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부모 총회 위임장 내놓고 가도 되는 거지요?

궁금 조회수 : 1,639
작성일 : 2012-03-20 08:53:51
정확히 말하면 총회에 참석할 생각이었어요.

선생님께서 안내장 같은거에 안 하는 사람도 크게 X표를 그려서 내라고 했데요.
한번은 그렇게 해서 안 냈다고 혼을 냈다고 하더라구요.

보통 안 하면 안내도 되쟎아요.
그런데 이 선생님은 그렇게 하라고 하나보다 하고......

위임장에 크게 X표를 하고 (즉 위임을 하지 않는 다는 뜻) 내라고 했어요.

아이가 내고 오더니 선생님께서 위임장을 낸 엄마들은 절대로 학교에 오지말라고 했나봐요.
선생님이 무서운지.....
아이가 저보고 총회에 오지 말라고 하는데 어차피 둘째 때문에 가야 하거든요.

애가 그럼 자기네 반은 들리지 말고 동생한테만 가라고 해요.
그래서 선생님이 엄마 얼굴을 모르니 가서 그냥 잠깐 선생님 얼굴만 보고 동생네 간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위임장을 내더라도 총회에 학부모가 많이 오는게 좋은거 아닌가요?
위임장을 냈다가 가게될수도 있는데 위임장을 낸 엄마들은 절대로 오지 말라고 했다니....

X표 위임장인데 참 난감하네요.
새로 오신 선생님이라 그냥 얼굴만 볼껀데....
아이 말대로 왔다는 이름을 적지 말아야 하나 싶어서요.
IP : 14.47.xxx.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총회
    '12.3.20 9:01 AM (112.150.xxx.36)

    아무 상관없으니 다녀오시고 이름도 적고 오세요.

  • 2. 독수리오남매
    '12.3.20 9:04 AM (203.226.xxx.128)

    상황이 여의치않아 참석할 수 없을듯하여 아이편에 의사표시를 해서ㅈ보냈는데 참석이 가능해서 왔다고하세요.
    선생님들께서는 총회나 학부모연수같은 엄마들이 참가하는 행사에 가능한.. 동참하는걸 좋아하신다들었어요.

  • 3. ..
    '12.3.20 9:05 AM (182.218.xxx.116)

    저같으면 총회갈것같아요.
    아이가 몇학년인지는 모르겠지만 안내장에 X한 엄마는 학교에 오지 말라고
    하시는 선생님 마인드가....
    어떻게 생각하면 학교일안하는 엄마는 학교에 오지말라는 소리고,
    총회끝나고 담임선생님하고 상담시간도 있는데,... 그럼 학교일 안하는
    엄마는 뭐 만나지도 않겠다는 생각인지........
    선생님이 뒷끝도 있고 성격 참 ㅈㄹ 입니다.
    저라면 제아이 1년을 생각해서 가서 위임장 낸 사정에 대해 잘 설명하겠어요.
    (저런 생각을 가진 선생님이라면 1년동안 아이 괴롭힐까봐........)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중얼중얼 욕 좀 해주고 싶어요.

  • 4. 원글
    '12.3.20 9:11 AM (14.47.xxx.51)

    위임장을 낸 엄마들은 절대로 오지 말라고 했는데
    X표를 했지만 위임장을 냈으니 애가 저렇게 오지 말라고 하나봐요.

    점 두개님 저도 좀 선생님이 이상하시다 싶어요.
    애가 핸드폰 구입해서 기쁘다고 쓴 일기장에
    핸드폰 요금 많이 나오겠구나 라고 댓글 달아주시더라구요.....ㅠ.ㅠ

  • 5. 독수리오남매
    '12.3.20 9:22 AM (203.226.xxx.128)

    에고.. 까탈스런 선생님이신가보네요.
    한번 찍히면 정말 일년가겠네요.
    어찌 일기장에 댓글을 그리 쓰셨데요? ㅠㅠ
    옛날 저희 셋째 담임쌤 생각나네요.
    녹색에 가입하라해서 넷째 유치원도 보내야하고 다섯째가 젖먹이라 안된다고했더니
    쌤왈.. 그러게 애를 왜 이리 많이 낳았어요?하시대요.

