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8살10살 딸데리구 음식점에서 쫓겨났어요

속상 조회수 : 15,019
작성일 : 2012-03-19 11:08:20

 

 

너무 속상해서 글 올려봅니다

제가 그리 잘못한건가해서요

 

어제 애들데리구서 기차를 탈일이있었어요

간신히 ㅇㄷㅍ 역에 도착해서 집으로 오려는데 (그곳이 워낙 주차하기힘들어 택시타자하구 나갔어요)

다 컷다 싶었지만 아직은 애들이라 제가방에 애들짐에..

헐레벌떡 아침부터 바빠서 전 아침도 겨우 오렌지쥬스로..

어느새 오후3시가 되었더라구요

택시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를하구서 버스를 탈까.. 하며 오는데..

마침 김이 무럭무럭나는 만두집이 있는거예요

배는 너무고픈데.. 정말 하나먹고싶었어요

그래서 애들에게 "엄마 배가너무고파서 그러는데 들어가서 만두하나먹을까?"

했더니 애들이 좋다구하더라구요

들어가니 벽쪽으로 붙은 테이블엔 사람들이 다 앉았구요

문쪽으로 세테이블이 있었어요

중간테이블에 애들이랑 앉았어요

들어가서 메뉴를보니.. 만두국, 비빔냉면, 왕만두, 육계장.. 뭐 이런종루 음식을 팔더라구요

애들에게 뭐 먹을래.. 했더니 아무것도 먹기가 싫데요 ㅠ

그래서 하나만 주문하려니 눈치도 보이구해서..

근데 또 앉았는데 불쑥 그냥 나가자니 그것도 죄송스럽구..

일단 하나를 시키구서.. 가면서 만두를 포장해서 가자.. 하는 맘으로

"만두국하나주세요":

했더니 주문받는 아줌마께서

"하나요? 만두국??"

이러시는거예요

"네"

"진짜 하나만?"

"네 애들이 먹기싫다네요 죄송합니다"

했더니 앞쪽을 보더니

"만두국 하나만이라네"

이러시는거예요

그러니까 일초도 안되서.. 그집 주인아줌마로 보이는 40대초반쯤 보이는 여자가 와서는

"이제곧 손님들이 들이닥칠 시간인데..

 이런자리차지하고서 만두국 딸랑하나만.. "

이러시는 거예요

순간 너무 기가막혀서..

"네 알겠습니다"

하고 일어나서 나오는데.. 너무 기가막히는거예요

저도 싫은표정을 내면서 (시킬때부터 죄송했는데 막상 자리를 차지하고서 이러말을 들으니 참 어이가 없더군요)

"장사하시는분이 그러심안되죠 자리를 차지하고앉아서라니요 그러지마세요"

하고선 애들이 밍기적거리길래 괜히 애들에게 화풀이 하면서 빨리나와!!! 안좋은 소리를했네요

주위사람들 시선이 죄송하고 민망했지만.. 너무 화가나서요

나와서 알고보니 저희 큰딸아이 신발끈이 다 풀려있어서 빨리 나올수가 없었던거예요

그걸보니 또 얼마나 화가나던지요

앉아서 신발끈을 묶어주는데.. 이게뭔가.. 싶더라구요

애들에게도 너무 미안했구요

 

여러분들.. 제가 정말 잘못한걸까요?

너무 염치없이 행동했나요?

식당하시는분들께도 여쭤보고싶네요

 

제가 이해할수없었던건 그때 시간이 오후3시였구요

앞뒤로 빈자리.. 2층도 있던 집이였거든요

식당하시는분께서 그리 맘을 쓰는걸보구서.. 정말 맘이 착찹했네요

이런저럭 감정이 마구 엉켜서 어젠 엉망으로 보내버리구 말았네요

 

속상하고 속상해서 두서가 없네요

너무 맘아프게하지마시구 괜찮다.. 함 해주세요

그냥 위로받고 싶네요

왜이렇게 맘이 안풀어지는지요 ㅠ

 

IP : 125.186.xxx.173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2.3.19 11:12 AM (124.111.xxx.193)

    식당 3시면 바쁜 시간도 아닌데 인심을 그렇게 써서야 장사가 잘 될까요. 식당입장에서야 여럿와서 하나 시키는 손님 안 좋아한다는건 알지만 저같아도 기분나빠서 한소리 안할 수 없었겠어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그 식당 잘되긴 글렀습니다.

  • 2. 밥퍼
    '12.3.19 11:12 AM (211.200.xxx.241)

    속상하시기는 하겠네요... 테이블 차지하고 달랑 하나만 시키면 눈치 주더라고요...

  • 3. ㄴㄴ
    '12.3.19 11:12 AM (110.70.xxx.183) - 삭제된댓글

    그런가게는 곧 망하더라구요 아무리 손님이 많을 시간이라도 그렇지...

