    냄새도 거의 없어요

  • 10. .....
    '12.3.20 4:51 PM (1.241.xxx.60)

    토끼 냄새 많이 납니다. 똥, 정말 많이 싸구요.
    베란다에서 키우다 그냥 작은 동물농장 있는 음식점에 줬어요.
    미니 토끼라고 샀는데, 2,3달 사이에 많이 커요.
    미니 토끼는 없다네요. 아기 토끼랍니다.

    지금 햄스터 키우는데, 냄새 심하지 않아요.
    저는 별로 잘 못 느끼구요.
    종이 박스에 키우는데, 보름에서 한달 사이에 바꿔줘요.
    박스를 이로 갉아 도망도 갔는데, 또 잘 찾았어요.

  • 11. ..
    '12.3.20 4:52 PM (203.226.xxx.56)

    패럿 이쁠거 같아요. 쪽제비.

  • 12. 팻테일저빌
    '12.3.20 4:55 PM (118.46.xxx.230)

    저희도 원글님과 같은 고민 끝에 팻테일 한마리 키워요. 딸아이가 잘돌보면 한마리 더 사준다고 했구요.
    사막에 살던 놈이라 물을 많이 안마셔서 냄새가 안난대요.*^^*

  • 13. 원글
    '12.3.20 4:56 PM (119.67.xxx.185)

    님들, 감사합니다.

    일단 고슴도치와 햄스터를 알아봐야겠어요.

  • 14. 사람도 안씻음
    '12.3.20 4:56 PM (58.143.xxx.56)

    냄새 최고일겁니다 털달린거 키우심 더하구요.

  • 15. 원글
    '12.3.20 5:00 PM (119.67.xxx.185)

    팻테일저빌 님..

    팻테일 처음 듣는데, 한번 검색해 볼께요.

    감사합니다

  • 16. ㅁㅇㄹ
    '12.3.20 5:05 PM (175.124.xxx.238)

    펫테일... 저도 검색. ㅋ

  • 17. 샤로나
    '12.3.20 5:09 PM (218.55.xxx.132)

    **절대루 냄새 안나는건 고양이 - BUT 털날림 대박~ 검정옷 못입고 눈에 이물감 느껴져서 보면 괭이털이 들어가있음

    **햄스터 (드워프 기준) - 우리집 햄스터처럼 따로 마련한 화장실에다 소변을 100% 가린다면 냄새 안남, 하지만 못가리는 햄스터도 꽤 많기 때문에 못가리는 햄스터라면 냄새 장난 아님 -_- // 그렇다고 햄스터 물목욕 시키면 안돼요~~~

  • 18. Hedge
    '12.3.20 5:13 PM (119.64.xxx.133)

    육지거북도 괜찮아요 별로 냄새 안나고요 초반 비용이 좀 들지요

  • 19. ...
    '12.3.20 5:25 PM (14.46.xxx.66)

    고슴도치 훈련만 잘 시키면 배변 가립니다...근데 모든 고슴도치가 배변훈련이 되는건 아니더군요..
    햄스터는 사람보면 도망가기 바쁜데 고슴도치는 주인을 냄새로 기억하는지 손에 먹이 올려놓고 내밀면 먹이도 잘 먹고 손에 올라와서 가마니 자기도 해요..물론 핸들링은 훈련이 필요합니다.

  • 20. 샤로나
    '12.3.20 5:43 PM (218.55.xxx.132)

    아이고~~ 위에 점두개 (115.41.xxx.10)님
    햄스터는 원래 영역동물이라 케이지당 한마리씩 키워야되요
    서로 잡아먹는건 (카니발리즘이라고 하죠) 여러마리를 한꺼번에 같은 구역에 두고 키우면서, 환경을 제대로 만들어주지 못해 그런거에요
    햄스터들이 본성이 잔인해 그런게 아니에요~
    십자매같은 경우에도 사육환경을 제대로 갖춰주지 않은 상태에서 알을 낳으면, 그 알을 품고 새끼를 부화시키지않고 알을 먹어버려요. 그게 십자매가 끔찍하고 잔인해서 그런건가요? 아니잖아요.
    해당 동물에 대한 제대로된 지식없이, 한면만 보고 단정짓는건 옳지않아요~~~
    귀염둥이 햄스터가 이런식으로 끔찍한 동물로 매도되는게 가슴아파요.