  • 6. 많이
    '12.3.20 9:44 AM (219.249.xxx.144)

    4차원스러운 선생님이시네요
    핸드폰 샀다고 좋아서 일기쓰면
    대부분은 좋았겠다...아님 핸드폰으로 게임 많이 하면 안되....뭐 이런 식으로 반응하는데
    요금 많이 나오겠구나 ^^;;;;;
    참 독특하네요
    절대로 오지 말라고 한 말도 지나가는 말로 하신듯한데요
    저는 반대로 둘다 참가한다고 표시했는데
    큰아이반에는 얼굴만 내밀고 녹색어머니회 한다고 이름만 적고 바로 나와서 1학년반에 가려구요
    아무래도 걱정되는 아이반에 ^^;;;

  • 7. ...
    '12.3.20 11:04 AM (118.36.xxx.205) - 삭제된댓글

    성격이상한 담임이네요.
    그러든말든 갈수있으면 가는거죠.
    선생님 말 한마디에 신경쓰지마시고 다녀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535 중학생은 아프면 결석 할 수 없지요? 18 중학생 2012/03/26 5,719
87534 오일풀링 방금 했어요. 엑스트라 버진 압착올리브사용 26 인도녀 2012/03/26 17,128
87533 엄마를 구출해드리고 싶어요 3 휴우 2012/03/26 1,284
87532 콜리플라워 어떻게 먹어야 맛있나요? ㅠㅠ 3 우앵 2012/03/26 1,012
87531 3월 2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3/26 689
87530 위,대장내시경 해볼려는데요.. 위궤양 진단받은적 3 국민건강보험.. 2012/03/26 2,129
87529 깍두기 저릴때요 ...조언좀.. 3 ㅇㄹㅇ 2012/03/26 1,202
87528 프렌치빈 한국식 이름(?)이 뭐예요? 4 먹고파 2012/03/26 1,447
87527 코렐에서 나오는 냄비 쓸만한가요? 3 코닝웨어 2012/03/26 834
87526 저,,,한달 수입이 800 입니다 ㅠㅠ 59 죽고싶은맘 2012/03/26 23,966
87525 학군이 왜 중요한가요 3 우문현답부탁.. 2012/03/26 1,589
87524 오일풀링-기름가글이요~ 포도씨유는 안되나요? 2 오일풀링 2012/03/26 6,115
87523 꼭 조언해주세요!!! 1 615177.. 2012/03/26 554
87522 문재인&윤건 go! - 4.11 투표하러 고고씽~ 1 Go 2012/03/26 940
87521 획기적 비염 치료법 대공개 행복바이러스.. 2012/03/26 1,975
87520 짤즈캄머구트랑 비엔나 부다페스트 잘 아시는 분 4 999 2012/03/26 1,090
87519 세계와 교감하는 한국 발효 음식 스윗길 2012/03/26 694
87518 한국말로 쓴 일본어...무슨 일본어인지 좀 알려주세요..ㅠㅠ 18 일본어 2012/03/26 2,216
87517 늦은밤, 잠은 않오고...고민털어볼께요 1 컴맹 2012/03/26 1,274
87516 배탈이 자주 나는데요 어디로 2012/03/26 758
87515 간지철철 목사님! 1 missha.. 2012/03/26 724
87514 오일풀링과 가래..... 9 ㅇㅇ 2012/03/26 7,102
87513 총알(BB탄)을 칼로 베네요. 후덜덜... 만화가 현실.. 2012/03/26 1,125
87512 수원맛집좀 알려주세요 수원맛집 2012/03/26 1,209
87511 빨리 따뜻해지면 좋겠어요 8 그냥 2012/03/26 1,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