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키우기 힘들까요?비용은 많이 들까요?

아이들때문에 조회수 : 7,498
작성일 : 2012-03-19 20:58:26

지금 5학년,7세 자녀를 두고있어요

둘이 아주 강아지 키우고 싶어 안달이 났어요

오면 잘 키워줄것같긴한데

집이 일단 10시에서 3시까지는 비어요

그리고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요크셔테리어 3개월된 애기강아지 보고 왓는데 이쁘긴 하더라구요

키우기 많이 힘들까요?

주말부부라 평소 아이들하고만 지내는 시간이 많고 가사노동량은 많지 않은데

제가 다른건 몰라도 중간에 잠깨우는건 정말 싫어라 합니다

그리고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품종은 키우기 편한 품종인가요?

아프면 어떻하나 하는게 가장 큰 걱정인데 강아지 많이 아픈가요?

 

IP : 114.203.xxx.2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3.19 9:03 PM (222.237.xxx.202)

    품종은 딱히 키우기 쉬운놈이라는게 없어요..
    구지 따지자면 덩치가 작은쪽이 키우기 쉽겠죠
    비용은 천차만별입니다.키우는 초기에는 이런저런 용품값이 3~5만원정도 들어가고요.
    지속적으로 드는 비용이 사료비,간식비,미용비,예방접종인데
    예방접종,미용비같은경우엔 하기 나름이거든요.저희집은 안시켰어요 건강해요.
    아픈것도 제가 어떻게 말씀드릴수가없네요.저희집개는 10살인데 수술한번 안시켰거든요.

  • 2. 민트커피
    '12.3.19 9:05 PM (211.178.xxx.130)

    일단 집을 자주 비우는 시간이 많으면 강아지는 힘듭니다. 불안증세 생길 수 있어요.
    그리고 강아지에 따라 다른데 기본적으로 사료비와 예방접종, 미용비가 들고,
    병원비 적지 않습니다.
    털 많이 날릴 겁니다.
    대소변 때문에 약간 불결해지는 환경도 감안해야 하구요.

  • 3. 윗님
    '12.3.19 9:05 PM (114.203.xxx.26)

    저도 님같이 그렇게 아프지 않게 잘 키우고 싶은데
    지속적으로 매달 어느정도 들까요?

  • 4. ㅇㅇ
    '12.3.19 9:05 PM (222.237.xxx.202)

    개인적으로 글쓴님이 개를 딱히 좋아하는게 아니라 애들이 키우길 원해서 키우는거라면 비추입니다.
    애들이 데려올땐 내가 다할께해도 결국 똥치우고 밥주고 산책하고 전부 엄마 몫이에요.
    게다가 털 문제도있고요.산책도 시켜줘야하고 놀아줘야하고
    애들은 그냥 이쁘다 이쁘다 해주면 되지만 엄마한테는 하나의생명인데 무척 피곤합니다..

  • 5. //
    '12.3.19 9:06 PM (125.132.xxx.107)

    강아지 포함 애 셋 키운다 생각하시면 돼요.
    비용은 우리집은 매달 푸들이에게 고정적으로 10만원 들어가요.
    (수제사료구입,간식은만들고,배변패드 등)
    그리고 의외로 강아지에게 손 많이 가야해요.

  • 6. 원글
    '12.3.19 9:07 PM (114.203.xxx.26)

    네 사실 아이들때문에 그런게 커요.근데 아빠가 너무 바쁘고 부재가 많아 아이들만 좋아하고 크게 힘들지만 않다면 키우는 이상 저도 감수해야겠지요
    일단은 아플때가 가장 걱정이구요.

  • 7. 11
    '12.3.19 9:10 PM (59.18.xxx.223)

    제가 딱 원글님과 같이 저는 별로 원하지 않으나 나머지 가족들 등쌀에 못이겨 강아지 입양해서 키우는데요.
    지금은 제가 더 이뻐 죽습니다 ㅋㅋ 털안빠지고 작고 똑똑하고 이쁜 토이푸들이에요. 크림색인데 정말 털이 안빠져요. 검정색 옷 입고 아무리 문질러도 털이 묻어나지 않을 정도에요. 첨엔 뭣도 모르고 이것저것 제 욕심에 강아지 용품 사들이느라 돈이 들었는데. 별로 필요없는 게 많더라구요. 결국 돈낭비 ㅠ

  • 8. ...
    '12.3.19 9:12 PM (180.64.xxx.147)

    조금의 수고를 더한다 생각하고 키우세요.
    저도 아이가 하도 원해서 정말 고심 끝에 키우기 시작했는데
    나의 수고보다는 강아지가 주는 행복이 더 크네요.
    비용은 정말 쓰기 나름인 것 같아요.
    기본접종 하는 동안 돈이 좀 들고 용품도 사기 나름이에요.
    전 아이가 중3인데 생각보다 돈이나 손이 많이 간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 9. 11
    '12.3.19 9:13 PM (59.18.xxx.223)

    이넘은 사료도 안먹어서 사료값도 안들고(있는 재료로 그때그때 해먹어요)... 기저귀같은 배변패드 말고 플라스틱 패드사서 헹구기만 하면 되니까 첨에만 만원돈 들고... 미용도 3만원돈 주고 시켰었는데 미용기 사다 집에서 하니깐 의외로 쉽고 강아지도 스트레스 안받더라구요...

