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은 중고생들의 무단횡단이 너무 많더군요.

무단횡단 조회수 : 825
작성일 : 2012-03-20 16:00:55

의류사업을 하는 언니를 도와주기위해 아침 일찍 동대문시장가려고 길나섰다가 하마터면 차사고 날 뻔했습니다...ㅜ

학교앞 도로였는데 자동차들이 계속 움직이는 상황이었거든요.

한 남학생이(고등학생) 우리 차가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도 그 앞을 가로질로 가더군요.

정말 그 찰나하는 순간에 급정거를 하지 않았더라면 어쩔뻔했는지..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떨립니다....ㅜ

그 남학생은 뒤도 돌아보지도 않고 가더군요.

 

 

몇년 전까지만해도 나이드신 노약자나 아주 어린 유치원생 초등학생들만 조심하면 됐는데,

인지력이 충분한 중고생들의 무단횡단은 정말 간담을 서늘하게 합니다.

보통 나이가 들거나 너무 어리면 뇌의 주의집중력이 떨어져서 본인이 일부러 그렇게하려고하지 않아도 사고가

나기 쉽다는 보고서를 보았는데요.. 그래서 그 두 연령층은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이제 한참 배울 나이이고, 뇌도 어느정도 성숙해진 중고생들의 무단횡단은 정말이지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그것은 뇌력의 문제가 아니라 가치관의 영향으로 생각됩니다.

남이사 불편함을 겪던 말던 나는 내 갈길을 간다, 내 이익을 먼저 취한다는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이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나.. 생각들었어요.

 

 

그런점에서 얼마전 문제가 되었던 슈퍼폭행녀의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그 사람도 무단횡단하는 여고생을 칠뻔했는데 그 학생이 무표정하게 지나가는 바람에 화가 나서 때리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물론 너무 지나친 폭행을 하신 것은 맞고요.

저도 내려서 그 남학생을 따라가 뒷통수를 갈겨주고 싶었거든요.

 

 

암튼, 이제는 운전할때 중고생들 조심해야합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구리같습니다.

 

 

 

IP : 219.250.xxx.7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0 4:07 PM (123.109.xxx.36)

    가치관이나 안하무인이라기보다는...
    그 아이들 눈에는 그 ㅎ차도가 딱 두발짝만 걸으면 건널수있을것처럼 보인다고합니다
    자동차는 자기의 빠른발이 당연히 피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대요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면 더 심해진다고해요. ㅠㅠ
    중학교 학부모총회에서 들은말이에요
    그래서 2주에 한번꼴로 교통사고가 일어난다고 걱정하더라구요

  • 2. ..
    '12.3.20 4:13 PM (58.123.xxx.240)

    놀라셨겠지만, 아무튼 운전자가 무조건 더 조심해야 하는게 맞는듯해요. 저도 운전하면 무조건 조심해요

  • 3. ..
    '12.3.20 4:21 PM (125.152.xxx.147)

    아는 엄마가 중학생들이 신호등에서 무단횡단 하려고 하니

    못하게 하니.....아이들이 하는 말....." 어쩔~!!!"

    그러면서....후다닥 뛰어가더래요...빨간불인데도...

  • 4. 그런건
    '12.3.20 4:29 PM (112.150.xxx.22)

    지 부모 보고 배워서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184 겉으로는 깨끗한 척하면서 뒤로 호박씨 까는 입진보들 6 더나빠 2012/03/20 1,311
84183 기부 할 단체 추천부탁드립니다. 7 단체추천 2012/03/20 821
84182 갑상선 수술 후 좋은음식 뭐가 있을까요? 2 갑상선 2012/03/20 4,451
84181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뭐가 좋은가요? 3 결정장애 2012/03/20 1,429
84180 점을 뺐는데.. 오히려 더 기미같은거 심해지신분 안계세요?? 6 졸지에점순이.. 2012/03/20 3,096
84179 대상포진 걸린 환자 병문안시 뭘 사가면 좋을까요? 2 소나무 2012/03/20 1,778
84178 중고 옷과 이불을 보낼만한 단체 있을까요? 4 어디로? 2012/03/20 841
84177 고등학생 매일 데리러 가는엄마 90 좋은엄마 2012/03/20 14,764
84176 스와로브스키 목걸이, 귀걸이요... 6 궁금 2012/03/20 9,435
84175 곰팡이 안 피는 아파트는 어떤 조건일까요? 8 제이미 2012/03/20 3,237
84174 피부톤 구별을 손목핏줄 색으로 한다는데 확실할까요? 13 웜톤? 쿨톤.. 2012/03/20 13,570
84173 송영선, 공천4일전에 "박근혜가 남양주출마지시".. 5 .. 2012/03/20 1,115
84172 덴마크 & 독일 가는데요^^ 2 00 2012/03/20 901
84171 청담동 이철헤어커커 골목에 이 카페 어딘지 아세요? (사진) 3 청담 2012/03/20 1,381
84170 클린싱폼...제게 맞는걸 찾질 못하겠어요. 6 레몬 2012/03/20 1,263
84169 왜 이렇게 요리하기 싫을까요.. 1 ㅇㅇ 2012/03/20 674
84168 막 먹고 싶어요. 13 식욕상승 2012/03/20 2,454
84167 예전에 위스퍼(?)라는 먼지털이개 비슷한게 있었는데 못찾겠어요 4 먼지 털이개.. 2012/03/20 1,067
84166 코스트코에 크라스탄오르조 있나요? 4 깽~ 2012/03/20 1,683
84165 광양 사시는 분 계신가요? 살기 어떤가요? 이사 갈 것 같은.. 3 778823.. 2012/03/20 2,371
84164 정말 짜증나 미치겠어요 5 ... 2012/03/20 2,321
84163 아이들 운동화 as요. 2 엄마 2012/03/20 578
84162 쌈채소 씻고 물기 어떻게 말리죠? 15 DD 2012/03/20 2,246
84161 가구브랜드중에 사띠??사티??이런 비슷한 이름의 브랜드 아시는분.. 3 ZCZC 2012/03/20 787
84160 용인동백지구에서 판교 출퇴근 어렵나요? 9 이사 2012/03/20 2,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