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세요. Pet Shop Boys- [Go West]

이 팝송 조회수 : 970
작성일 : 2012-03-19 18:17:08

http://www.youtube.com/watch?v=7NZ04BG7TfA

 

오늘 갑자기 제 딸아이가 노래를 흥얼거리는데 저도 따라해보니 어디서 많이 들어본 노래였습니다. 가사는 아니고 그냥 리듬만. 그래서 유추해봤더니 Pet Shop Boys의 [go west] 이네요.

 

교회에서 머 응원가할때 나온 모양인데 곧바도 유투브에서 검색해보니 나옵니다. 1993년에 나온 곡이니 횟수로 20년..학창 시절부터 팝송에 빠져서 컬쳐클럽, 듀란듀란, 마돈나, 웸, 프린스, 신디로퍼에 진짜 이 때 팝의 전성 시대가 아닌가 싶네요. 좋은 노래들 많이 나왔는데 그 이후 몇 년 지나 펫샵보이스까지...20년이 지나서 들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아요.

 

근데 왜일까요? 노래는 진취적인데 울컥 슬프네요.

 

아름다운 20대 때 미친 짓거리 하지 말고 좀 더 열심히 살았다면 지금 좀 편하게 살 수 있지 않나 싶기도 하고.

 

다녔던 직장도 갑자기 짤리게 되고 나이는 40을 넘어가고 애는 키워야 되고 지난 날에 대한 회한+ 추억+ 아련함까지 그냥 슬프네요. 카드 값은 왕창 나오고. 좀 잘나갈때 레이니 데이를 대비해야 되는데. 돈 걱정에 한숨만 나오고.

 

그래도 노래는 정말 좋네요. 함 같이 감상해봐요. 아 그리고 누가 말했듯이 정말 세월이 너무 빨리 지나네요. 한 것도 없이 ..

IP : 58.143.xxx.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링크
    '12.3.19 6:17 PM (58.143.xxx.48)

    http://www.youtube.com/watch?v=7NZ04BG7TfA

  • 2. 스뎅
    '12.3.19 6:20 PM (112.144.xxx.68)

    펫샵 보이즈 좋죠 8,90년대가 팝의 황금기인듯요..

    근데 고웨스트는 축구 응원가로도 많이 쓰이잖아요

  • 3. 캐롤
    '12.3.19 6:25 PM (123.142.xxx.187)

    제목 보자마자 노래가 떠올랐어요.
    약간 합창곡 같기도 하고 그런....
    얇은 음색의 남자 가수...

  • 4. 모카
    '12.3.19 6:46 PM (211.219.xxx.17)

    원곡은 빌리지 피플이 부른 곡일거에요.
    1993보다 더 이전인거고요.

    근데 교회 응원가로 쓰였다구요?
    뭔가 기분이 묘~하네요.^^;

  • 5. 모카님 ㅋㅋㅋ
    '12.3.19 9:32 PM (81.178.xxx.60)

    전 첨바왐바 노래가 롯데백화점 셔틀버스안에서 들리길래 기분이 참 묘했어요.
    롯데라는 그룹과 첨바왐바라니.ㅋㅋㅋㅋ

  • 6. 힛송~!
    '12.3.19 10:34 PM (218.234.xxx.32)

    한때 휩쓸었던 그룹인데 오래 활동은 안했죠? 제가 옛날 물건에 집착이 많은지라
    대학 다닐 때(80년대 후반) 만들었던 자작 믹스 카세트 테이프들이 아직도 한 가득이에요. 거기에 Go West가 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770 차선책이 새누리당이죠 12 ㅇㅇㅇ 2012/05/05 1,316
103769 오늘..신문 안오는가요?? 3 공휴일 2012/05/05 716
103768 성경공부 7 천주교신자 2012/05/05 1,054
103767 천주교와 개신교의 결혼 저 또한 궁금하네요. 13 천주교 신자.. 2012/05/05 5,268
103766 거봐요 이근안 전두환이 맞자나요 4 ㅋㅋ 2012/05/05 1,393
103765 생리 증후군 분노 폭발 7 증후군 2012/05/05 2,785
103764 분노 푸는 방법 2 화나 2012/05/05 1,706
103763 고등학교 내신 나빠도 12 dd 2012/05/05 3,199
103762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별... 2 harry_.. 2012/05/05 2,021
103761 딸아이의 강제전학 53 억울합니다... 2012/05/05 15,836
103760 통합진보당 전국운영위 중계 중이네요. 25 똘이맘 2012/05/05 2,488
103759 매사가 느린아이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5 데이지 2012/05/05 2,790
103758 연애때는 한 시도 떨어져있기 싫었는데 결혼때는 안그런가봐요 3 2012/05/05 2,141
103757 6살 남자아이.. 자꾸 말을 지어내요ㅠ 왜 그럴까요? 5 ? 2012/05/05 1,452
103756 진짜 백화점물건이 믿을만한건가요? 12 해라쥬 2012/05/05 2,914
103755 집진드기와의 싸움으로 집에 연막탄 터뜨리려는데, 괜찮을까요? 6 permet.. 2012/05/05 8,633
103754 개념없는 팀원...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요 4 이그저 2012/05/05 2,435
103753 천주교인과 개신교인의 결혼... 29 봄이다 2012/05/05 12,882
103752 남편이 딸아를 때렸습니다. 120 딱 죽고싶다.. 2012/05/05 19,051
103751 뱃살만 안빠짐 15 뱃살 2012/05/05 4,772
103750 교보문고 나뻐..ㅠㅠ ㅜㅜ 2012/05/05 963
103749 사랑을 많이받고 자란사람 55 ........ 2012/05/05 19,438
103748 요즘엔 웬만한 일엔 화가 안 나요 2 ... 2012/05/05 1,360
103747 미드나 dvd 볼때 자막 보여줘도 되나요? 5 딸이랑 내기.. 2012/05/05 1,027
103746 식기세척기 설치 땜시요.....알려주세요.. 채주맘 2012/05/05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