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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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동 동아아파트로 이사가게 되었는데 초등은 어디가 좋을까요?
1. 글쎄요
'12.3.20 2:41 PM (203.248.xxx.14)일단 잠원동쪽(특히 건너편 반포자이의 경우)강남지역답게 엄마들 대단합니다.
치마바람이라기 보다는 엄마들끼리 그룹을 이루어서 정보공유하고 거기 못끼면
아이도 엄마도 왕따당하기 쉽죠..
저희가 아이를 저학년때는 반원다니다가 반포자이 생기고나서 원촌으로
전학시켰는데..시설이나 환경문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담임선생을
누굴 만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직도 한국 초등학교에는 정말 개념말아먹은 선생들이 많습니다.
동아아파트의 경우 70%정도가 반원을 다닐테고...30%이하가 원촌을
다닐텐데...반포자이와 위화감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포자이에 사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전세사는데 뭐가 더 잘났다고..
다만, 반포자이 안쪽으로 학교다니나보면 조금 위축되기는 합니다.
자이안센터라고 바로 초등학교옆에 반포자이 위락시설이 있어서
여기 카페에서 학부모모임도 자주하고, 아이 기다리기도 하는데 거기
카페는 현금으로 결제도 안되고 반포자이키로만 결제되죠.
그리고 아이들이 친구집에라도 놀러갔다오면 당장 이사가자고 하기도 하고..
저희도 자의반타의반으로 동아에서 자이로 최근에 이사왔어요.
반원초는 동아에서 넉넉잡아서 걸어서 20분정도 거리예요.
(원촌은 10분거리)
원촌이 동아쪽문으로 나와 신호등 바로 건너면 반포자이단지 안으로 들어서므로
아이 등하교 걱정은 덜한편인데...반원은 동아 후문으로 나와서 길건넌다음 뉴코아
킴스클럽을 지나고나서도 10분정도는 더 걸어가야 됩니다.. 이코스가 많이 혼잡합니다.
예전에 우리아이의 경우는 남편 출근길에 교문앞에 내려주고 출근했었죠.
원촌과 반원초 서로 장단점이 있어서 어디가 더 좋다고 말할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