  • 21. .....
    '12.3.20 5:49 PM (1.241.xxx.60)

    햄스터가 사람을 몰라본다니요?
    저희집은 먹이 달라고 발소리 나면 쪼르르 달려와 두발로 서서 쳐다봅니다.
    요쪽으로 왔다, 저쪽으로 왔다 손 따라 다녀요.
    조그만 녀석이 참 귀여워요.
    애들이 데리고 나와 먹이주면 하나씩 잘 받아먹구요.
    보는 저도 무지 귀엽습니다.
    그리고 한마리만 키워요.
    휴지와 작은 상자 넣어주니 혼자 집도 만들고 통로도 만들고, 재밌어요.

  • 22. .....
    '12.3.20 5:52 PM (1.241.xxx.60)

    햄스터 큰애와 작은 애 구분하고 행동합니다.
    작은애 앞에선 꼼짝도 못하구요, 완전 귀여운 애완 동물인 척하구요.
    큰애는 두번 깨물었어요. 큰 애는 너무 너무 잘해주거든요.
    먹이도 잘 주고, 혼내지 않아서 그런듯 하더군요.
    요즘은 큰애가 혼내기도 해서 안 깨물어요.
    햄스터도 길들여져요.

  • 23. 허걱
    '12.3.20 6:10 PM (220.116.xxx.187)

    햄스터... 그거 키우는 사람이 제대로 못 키워서 자기들끼리 잡아 먹는 참사가 생긴 거에요.
    그런 일이 집에서 생기면, 무릎 꿇고 앉아서 지난 일을 반성해야 함.

  • 24. 구피
    '12.3.20 7:19 PM (61.78.xxx.251)

    키우세요.
    생명력이 너무 강해서...
    조그만 수반이나 어항에도 잘 삽니다.
    새끼도 잘 낳고 지들끼리 사는 모습이 너무 예뻐요.
    아이에게 밥주기 담당도 시키고 키워보시면 좋으실거에요.

  • 25. 햄스터와
    '12.3.20 7:28 PM (125.128.xxx.98)

    구피는 어미가 새끼를 잡아 먹어요...
    아이가 보면 충격...

    구피는 생명력 끝장인데..새끼 안보이면 .. 충격 먹을 수 있어요.

    고양이 중에 좀.. 무섭지만.. 털 없는 종 있어요... 스핑크스..

    딱 님네 집에 맞겠네요..

  • 26. 이어서
    '12.3.20 7:29 PM (125.128.xxx.98)

    다만 가격이 ㅎㄷㄷ

  • 27. 아들래미
    '12.3.20 8:07 PM (112.152.xxx.25)

    사람을 키우기도 버겁습니다..헉...;;;;;

  • 28. 샤로나
    '12.3.20 8:30 PM (211.201.xxx.10)

    스핑크스 얘기가 나와 한마디
    털이 없어서 털날림이 없지만 대신 몸에서 기름분비가 대박이라 매일 수시로 닦아줘야 한다네요
    기름이 묻어난대요
    일장일단이 있지요
    털없는대신 피부보호와 추위방지를 위해 옷입혀야 하구요

    그리구 햄스터가 서로 잡아먹는건 키우는 사람이 잘못 키워서 그런거라고 몇번을 말하는지 손가락이 아프네요ㅜ에휴 ...