  • 10. ...
    '12.3.19 9:13 PM (110.14.xxx.164)

    첨엔 배변훈련 낮에 혼자 있기 밤에 재우기.. 훈련이 많이 필요하더군요
    밤엔 낑낑대서 같이 재우기도 하고요
    미용이랑 항문낭 짜기 아프면 병원비 등이 많이 들어요

  • 11. 11
    '12.3.19 9:15 PM (59.18.xxx.223)

    손이 많이 가거나 돈이 많이 드는 건 아닌데... 집을 비우고 여행갈 때나 친척집 방문시 신경쓰게 되는 점이 최대 단점인 거 같아요.

  • 12. 강아지는 사지마시고
    '12.3.19 9:38 PM (1.246.xxx.160)

    유기견보호소에 가시면 예방접종도 다 마친 맘에 드는 강아지가 많이 있다고 하네요.
    이웃에서도 요크셔 데려왔는데 벌써 3년 되어가는데도 크지도않고 예쁘고 영리하고 훔쳐오고 싶어요.
    우리강아지는 워낙 커서.

  • 13. 순돌아
    '12.3.19 9:40 PM (221.152.xxx.165)

    강아지를 키우기로 마음먹으셨다면 시보호소에서 안락사를 기다리는 불쌍한 강아지를 입양해주세요..
    10흘지나도 주인이 오지 않으면 그 아이들은 모두 안락사당하고맙니다..
    님이 거기서 강아지를 입양하시다면 소중한 생명 하나를 살리는 것이고 덕을 하나 더 쌓는겁입니다..
    그리고 만약 키우신다면 강아지 목에 연락처와 사례금을 새긴 목걸이를 꼭 달아주세요..
    주인에게서 사랑을 갈구하는 강아지의 눈빛만큼 사람마음을 행복하게 해주는건 없답니다..

  • 14. ..
    '12.3.19 9:48 PM (222.101.xxx.126)

    저는 요크셔를 키우는데 돈 별로 안들어요.. 처음에만 예방접종비용이 좀 들고 지금은 돈 들어가는 지 모르겠어요.. 사료도 많이 먹는 편이 아니구요. 그냥 간식 좀 좋은거 시켜 주면 3만원 정도 들어가구요..
    미용 두달반~3달에 한번 2만원.. 요정도네요..

    생각보다 돈은 별로 안드는데 아이 하나 키우는 것과 같아요. 아이들은 이뻐할 줄만 알지 목욕이나 배변훈련,같은건 거의 어른몫이니까요.. 그래서 남편분도 적극 참여해야 해요..
    요 부분 감안 하셔서 키우시도록 하세요.. 다~엄마일이예요..^^

  • 15. 200만원 훌쩍..
    '12.3.19 10:27 PM (218.234.xxx.32)

    쩝.. 일단 개는 살아 있는 생물이에요. 그리고 애견인들은 오죽하면 "상한 음식은 사람 먹고 개에게는 성한 걸 준다"는 농담을 하는데요, 개가 상전이어서가 아니라, 사람은 병원가면 의료보험 적용되어서 몇천원, 끽해봐야 1, 2만원인데 개는 병원 한번 갔다 오면 최소 3~5만원이에요.. 어지간한 거면 사람이 탈 나는 게 돈 덜 드니까요.

    저는 개 네마리 키웁니다. 10킬로짜리 사료 사면 한달 좀 넘게 먹는 거 같아요. 사료도 천차 만별인데 홀리스틱급(사람이 먹어도 좋은 최상급)으로 인터넷 최저가로 사니 한 8만원 정도인 거 같아요.

    목줄이나 집, 방석, 물그릇 이런 것은 초기 구축비용 내지 CAPEX라 투입하면 되지만 운영비용(OPEX)가 문제인 거지요. 운영비용이라 함은 사료, 주기적인 병원 접종(1년에 한번요)

    그런데.. 개가 어디 다쳤거나 아프거나 하는 건 짐작할 수가 없어요. 저희 개가 4마리 다 10살 내외인데요, 지금까지는 병원 근처에도 안갈 정도로 건강했지만(제가 걱정되어서 지레짐작으로 링거 맞춘 거 외에는) 나이가 들어가니 슬슬 고장이 납니다. 그런데 8년 가까이 병원 신세 진 적 없어서 그게 제 자랑이었는데 이번달 200만원 병원비를 냈습니다.(유선 종양으로 인하여..) -

    개가 늙을수록 병원 신세를 질 가능성이 높아요. 그럴 때 버리는 사람도 있고 연락두절인 사람도 있고 그렇지요. 솔직히 저도 어느 정도 제 벌이를 하니까 200만원 비용 물었지만 그래도 아까운 건 사실이에요. (저 돈이면 내가 동남아 럭셔리 여행은 하고 오겠다 하며..) 그 아까운 것을 과감히 내놓을 만큼 제가 받은 위안이 너무 크고 또 아프게 놔둘 수 없으니까 병원비를 지불한 것이기는 합니다..

