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은 중고생들의 무단횡단이 너무 많더군요.

무단횡단 조회수 : 849
작성일 : 2012-03-20 16:00:55

의류사업을 하는 언니를 도와주기위해 아침 일찍 동대문시장가려고 길나섰다가 하마터면 차사고 날 뻔했습니다...ㅜ

학교앞 도로였는데 자동차들이 계속 움직이는 상황이었거든요.

한 남학생이(고등학생) 우리 차가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도 그 앞을 가로질로 가더군요.

정말 그 찰나하는 순간에 급정거를 하지 않았더라면 어쩔뻔했는지..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떨립니다....ㅜ

그 남학생은 뒤도 돌아보지도 않고 가더군요.

 

 

몇년 전까지만해도 나이드신 노약자나 아주 어린 유치원생 초등학생들만 조심하면 됐는데,

인지력이 충분한 중고생들의 무단횡단은 정말 간담을 서늘하게 합니다.

보통 나이가 들거나 너무 어리면 뇌의 주의집중력이 떨어져서 본인이 일부러 그렇게하려고하지 않아도 사고가

나기 쉽다는 보고서를 보았는데요.. 그래서 그 두 연령층은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이제 한참 배울 나이이고, 뇌도 어느정도 성숙해진 중고생들의 무단횡단은 정말이지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그것은 뇌력의 문제가 아니라 가치관의 영향으로 생각됩니다.

남이사 불편함을 겪던 말던 나는 내 갈길을 간다, 내 이익을 먼저 취한다는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이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나.. 생각들었어요.

 

 

그런점에서 얼마전 문제가 되었던 슈퍼폭행녀의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그 사람도 무단횡단하는 여고생을 칠뻔했는데 그 학생이 무표정하게 지나가는 바람에 화가 나서 때리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물론 너무 지나친 폭행을 하신 것은 맞고요.

저도 내려서 그 남학생을 따라가 뒷통수를 갈겨주고 싶었거든요.

 

 

암튼, 이제는 운전할때 중고생들 조심해야합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구리같습니다.

 

 

 

IP : 219.250.xxx.7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0 4:07 PM (123.109.xxx.36)

    가치관이나 안하무인이라기보다는...
    그 아이들 눈에는 그 ㅎ차도가 딱 두발짝만 걸으면 건널수있을것처럼 보인다고합니다
    자동차는 자기의 빠른발이 당연히 피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대요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면 더 심해진다고해요. ㅠㅠ
    중학교 학부모총회에서 들은말이에요
    그래서 2주에 한번꼴로 교통사고가 일어난다고 걱정하더라구요

  • 2. ..
    '12.3.20 4:13 PM (58.123.xxx.240)

    놀라셨겠지만, 아무튼 운전자가 무조건 더 조심해야 하는게 맞는듯해요. 저도 운전하면 무조건 조심해요

  • 3. ..
    '12.3.20 4:21 PM (125.152.xxx.147)

    아는 엄마가 중학생들이 신호등에서 무단횡단 하려고 하니

    못하게 하니.....아이들이 하는 말....." 어쩔~!!!"

    그러면서....후다닥 뛰어가더래요...빨간불인데도...

  • 4. 그런건
    '12.3.20 4:29 PM (112.150.xxx.22)

    지 부모 보고 배워서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045 미국브랜드 원피스 사이즈 궁금합니다.빅사이즈 4 탈봇 2012/04/22 2,145
99044 개포동보니까 생각나는데 엠엘비파크 불펜 게시판에서 7 개포힐스 2012/04/22 3,021
99043 얼마전부터 입술이 계속 가려워요. 6 .. 2012/04/22 3,264
99042 권고 사직이 뭔가요? 9 2012/04/22 3,127
99041 조리사자격증 있으면 5 ........ 2012/04/22 3,582
99040 한국 드라마에 꼭 있는 장면... 35 이 장면 또.. 2012/04/22 4,622
99039 지혜를 빌려주세요 ㅜ ㅠ (세입자 전기요금 문제입니다.) 2 코모누나 2012/04/22 1,679
99038 시금치 나물 얼려도 될까요? 2 11 2012/04/22 1,849
99037 토렌트 이용하면 The Biggest Loser 볼 수 있을까요.. 2 ... 2012/04/22 968
99036 ㅋㅋㅋ 김문수 출마하다~ 13 참맛 2012/04/22 1,717
99035 주변에 지도층-부유층 인사중 정말 양심적인 분 보셨나요? 5 Tranqu.. 2012/04/22 1,971
99034 대형마트 오늘 강제 휴무하는 곳 5 고고씽랄라 2012/04/22 2,093
99033 수원토막살인사건 방지법 반대하는 민주당 20 대단해요 2012/04/22 2,311
99032 아기 갖기 전 준비사항 좀 알려주세요... 5 비 오는 날.. 2012/04/22 1,205
99031 얼굴에 콜라겐이라고 놓아주는 주사 절대 맞지마세요 12 야매주사 2012/04/22 28,556
99030 [급질 컴 앞 대기중]강남역, 교대역, 고속터미날 근처 테니스용.. 1 테니스 2012/04/22 1,357
99029 다문화 지원 정확히 검증 된것만..상상초월 입니다 꼭 보시길 3 유머 2012/04/22 1,047
99028 [유머] 요즘 젊은이들이 많이 틀리는 맞춤법으로 쓴 소설 45 펀펀 2012/04/22 6,185
99027 9호선 사장해임이 의미가 있나? 84 ... 2012/04/22 3,043
99026 가족에겐 야박, 무심하고 남들에겐 친절이 넘치는 사람 5 남편 2012/04/22 2,413
99025 김문수 7대 어록. 7 경기도민 2012/04/22 1,628
99024 씨민과 나데르의별거 5 ^^ 2012/04/22 1,836
99023 츄리닝만 입는 아들 3 질문 2012/04/22 1,959
99022 목한가운데 사마귀가 있어요 1 사마귀 2012/04/22 871
99021 본인이 느끼거나, 키우시면서 느낀, 남매의 장점도 풀어보아요. .. 17 ....... 2012/04/22 5,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