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논술학원 다니고 있는데 발전이 없어요

중2여자아이 조회수 : 1,848
작성일 : 2012-03-19 12:34:15
초등학교때 1년 반 다니다가 잠깐 쉬고 중학교 들어와서 다닌지 일년 좀 못되었네요.
논술학원을 보내게 된 이유는 정독이 잘 안되고 글쓰기가 너무 안되어서 보냈답니다. 중학교때는 아이가 너무 다니고 싶다고 졸라서 보내게 된거구요. 그래도 학원때문에 그나마 다양한 분야별 독서도 하고 토론도 하는데 문제는 향상되는게 보이질 않는다는거예요.
제일 문제는 아이가 덜렁대고 숙제도 성의없게 해간가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전엔 그만두자고 얘기했는데 너무 산절하게 다니고 싶다고 합니다. 속터져. 그럼 열심히 해야하지 않나요? 그냥 선생님이랑 친구들이랑 얘기하는게 좋아서 간다는건지,, 쌓이는게 있겠지 하는 맘으로 길게 보고 계속 보내는게 나을까요?
국어내신은 잘나오는편인데 문학작품의 이해도가 낮고 글쓰기가 매끄럽지 못합니다.
이런 아이 어찌해야 할런지요.
자식 문제라 결국 결정은 저의 몫이지만 답답해서 여러님들의 의견 조금이나마 듣고 싶어 글 올립니다.
IP : 221.149.xxx.1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2.3.19 12:36 PM (221.149.xxx.121)

    스마트폰으로 작성한거라 오타가 좀 있네요. 수정도 잘 안되공. ㅠㅠ

  • 2. 논술교사
    '12.3.19 12:59 PM (121.176.xxx.169)

    제가 가르치는 아이가 중2 남학생이 있는데요. 책을 전혀 읽어 오지 않습니다.

    워낙 책읽기를 싫어 하고 단어가 약하다 보니 이해력도 부족하여 어려워 합니다.

    요즈음 아이들이 학원이다 숙제다 하여 책읽는 시간이 많이 부족하긴 합니다만 매일 읽는 습관이

    중요하기에 저는 일주일 동안 읽을 쪽수를 정해줍니다. 그리고 수업전 두시간전에 오게해서(토)

    읽게 하구요. 책을 읽어야 토론을 하고 쓸 수 있으니까요. 모르는 단어는 제가 옆에 있음 바로

    설명하구요 혼자 읽을땐 동그라미 해놓고 한꺼번에 찾아 보게합니다.

    잘 읽어야 생각도 하고 글도 써지는 거니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독하는 습관을 길러주세요.

  • 3. ....
    '12.3.19 2:33 PM (27.1.xxx.41)

    논술이나 독서가.. 하루아침에 확 실력이 늘어보이는 것이 아닌데... 지금 얼마나 시키셨다고 그만두네 마네 하시는지... 어렸을 때부터 그런 식으로 학원을 쇼핑하듯 다니는 것을 아이에게 각인시키신다면 아이는 점점 학업이나 학원에 신뢰를 잃게 될 거에요. 요즘 단번에 효과나는 학원, 과외 이런거 찾는 분들 많으신데요... 참 갑갑합니다. 그런 부모님일 수록 본인이 공부를 많이 안했기 때문에 공부에 대한 환상같은 걸 갖고 계신 분들도 많구요. 갑갑...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집에서 숙제를 제대로 안해가는 건 부모님 책임입니다. 그걸 어쩌라고.... 부모님이 애가 익숙해질 때까지 끼고 앉아서라도 숙제를 잘 해갈 수 있도록 지도해야지요. 애가 공부를 안해요, 숙제를 안해가요... 이거까지 학원과 과외 책임으로 미룰 겁니까.

  • 4. 원글이
    '12.3.19 10:03 PM (221.149.xxx.121)

    샅은 논술학원이라 중간에 잠깐 쉰 기간을 포함하면 2년이 넘은거랍니다.
    숙제는 책읽고 간단한 워크북 풀고 신문스크랩해가는거예요.
    책은 매번 꼬박꼬박 읽어가지만 내용 하나하나 다 체크할 순 없네요. 수학이나 영어 숙제처럼 한눈에 체크가 되는 숙제들이 아니예요.
    여러벙법을 써보다가 하고 답답한 맘에 올렸답니다.
    글만 보면 제가 좀 한심한 엄마처럼 보이긴 하네요.
    논술선생님 답변 감사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006 도살장 들어선 여기자 4 호박덩쿨 2012/04/22 1,460
99005 김정은 발 등에 떨어진 불 끌 수 있을까? 1 safi 2012/04/22 585
99004 이런 유리병을 뭐라고 하죠^^:? 2 ㅇㅇ 2012/04/22 1,398
99003 원글 펑합니다. 18 2012/04/22 9,945
99002 지성용 선크림 뭐가 있을까요? 3 궁금 2012/04/22 1,661
99001 아이패드 용량좀 여쭈어요 8 7878 2012/04/22 902
99000 40에 이런 고민이 있어요 3 한심 2012/04/22 2,288
98999 성당에 가려고 합니다 5 냉담자 2012/04/22 1,309
98998 고등학교 엄마들 모임 다들 참석하시나요? 22 고1 2012/04/22 4,469
98997 스트레스성 원형탈모중인데 1 파마할래ㅠㅠ.. 2012/04/22 832
98996 뉴스타파 12회--내 사랑 민자 4 ^^ 2012/04/22 887
98995 은퇴한 한 신부님을 위해 7천여만원의 돈을 기부한 곽노현 5 참맛 2012/04/22 2,925
98994 툭하면 돈줄 끊겠다는 남편 11 맞벌이가답?.. 2012/04/22 4,222
98993 무릎연골검사에 대해 알고 싶어요 올라 2012/04/22 1,556
98992 [원전]일본 내륙 4.8 지진 발생…피해규모 파악중 1 참맛 2012/04/22 1,080
98991 자궁경부암 검사후 출혈 있을 수 있나요 3 암검사 2012/04/22 11,764
98990 오곡밥 먹고나서 구린 방구 엄청 낍니다-.-;;;; 원래 이런거.. 2 --- 2012/04/22 1,441
98989 김문수 대선출마 기자회견 하네요. 17 경기도민 2012/04/22 3,056
98988 치과 신경치료 3 . 2012/04/22 1,593
98987 여름방학 때 캐나다 반프랑 자스퍼를 갈라고 하는데요.. 3 suprim.. 2012/04/22 1,040
98986 요즘 꽃게 가격 얼마나 하나요? 2 내일사볼까하.. 2012/04/22 3,411
98985 원쿡이라는 밥솥 써보신 분 있나요? 밥솥 2012/04/22 3,461
98984 김연아하이트광고 31 야식먹은녀 2012/04/22 9,600
98983 사주에서 좋은 용신과 희신 간단하게 알아보는 사이트라네요. 11 .... 2012/04/22 94,383
98982 우리에게 희망은 없는걸까........ 6 자수정 2012/04/22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