  • 4. ..
    '12.3.19 11:13 AM (1.251.xxx.68)

    와~~~ 주인 진짜 너무 했당.
    어떻게 그런 정신으로 장사를 하죠?
    엽기적이네요.

  • 5. 주인100%잘못
    '12.3.19 11:16 AM (122.34.xxx.100)

    주인이 잘못한건 맞네요.....
    근데 원글님도 만둣국하나 지금 주시고, 만두 한봉지 포장해주세요 라고했으면 좀 나았을거같긴해요.
    (진짜로 주인이 잘했다는 뜻은 아니에요)

  • 6. 영등포역전앞
    '12.3.19 11:16 AM (59.86.xxx.217)

    식당은 기차가 서는곳이라 뜨내기손님들로 인산인해가 되는곳이라
    식당주인들이 예의도없고 쫌 그래요(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 이런곳식당들도 그래요)
    많이 속상하셨을텐데 잊어버리세요

  • 7. 패랭이꽃
    '12.3.19 11:17 AM (190.48.xxx.253)

    오후 3시면 한산할텐데 왜 그랬을까요?

  • 8. ㅇㅇ
    '12.3.19 11:18 AM (211.237.xxx.51)

    근데 원글님이 나중에 나갈때 만두 포장도 해가자 이렇게 생각하셨다고 햇잖아요
    그걸 만두국 시킬때 같이 말씀을 하셨으면 좀 상황이 달라졌을것 같아요.
    아 물론 만두국 한그릇만 시켰다고 해서 저 주인이 잘했다고 할순 없지만,
    포장해서 나갈것도 당연히 매상에 포함되니 달랑 한그릇 이소린 안들으셨을거죠..
    아이들까지 같이 있는데서 그런 대접을 받으셨다니 속 상하실법도 해요..

  • 9. 애엄마
    '12.3.19 11:19 AM (110.14.xxx.142)

    혼자 애데리고 식당가면 주문하기가 좀 그렇죠..애 몫으로 시켜놓으면 다 남기고 오게 되니깐..하나만 시키자니 눈치보이고..

  • 10. ..
    '12.3.19 11:19 AM (59.12.xxx.177)

    주인이 참 그러네요

    그런데 원글님 만두포장해가실요량이셨다면 미리 말씀하시지 그러셨어요
    저같으면 미리 말했을거같아요(제가 한소심하는지라...)

  • 11. 제 생각에도...
    '12.3.19 11:20 AM (58.123.xxx.132)

    처음에 주문을 만두국 하나랑 만두 포장 하나라고 하셨으면 달라졌을 거 같아요.
    역 주변에는 딱히 점심시간이랑 상관없이 열차 시간에 맞춰서 손님이 들고 나기 때문에
    더 그러기도 하고, 고정 손님이 아니라 뜨내기 손님이라고 생각해서 더하더라구요.
    혼자서 당한 일이 아니라 아이들하고 같이 당하셔서 더 화나셨겠어요... 에구...

  • 12. ^^
    '12.3.19 11:20 AM (119.70.xxx.21)

    가신곳이 영등포인가봐요 음식점 어딘가요? 살짝 힌트라도 주세염 저도 그 근처에 살아서 아이랑 자주가거든요 ^^

  • 13. ...
    '12.3.19 11:27 AM (121.145.xxx.84)

    식당주인이 정말 잘못했지만
    저는 식당에 가면 인당 주문은 당연한거라고 봐요

    원글님이 식사 시키시고..포장 하나 더하셨다면 싶네요..
    어쨌든 너무 속상해마세요

    가끔 가게주인들 너무하네 싶어도..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사람도 다 내맘같을순 없는거고..

  • 14. 이발관
    '12.3.19 11:29 AM (121.140.xxx.69)

    곧 망하겠네요. 근데 오후3시가 바쁠시간도 아니고.....

  • 15. 리아
    '12.3.19 11:31 AM (36.39.xxx.159)

    주인이 야박함.

    다음부터는 그냥 상황이 그리 흘러갈 것 같으면 주인입장 고려하지 말고,

    다음에 올께요. 하고 그냥 나오세요~

    또, 다음에 가게주인이 싫은 내색하면, 아이고 네네..알겠습니다. 하고 나오시구요.

    저도 새가슴이긴 한데, 몇번 연습해보니...할 수 있더라고요^^

    오늘 맛있는거 먹고 기분 푸세요~~

  • 16. 어디는
    '12.3.19 11:32 AM (121.160.xxx.196)

    사람 수 대로 주문하라고 크게 써서 붙여놨더라구요. ㅠㅠ

  • 17. 아아
    '12.3.19 11:32 AM (14.63.xxx.210)

    원글님 속상한 마음도 이해가고, 주인의 야박한 응대도 이해가고(동감한다는 게 아니라 이해요.)
    여기다 속풀이 하고 훌훌 잊으세요.

