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란다에서 토마토나 상추 등등 키우는 분 계세요~

벌레안끼는 조회수 : 1,648
작성일 : 2012-03-19 12:02:21

남편이 초등딸아이랑  베란다서 식물을 키우고 싶은가봐요.

 

뭐 공부도 안하곤 상추도 심어먹고 토마토도 심어먹고 파 까지..  꿈에 부풀어있던데

키울만 한가요.

 

그냥 드는 생각이 벌레인데..

벌레 안끼고 키울수  있는게 혹시 있나요.

 

요즘 베란다에 참 알차게들 꾸민다고 하던데

키우는분들  추천좀 해주세요.

 

 

 

IP : 122.40.xxx.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쿡
    '12.3.19 12:13 PM (211.246.xxx.46)

    매발톱님 블로그입니다
    http://m.blog.naver.com/PostList.nhn?blogId=manwha21¤tPage=17&categoryN...

    remy님 글도 읽어보시오

  • 2. 더불어숲
    '12.3.19 7:14 PM (210.210.xxx.103)

    제가 베란다에서 몇년 키웠어요 재미로.
    딱히 어려운 것도 아니고 키우실 수 있어요 무농약으로.

    벌레는 없어요. 3가지만 지키시면.
    첫째는 토양인데 아무 흙이나 하지 마시고 포장되어 나온 판매용 흙 사시면 아무 문제 없구요.
    둘재는 베란다에 같이 두고 키우시는 화분 등을 들일 때 식물에 응애나 진딧물 같은 게 없는지 철저히 점검하시고 베란다에 들이시구요.
    셋째는 환기는 자주시키되 베란다 방충망은 필히 닫아놓으시고 벌레들 못 들어오게 관리하세요.

    그런데 베란다 채소밭의 가장 큰 적은 햇빛이지요.
    일조량이 참 중요한데 특히 열매 달리는 종류들은 대개 햇빛 없으면 힘들어요.
    한마디로 말해서 남향 베란다 같으면 뭘해도 됩니다.
    그런데 동향 북향은 사실 힘들어요.
    채소들이 웃자라고 열매 맺어야 하는 것들은 꽃 피는 것부터 비실거려요.
    똑같은 손을 거쳤는데 친정 남향 베란다와 저희집 동향 베란다와는 식물 환경 자체가 달라요.
    그래서 양지식물 음지식물 가려가며 상황에 맞춰 심으셔야 하구요.

    남향이 아닐 경우 채소들은 상관없는데
    열매 맺는 토마토나 고추들 같은 경우에는 베란다서 씨뿌려서 웃자라 결실맺는 것보다
    야무지고 탄탄하게 자란 어린 묘목을 사다가 심으시는 게 훨씬 결과가 좋습니다.
    묘판 묘목은 오백원 천원 얼마 하지도 않고 베란다는 한두포기만 해도 되니까요.

    저도 다시 씨 뿌릴 것 보고 있네요.
    쌈채 채소들 잘 먹었고 들깨 3포기가 베란다이다 보니까 월동까지 해서 멀쩡했지만 지난달에 뽑아버렸어요.
    잘 키워서 맛있게 드세요,

  • 3. 그냥
    '12.3.19 8:28 PM (125.128.xxx.98)

    모종사다가 키우세요
    씨부터 키우기엔 오래 걸리고, 약해요...

    고추류는 진딧물이 아주 잘생기니..

    쌈채 위주로만 하세요

  • 4. 씨앗, 모종..
    '12.3.19 8:59 PM (218.234.xxx.32)

    씨앗 모종 다 해봤는데요, 아파트 베란다는 닥치고 햇빛입니다..
    일반 빌라 옥상에서 채소 잘 되어도 아파트 베란다는 앞트인 남향(혹은 남동향)이어야 해요..
    제 경험상으로는 화초는 남동향이 더 나은 것 같더군요. (오전의 햇볕을 잘 받아야 한다고 해요..)

    고추 - 진딧물 징글징글하게 붙어요..
    상추 - ... 상추는 정말 비료 좋아합니다. - 비실비실 상추에 들인 비료값 생각하면 그냥 마트에서 한묶음 사는 게 훨씬 이득일 정도.. (그리고 잎이 얇아요.. 아무래도.. 한 두세장 겹쳐 먹어야 파는 상추 한장 정도의 식감)

    토마토 - 엄청나게 키 커집니다. 방울토마토도 그래요. 키는 거의 사람키만큼 커지는데 달리기는 몇알..

    그나마 그럭저럭 잘 되는 거, 깻잎(향기가 강해서인지 병충해가 없더만요), 그리고 대파..

  • 5. 원글
    '12.3.20 9:51 AM (122.40.xxx.41)

    댓글주신님들 고맙습니다.

    읽다보니 전 점점 자신이 없어지네요^^
    남편보여줘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911 요즘 pt 얼마해요?? 2 운동 2012/03/19 1,462
84910 매트리스 라지킹쓰시는분? 5 ... 2012/03/19 2,118
84909 민간인사찰 폭로 주무관 “청와대가 5000만원 줬다” 3 세우실 2012/03/19 1,070
84908 맞벌이강요하는 시누이 16 고민 2012/03/19 4,949
84907 일본 요리 이름 많이 아시는분요~~~~!! 3 -- 2012/03/19 1,682
84906 가루도 효과가 있을까요? 4 홍삼잘아시는.. 2012/03/19 1,244
84905 전세입자가 벽걸이 TV 설치하게 벽을 뚫도록 하시나요? 15 다시 2012/03/19 16,758
84904 오피스텔or도시형생활주택 연6%면 괜찮나요? 1 ... 2012/03/19 1,322
84903 아줌마 진로 고민 좀 들어주세요. 5 이것참.. 2012/03/19 1,575
84902 교복 셔츠에 보풀이... 3 참나 2012/03/19 1,168
84901 일식집에서 밥지을때 어떤 쌀 쓰는지 아세요? 10 box 2012/03/19 3,523
84900 내딸 꽃님이 보시는 분~ 8 2012/03/19 1,898
84899 연신내, 구산역,예일유치원 근처사시는분들,,,,, 3 꼬마뚱 2012/03/19 1,764
84898 날 선 댓글 달고 싶은 심리는 뭘까요 12 ... 2012/03/19 1,351
84897 시골가서 냉이 엄청 캐왔어요.ㅎ 4 ㅎㅎ 2012/03/19 1,990
84896 생존경제 최진기샘이요~ 5 .. 2012/03/19 2,551
84895 남편이 아기 데리고 시외가에 가길 원하는데... 전 안 내켜요... 17 어쩌지 2012/03/19 3,113
84894 율무를 밥에넣어 먹어보려는데요.. 5 2012/03/19 2,690
84893 유럽에서는.. 3 하이힐 2012/03/19 1,642
84892 빗자루사용 후기 궁금해서요^^ 빗자루 2012/03/19 1,879
84891 가방사려구요. 1 제평 2012/03/19 1,146
84890 페인트 직접 칠해보신 분?(수성이요) 12 혹시 2012/03/19 2,055
84889 기자 파업중인 KBS MBC, 대놓고 '여당 편들기' 도리돌돌 2012/03/19 1,134
84888 루테인 추천해주세요 2 .. 2012/03/19 3,547
84887 저 수녀가 되겠다고 4 한마디 2012/03/19 2,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