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논술학원 다니고 있는데 발전이 없어요

중2여자아이 조회수 : 1,853
작성일 : 2012-03-19 12:34:15
초등학교때 1년 반 다니다가 잠깐 쉬고 중학교 들어와서 다닌지 일년 좀 못되었네요.
논술학원을 보내게 된 이유는 정독이 잘 안되고 글쓰기가 너무 안되어서 보냈답니다. 중학교때는 아이가 너무 다니고 싶다고 졸라서 보내게 된거구요. 그래도 학원때문에 그나마 다양한 분야별 독서도 하고 토론도 하는데 문제는 향상되는게 보이질 않는다는거예요.
제일 문제는 아이가 덜렁대고 숙제도 성의없게 해간가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전엔 그만두자고 얘기했는데 너무 산절하게 다니고 싶다고 합니다. 속터져. 그럼 열심히 해야하지 않나요? 그냥 선생님이랑 친구들이랑 얘기하는게 좋아서 간다는건지,, 쌓이는게 있겠지 하는 맘으로 길게 보고 계속 보내는게 나을까요?
국어내신은 잘나오는편인데 문학작품의 이해도가 낮고 글쓰기가 매끄럽지 못합니다.
이런 아이 어찌해야 할런지요.
자식 문제라 결국 결정은 저의 몫이지만 답답해서 여러님들의 의견 조금이나마 듣고 싶어 글 올립니다.
IP : 221.149.xxx.1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2.3.19 12:36 PM (221.149.xxx.121)

    스마트폰으로 작성한거라 오타가 좀 있네요. 수정도 잘 안되공. ㅠㅠ

  • 2. 논술교사
    '12.3.19 12:59 PM (121.176.xxx.169)

    제가 가르치는 아이가 중2 남학생이 있는데요. 책을 전혀 읽어 오지 않습니다.

    워낙 책읽기를 싫어 하고 단어가 약하다 보니 이해력도 부족하여 어려워 합니다.

    요즈음 아이들이 학원이다 숙제다 하여 책읽는 시간이 많이 부족하긴 합니다만 매일 읽는 습관이

    중요하기에 저는 일주일 동안 읽을 쪽수를 정해줍니다. 그리고 수업전 두시간전에 오게해서(토)

    읽게 하구요. 책을 읽어야 토론을 하고 쓸 수 있으니까요. 모르는 단어는 제가 옆에 있음 바로

    설명하구요 혼자 읽을땐 동그라미 해놓고 한꺼번에 찾아 보게합니다.

    잘 읽어야 생각도 하고 글도 써지는 거니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독하는 습관을 길러주세요.

  • 3. ....
    '12.3.19 2:33 PM (27.1.xxx.41)

    논술이나 독서가.. 하루아침에 확 실력이 늘어보이는 것이 아닌데... 지금 얼마나 시키셨다고 그만두네 마네 하시는지... 어렸을 때부터 그런 식으로 학원을 쇼핑하듯 다니는 것을 아이에게 각인시키신다면 아이는 점점 학업이나 학원에 신뢰를 잃게 될 거에요. 요즘 단번에 효과나는 학원, 과외 이런거 찾는 분들 많으신데요... 참 갑갑합니다. 그런 부모님일 수록 본인이 공부를 많이 안했기 때문에 공부에 대한 환상같은 걸 갖고 계신 분들도 많구요. 갑갑...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집에서 숙제를 제대로 안해가는 건 부모님 책임입니다. 그걸 어쩌라고.... 부모님이 애가 익숙해질 때까지 끼고 앉아서라도 숙제를 잘 해갈 수 있도록 지도해야지요. 애가 공부를 안해요, 숙제를 안해가요... 이거까지 학원과 과외 책임으로 미룰 겁니까.

  • 4. 원글이
    '12.3.19 10:03 PM (221.149.xxx.121)

    샅은 논술학원이라 중간에 잠깐 쉰 기간을 포함하면 2년이 넘은거랍니다.
    숙제는 책읽고 간단한 워크북 풀고 신문스크랩해가는거예요.
    책은 매번 꼬박꼬박 읽어가지만 내용 하나하나 다 체크할 순 없네요. 수학이나 영어 숙제처럼 한눈에 체크가 되는 숙제들이 아니예요.
    여러벙법을 써보다가 하고 답답한 맘에 올렸답니다.
    글만 보면 제가 좀 한심한 엄마처럼 보이긴 하네요.
    논술선생님 답변 감사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315 인천, 뇌검사 하려하는데 어느 병원이 좋을까요? 4 별헤는밤 2012/04/20 1,363
98314 쌈싸먹기 그릇이 네이버에 떴네요. 5 네이버 2012/04/20 2,439
98313 팝업 창 안열리게하는 방법 있나요? 3 .. 2012/04/20 1,063
98312 내일 대학로 갔다가 나꼼수 벙커갈려는데요~~ 6 ㅇㅇㅇ 2012/04/20 1,221
98311 가슬팩 구매하셨던 분들 잘 사용하시나요? 7 가슬 2012/04/20 1,154
98310 오늘부터 윤달이네요. 결혼식을 안하나요? 12 결혼식 2012/04/20 3,345
98309 이문열 또 발언시작..4대강 "아주 잘한일,정부의 혜택.. 18 ... 2012/04/20 1,906
98308 4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4/20 588
98307 저도 드디어 주기자 읽고있어요. ㅎㅎ 근데 질문한가지요. 2012/04/20 694
98306 중국공산당보다 가카가 2등이나 이겼네! 3 참맛 2012/04/20 763
98305 푸틴의 11번가 사랑 有 2 slr펌 2012/04/20 2,030
98304 황당 김형태, "집에 해명자료 두고 왔다" 8 참맛 2012/04/20 1,661
98303 여당은 지금 논문 열공 중 7 역쉬공부 2012/04/20 731
98302 이털남 "맥쿼리와 9호선"편 들어보세요. 9 .... 2012/04/20 1,452
98301 왜 새누리를 찍는가 8 .... 2012/04/20 982
98300 푸틴 딸이랑 한국남자랑 결혼하는군요.. 1 양서씨부인 2012/04/20 2,272
98299 허리근육통이 심할때 어떻하죠 1 Jh 2012/04/20 1,482
98298 생리통 2 헤라 2012/04/20 714
98297 미국유학 준비하는 ... 3 ... 2012/04/20 1,537
98296 알바들땜시 오늘 나는 입진보로 새로운 탄생을 했도다~~~ㅋㅋㅋ 5 소희맘 2012/04/20 712
98295 논문복사라니까요 물타기 마세요 1 문대성 2012/04/20 608
98294 아래 "논문표절은 야당인.." 출처가 뉴데일리.. 3 물타기 2012/04/20 535
98293 오늘 게시판...알바들의 총공세의 장으로 변한듯 합니다~~~(냉.. 5 소희맘 2012/04/20 625
98292 다리가 휜 사람은 1 정녕 2012/04/20 984
98291 "민간인사찰방지법 " 이게 왜 필요한 법인가.. 2 소희맘 2012/04/20 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