    그 집 만둣국 조미료 팍팍 쳐서 막상 한 입 떠넣으면 맛 없었을 거예요.
    오늘 집에서 맛난 점심 해 드시고, 달콤한 거 뭐라도 더 드세요.

  • 18. 밥장사는
    '12.3.19 11:34 AM (27.115.xxx.11)

    인당씩 시키는게 맞긴하지만 밥장사는 도의적으로 그런식으로 하면 망합니다.
    그런 맘뽀 지닌 사람이 만든 밥이야 뻔하구요.
    안먹고 나오신 원글님이 승리자!

  • 19. 별일이네
    '12.3.19 11:36 AM (119.18.xxx.141)

    사람 무안하게 돌아가면서 웬 확인사살 ,,

  • 20. 나쁘네
    '12.3.19 11:41 AM (1.245.xxx.102)

    그 음식점 주인.....곧 망할겁니다.
    기분 푸세요*^^*

  • 21. ....
    '12.3.19 11:41 AM (182.216.xxx.2)

    만두 따로 하나 포장해달라고 왜 미리 말씀을 안하셨어요?
    눈치 보이셨다면서 굳이 미리 말씀 안하신 게 이해가 안되네요
    아줌마가 '진짜 하나만?' 이라고 되묻기까지 했는데 말씀을 안하시니
    아줌마가 님이 포장해갈 생각인지 어떻게 알겠어요...

  • 22. 아이고
    '12.3.19 11:42 AM (111.118.xxx.207)

    전 기분 좋게 제주도 간 첫 날, 그 꼴 당했습니다.

    오후 4시정도, 저녁 전에 출출해서 그냥 맛 보러 들어간 고기국수집, 아이+어른 넷이었는데, 아이가 잘 안 먹는 아이인지라...
    국수 4인분 시키고, 빙떡 몇개 시켰는데, 주인여자가 막 소리 지르더라고요. 사람 수대로 시키라고요.

    제주시 *무국수 주인여자분! 그렇게 살지 마세요!

  • 23. 아이고
    '12.3.19 11:46 AM (111.118.xxx.207)

    나중에 만두 포장을 해 가든 안 가든, 만둣국 하나만 시킨 게 무슨 잘못인가요?
    복잡한 점심시간도 아니였다시는데요.

    아이들은 다른 거 이미 먹었고, 엄마만 식사 못해서 하는 거면, 그럼 아이들은 식당 밖에 세워놓고 들어가야 하나요?

    정말 돈없어 한그릇만 시키는 사람이었다면, 속으로 피눈물을 흘렸겠네요.
    그 식당 망할 겁니다.

  • 24. ,,
    '12.3.19 11:52 AM (14.52.xxx.68)

    좀 요령이 있으셔야 할것 같아요.
    돈 내고 먹는건데 그런 푸대접 받고 기분 상하지 않도록

    솔직히 엄마 + 애들 2명 가서 2개 시키면 (그중 하나는 포장) 그냥 그려려니 하지 않나요,
    애들은 1/2인분씩 먹는다고 치고...

    애들은 안먹겠다고 했지만 그건 식당사람이 알수 없는거고
    하나 시키고 물 컵 세개 쓰고, 수저 3벌 쓰고, 단무지 같은건 더 달라고 하고...
    그럼 식당도 수지가 안맞으니까 신경질 내는거구요.

    (그렇다고 식당의 반응이 잘했다는것도 아니예요, 밥장사 하면서 저런 인심없는 태도면
    그 집 잘 안되더라구요...망해라!! 고사 안지내도...)

    기왕 2개 시키실거였으면 미리 그렇게 상대방한테 전달을 하고,
    만두국 앉아서 드시고 만두는 포장해서 가고
    원하는 바를 이루셨을건데

    배는 고픈데 암것도 못먹고 기분 상해서 그냥 나오고,
    그러실 필요가 없잖아요.

    뭐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도 없지만 시키면서
    전 만두국 하나 주시고~ 만두 하나 포장해주세요, 애들은 지금 안먹고 나중에 먹겠다네요

    그랬으면 됬을걸 그냥 만두국 하나, 하면 저쪽에선 벌써
    한개 시켜놓고 설거지거리만 만드네~ 그런 생각 안했겠죠.

  • 25. 원글
    '12.3.19 12:05 PM (125.186.xxx.173)

    많은 위로.. 감사드려요

    제가 정말 기분나빳던건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서.. "라는 말이였어요

    지금도 이해할수없는게..