  • 29. 12
    '12.3.20 11:05 PM (124.111.xxx.193)

    햄스터 몇번 키워봤는데 일단 수명이 짧아서 ㅜㅜ 슬프구요... 냄새 전 많이 나던데요.
    토끼 언니가 키웠었는데 2마리.. 털이 장난아니게 빠지고 똥 오줌 냄새가 심했어요. 하지만 훈련잘된 친구네 토끼는 똥도 잘가리고 괜찮았어요. 하지만 털빠짐은 아주 심하진 않지만 있더라고요.
    고양이는 제가 키웠었는데 장점 참 많은데 털이 진짜 심하게 빠져요. 털빠짐에 있어선 고양이를 따라갈 동물이 없을거 같아요.
    그 외 병아리, 금붕어 키워봤네요. 금붕어 전 비린내 안나던데요. 어항청소만 한달에 한번씩 해주세요.
    원글님껜 어항청소만 종종 해주면 되고 자라는거 보는 재미도 있는 물고기 추천합니다.

  • 30. 마음만..
    '12.3.20 11:20 PM (121.137.xxx.136)

    햄스터..고슴도치,,페릿등은 배설물 냄새 심해요. 매번 톱밥청소며 해줘야하고...

    햄스터도 새끼낳아 죽이는 경우도 있고 번식력 짱이라 감당 안될테고...

    고슴도치...주변에서 키우다 거의 다 산에다 방생하더라구요....__;;;

    페릿,,,벽지 뜯고 전기둘 물어대고,,,,,,친칠라라고 설치류 있어요, 얼굴은 토끼와 생쥐의 합성,,,

    주인도 못 알아보더라구요...^^;;;

    전 아이들 성화에 대형어항 없앴다가 도저히 원성을 감당키 힘들어 작은 플라스틱 어항 햄스터집으로 판매되

    는...구입해서 구피 몇마리 키우기 시작했어요. 요즘 개량되어 나온 고정구피라고 이쁜녀석들이네요..

    집에 오자마자 새끼를 17마릴 낳았는데...수초를 함께 넣어줬더니 잘 숨어 있어서 구조해서 옮겨주었어요.

    그나마 감당하고 있긴 한데...지금까지 3마리 적응기간 못 넘기고 죽었어요...

    이젠 그만 데려오고 싶어요...아기구피들 열심히 키워서 옮겨줄려구요...ㅎㅎ


    집에 고양이 키우다가 아빠 사업장으로 쫓겨났는데...큰애가 요근래에 알러지성 결막염에..비염에....ㅠㅜ

    개털까지 그렇다네요....ㅠㅜ 불쌍해서 아빠한테 놀러두 가면 안된데요..그 사업장에만 들어가도 눈이 부어

    요.. 암튼...외동아이한테 좋긴 한거 같아요.

  • 31. ....
    '12.3.20 11:47 PM (182.214.xxx.90)

    감정 교환되면서 손 덜가고 쉬운 동물은 없어요 다들 털 달렸으니 수시로 쓸고 닦고 날마다 똥치우는거 일이고 전 내사람새끼 똥 치우고 닦아주는 것도 일이더이다 그나마 사람은 몇년 키우면 스스로 하니 희망이 있지만 게으른 유전자는 일벌리지 맙시다 후회해요 그리고 고양이 강아지 말고 희귀한 동물 키우는 것도 주의해야 해요 정서적 교감이 힘드니 쉽게 버리게 되고 집에서 키우기도 알맞지 않고 이런 동물산업만 발달하고 고통당하는 동물이 많아져요
    아이한테는 네가 커서 어른이 되고 스스로를 책임지고 동물도 평생 반려로 책임지고 돌봐줄 수 있는 능력이 생길때 그때 키우라고 하세요

  • 32. ...
    '12.3.21 12:57 AM (112.148.xxx.9)

    실험동물 연구소에서 일했던 경력으로..
    햄스터류의 설치류는 집에서 키우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배설물이 사람에게 좋지않습니다.
    아이가 어리니..고양이. 강아지. 키운다 하더래도 크면 키우도록 해주셔요.
    아이가 집에 어항을 놓고싶어하는데
    진짜 부지런해야 한다네요. 그리하여 포기--;
    주택이라 마당에있는 개가 방범90%과 애완10%를 책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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