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논술학원 다니고 있는데 발전이 없어요

중2여자아이 조회수 : 2,196
작성일 : 2012-03-19 12:34:15
초등학교때 1년 반 다니다가 잠깐 쉬고 중학교 들어와서 다닌지 일년 좀 못되었네요.
논술학원을 보내게 된 이유는 정독이 잘 안되고 글쓰기가 너무 안되어서 보냈답니다. 중학교때는 아이가 너무 다니고 싶다고 졸라서 보내게 된거구요. 그래도 학원때문에 그나마 다양한 분야별 독서도 하고 토론도 하는데 문제는 향상되는게 보이질 않는다는거예요.
제일 문제는 아이가 덜렁대고 숙제도 성의없게 해간가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전엔 그만두자고 얘기했는데 너무 산절하게 다니고 싶다고 합니다. 속터져. 그럼 열심히 해야하지 않나요? 그냥 선생님이랑 친구들이랑 얘기하는게 좋아서 간다는건지,, 쌓이는게 있겠지 하는 맘으로 길게 보고 계속 보내는게 나을까요?
국어내신은 잘나오는편인데 문학작품의 이해도가 낮고 글쓰기가 매끄럽지 못합니다.
이런 아이 어찌해야 할런지요.
자식 문제라 결국 결정은 저의 몫이지만 답답해서 여러님들의 의견 조금이나마 듣고 싶어 글 올립니다.
IP : 221.149.xxx.1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2.3.19 12:36 PM (221.149.xxx.121)

    스마트폰으로 작성한거라 오타가 좀 있네요. 수정도 잘 안되공. ㅠㅠ

  • 2. 논술교사
    '12.3.19 12:59 PM (121.176.xxx.169)

    제가 가르치는 아이가 중2 남학생이 있는데요. 책을 전혀 읽어 오지 않습니다.

    워낙 책읽기를 싫어 하고 단어가 약하다 보니 이해력도 부족하여 어려워 합니다.

    요즈음 아이들이 학원이다 숙제다 하여 책읽는 시간이 많이 부족하긴 합니다만 매일 읽는 습관이

    중요하기에 저는 일주일 동안 읽을 쪽수를 정해줍니다. 그리고 수업전 두시간전에 오게해서(토)

    읽게 하구요. 책을 읽어야 토론을 하고 쓸 수 있으니까요. 모르는 단어는 제가 옆에 있음 바로

    설명하구요 혼자 읽을땐 동그라미 해놓고 한꺼번에 찾아 보게합니다.

    잘 읽어야 생각도 하고 글도 써지는 거니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독하는 습관을 길러주세요.

  • 3. ....
    '12.3.19 2:33 PM (27.1.xxx.41)

    논술이나 독서가.. 하루아침에 확 실력이 늘어보이는 것이 아닌데... 지금 얼마나 시키셨다고 그만두네 마네 하시는지... 어렸을 때부터 그런 식으로 학원을 쇼핑하듯 다니는 것을 아이에게 각인시키신다면 아이는 점점 학업이나 학원에 신뢰를 잃게 될 거에요. 요즘 단번에 효과나는 학원, 과외 이런거 찾는 분들 많으신데요... 참 갑갑합니다. 그런 부모님일 수록 본인이 공부를 많이 안했기 때문에 공부에 대한 환상같은 걸 갖고 계신 분들도 많구요. 갑갑...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집에서 숙제를 제대로 안해가는 건 부모님 책임입니다. 그걸 어쩌라고.... 부모님이 애가 익숙해질 때까지 끼고 앉아서라도 숙제를 잘 해갈 수 있도록 지도해야지요. 애가 공부를 안해요, 숙제를 안해가요... 이거까지 학원과 과외 책임으로 미룰 겁니까.

  • 4. 원글이
    '12.3.19 10:03 PM (221.149.xxx.121)

    샅은 논술학원이라 중간에 잠깐 쉰 기간을 포함하면 2년이 넘은거랍니다.
    숙제는 책읽고 간단한 워크북 풀고 신문스크랩해가는거예요.
    책은 매번 꼬박꼬박 읽어가지만 내용 하나하나 다 체크할 순 없네요. 수학이나 영어 숙제처럼 한눈에 체크가 되는 숙제들이 아니예요.
    여러벙법을 써보다가 하고 답답한 맘에 올렸답니다.
    글만 보면 제가 좀 한심한 엄마처럼 보이긴 하네요.
    논술선생님 답변 감사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859 남편이 아기 데리고 시외가에 가길 원하는데... 전 안 내켜요... 17 어쩌지 2012/03/19 3,082
84858 율무를 밥에넣어 먹어보려는데요.. 5 2012/03/19 2,662
84857 유럽에서는.. 3 하이힐 2012/03/19 1,607
84856 빗자루사용 후기 궁금해서요^^ 빗자루 2012/03/19 1,856
84855 가방사려구요. 1 제평 2012/03/19 1,125
84854 페인트 직접 칠해보신 분?(수성이요) 12 혹시 2012/03/19 2,017
84853 기자 파업중인 KBS MBC, 대놓고 '여당 편들기' 도리돌돌 2012/03/19 1,103
84852 루테인 추천해주세요 2 .. 2012/03/19 3,523
84851 저 수녀가 되겠다고 4 한마디 2012/03/19 2,749
84850 울릉도 가보신분 어떠셨어요 ..?? 14 .. 2012/03/19 4,394
84849 어떤 병원으로 가야 하나요. 도와 주세요 멀미하듯 2012/03/19 1,030
84848 전세 계약시 특약으로 추가 대출 안 한다 조항 넣어야 하나요? 3 바람불어 2012/03/19 2,138
84847 건강식품을 먹고 싶은데 유효기간이 2012.3월이라고 되어 있네.. ***** 2012/03/19 828
84846 임테기 질문인데요.. 4 임테기궁금 2012/03/19 1,831
84845 신한아이사랑명작 2 아시는분? 2012/03/19 1,401
84844 방치되었는데 공부잘한 사람은 비결이 뭐라 생각하세요 26 옛말이지만 2012/03/19 5,238
84843 생애 첫 서울 나들이.. 12 서울구경 2012/03/19 1,767
84842 참 돈벌기 쉽네요. 2 졌다 2012/03/19 1,906
84841 콜라겐 팩 1 조련사 2012/03/19 1,660
84840 아이 버르장머리,,어떻해야할까요;; 꽃남쌍둥맘 2012/03/19 1,095
84839 반갑습니다. 1 세보배맘 2012/03/19 870
84838 인터넷 쇼핑하다..재미진게 있어서요. 4 ,, 2012/03/19 1,775
84837 손이 가려워요 ㅠ.ㅠ 2 어쩌나 2012/03/19 5,589
84836 좋은 음악 있음 댓글 좀요..please~ 3 하늘 2012/03/19 1,151
84835 갤스1에서 82쿡이안보여요 1 오류? 2012/03/19 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