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까지도 아무렇지 않았어요.
그러다 잠이 들고
새벽쯤에
얼굴 양쪽 볼이 너무 너무 가려워서
미칠 거 같은 거에요.
긁으면 긁을수록 가렵고 너무 심해서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
어쩔 수 없이 깨어서 시계를 보니
새벽 3시 반이 조금 못 된 시간이더라고요.
물티슈를 찬 물에 시원하게 해서
양볼을 눌러주다 겨우 잠든 거 같아요.
아침에 일어났더니
가려움은 다 사라지고
가려웠던 곳이 오돌토돌하게 막 올라왔더라고요.
어제까지만 해도 오돌토돌 했는데 (전혀 가렵진 않고요)
지금은 겉으로 오돌토돌한게 아니라
속에서 작은 알맹이들이 굳은 것처럼 그래요.
예전에 습진인지 성인 아토피인지
그때도 입술 옆이 너무 가려워서 병원가서 진료받고
약 처방 받았는데 습진 같다고 했거든요.
그땐 계속 좀 가려운 편이었는데
이번엔 밤에 지독하게 가렵더니 이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