    개를 키우기 전에 이런 점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개도 사람하고 똑같아서 (감정, 신체적 질환), 나이든 노견은 늙은 부모 병수발 하듯 해야 할 때가 온답니다... (사람은 간병인이라도 쓰지, 개는 주인 말고는 대신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없죠..)

  • 16. 본인의견은요
    '12.3.19 11:39 PM (222.238.xxx.247)

    얼마전에 장터에 아이들때문에 강아지 입양했는데 애들이 시들하다고 본인도 원하지않는다고 장터에 내놓았더군요.......그여자는 자기가낳은 아이도 시들해지면 내다 팔건지 정말 궁금해서 댓글로 물어보고 싶었어요.

    비용 얼마들까부터 생각하신다면 키우는거 반대입니다.

  • 17. 결사반대
    '12.3.20 9:03 AM (222.110.xxx.4)

    반려견 키우는데 금전적인거 걱정하시면 결사 반대입니다.
    돈 많이 들어요. 매우 많이 들어요.
    그리고 하루종일 혼자 있는 강아지들도 힘들고 외로워요.
    혼자 있는거니 모든 수발(?)은 저녁에 몰아서 해야하는데 할일 많습니다.
    단순히 이쁘다 귀엽다 키워보고 싶다 말고
    15년동안 아이하나 키우고 돈 들인다 생각하셔야해요.
    그 돈도 예상하지 못하는 돈 쑥쑥 들어요.
    사람이랑 똑같이 늙을수록 팍팍 들어가요.

  • 18. ..
    '12.3.20 9:54 AM (61.78.xxx.173)

    요키 4살 몽몽이 키우는데 아가때는 예방접종하느라 돈이 좀 들었구요.. 나중에는 추가 접종만 잘해주면 아프지도 않고 하니 비용 걱정은 안하셔도 될거에요. 그리구 정들만 돈안아깝습니다. 그저 아프지만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더 크죠...
    저희 몽몽이는 아가때부터 맞벌이 부부라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많이 미안했어요...
    근데 지금은 길들여진것 같더라구요.. 고맙게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315 노라인 팬티도 삶아서 입으시나요? 4 독거노인 2012/03/21 1,834
85314 사돈댁부조는 얼마나 하시나요? 3 올리브 2012/03/21 1,852
85313 한명숙 친노지도부 '전면 퇴진' 없인, 대선도 없다 2 prowel.. 2012/03/21 1,329
85312 아이 혀에 둥그렇게 구멍이있습니다. 1 알려주세요 2012/03/21 1,517
85311 이주노 신혼집... 18 이주노 2012/03/21 21,829
85310 아이 싫어하고 귀찮은 저는 인격에 문제가 있을까요? 15 싸이코패스?.. 2012/03/21 2,584
85309 이정희의원측보다는 여론조사방법이 문제가 있는 것 같네요 8 gm 2012/03/21 737
85308 물광주사 구만원이면 맞을까요 4 물광 2012/03/21 2,735
85307 시어머니께서 제사날짜를 알려주셨는데요.. 6 새댁 2012/03/21 2,188
85306 우리 강쥐도 죽다살아났어요 . 간식조심하세요 7 바우와우 2012/03/21 3,209
85305 아이큐가155면 8 아이큐 2012/03/21 1,984
85304 현재의 남편한테 잘해주세요.. 5 남편 2012/03/21 2,164
85303 하면 화장이 안 뜰까요? 5 어떻게 2012/03/21 1,449
85302 영화 써티데이즈오브나잇 10 ,, 2012/03/21 776
85301 신종플루가 유행이다 영어로 어떻게 말하나요 4 김씨 2012/03/21 1,533
85300 3월 2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3/21 455
85299 초등학생 1학년 딸과의 신경전... 너무 힘들어요 5 굶길까요? 2012/03/21 1,346
85298 가죽반코트 따뜻하나요? 6 어때요? 2012/03/21 1,091
85297 중앙 왈 "복지='포퓰리즘'??" 웃기시네~ 도리돌돌 2012/03/21 698
85296 아이들 먹이는 건강한 간식, 추천해주세요. 6 유치원생 2012/03/21 1,586
85295 인터넷서 사려는데 정 사이즈 인가요? 블루머핀 옷.. 2012/03/21 403
85294 토요일 초등저학년 가기 괜찮을까요? 북촌한옥마을.. 2012/03/21 401
85293 장속에 곰팡이 1 장담그기 2012/03/21 798
85292 꽁돈 천만원,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6 고민?! 2012/03/21 1,806
85291 죽은 이슈 살려, 권력에 카운트 펀치! '이털남'을 만나다 3 베리떼 2012/03/21 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