    앞뒤테이블도 비어있었구요 그리 붐빌 시간이 아니라서..

    모두 그정도 눈치는 있잖아요? 저도 그렇거든요

    밥 장사하시는분이 그렇게까지 야박하게 구셔야했나.. 싶어 맘이 아프네요

    물론 제가 만두국하나에 포장하나요.. 했었음 좋았을텐데..

    정말 배도고팟고 어깨도 아프고.. 힘들어서 의자에 앉아서 좀 쉬고싶은맘도 있었어요

    그러면서 깜빡.. 했던거같아요 이게 제 실수인거죠 인정합니다 ㅠㅠ;;

    나중에 아차.. 싶었지만.. 그걸 다시 설명하려니 더 구차해질테구..

    애들보는데서 미안하고 민망하기두했구요

    그래도 풀어놓으니 조금 맘에 구멍이 메꿔지는거같네요

    저희 큰딸에게 집에와서 "엄마가 미안했어 **야" 했더니

    평소엔 자기가 좀 억울하거나 엄마가 괜히 짜증낸다고 생각을하면 눈물을 뚝뚝흘리는 아이인데

    어젠 "엄마 괜찮아졌어? 내가 미안해 안먹겠다고해서" 이러더라구요

    자기눈에도 엄마가 부당한 대우를 자기가 안먹겠다고해서 받았는거같아서 미안했나보더라구요

    많은님들 위로.. 정말 감사드려요

  • 26. ....
    '12.3.19 12:27 PM (121.145.xxx.84)

    애들까지 데리고 있으셨으니 속상하셨을거 같아요

    앞으로는 혹시 모르니..미리 말씀하는 센스를..^^

    위로가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쌍욕은 안들으셨잖아요
    저는 지하철 의자에 앉아서 핸드폰 보다가.. 청소하는 아줌마가
    **년 청소해야 하는데 앉아있네..하는 소리까지 들어본 사람이에요
    ㅋㅋㅋ

    화가 나기보다는 어이가 없더라구요..세상에 이상한 사람들 많으니
    그중에 한명 구경했다 생각하고 넘기세요

  • 27. 민트
    '12.3.19 12:39 PM (220.93.xxx.95)

    참나...애들 데리고 식당 온 엄마한테
    참..별 쓰잘데기없는 말을 하는 주인 이해가 안되네요

    마음을 곱게 써야지..에효..

    요즘 세상이 너무 각박하다보니 그 주인도 그랬겠다 지나가세요 그냥...
    어조 애 둘 키우는 입장인지라 그 마음 이해가 되네요

  • 28. Qr
    '12.3.19 2:12 PM (175.118.xxx.215)

    음,,여기서 카페가면 인수대로 커피 주문해야한다,,,가 대세 아닌가요?
    전 원글님 심정 이해하고 주인 장사 참 못한다 싶은데
    댓글논리가 평소랑 다른것 같아서요
    진짜 몰라서 질문.

  • 29. 저 위에
    '12.3.19 2:16 PM (124.49.xxx.117)

    제주도 오셔서 속 상하셨던 분, 담에는 연동에 있는 올래국수 가세요. 그 집은 항상 손님이 문 밖까지 줄 서 있는 집이지만 혼자 온 사람 눈치 절대 안 줍니다. 합석도 안 시키구요. 그냥 기다리는 손님이 속이 터져서 그렇지 사장님은 끄떡도 안하고 혼자 테이블 차지하게 해 주십니다.ㅠㅠ

  • 30.
    '12.3.19 2:36 PM (118.33.xxx.59)

    아 나쁜 주인 같으니라고 그렇게 인정머리가 없어서 그 장사 잘될리가 있나요 정말 저까지 열받네요 얼른 잊고 집에서 맛난거 해서 아이들과 드세요 그런인간들 꼭 벌받을거예요

  • 31. ..
    '12.3.19 2:55 PM (125.152.xxx.32)

    피식~

    혼자 오는 손님도 쫓아 내나???????

  • 32. 고릴라
    '12.3.19 4:29 PM (124.49.xxx.93)

    펴~~ㅇ 생 그러고 살라 하세요.

  • 33. 똘똘이
    '12.3.19 6:29 PM (59.27.xxx.54)

    저도 까칠한 편이지만

    그 주인 마음보를 그렇게 쓰면 안되죠!!!!

    절대 돈 벌 집은 아닙니다.

  • 34. 어떤 사정이던
    '12.3.19 6:49 PM (180.67.xxx.23)

    원글님이 법적으로 잘못한것도 아니고. 사정을 들어보니 엄마가 무척 배가 고팠고 아이들은 먹고싶지 않다니..그럼 두개 시키나요..?
    그 주인집 그런식으로 음식장사 하면 벌받습니다.
    가령 예를들어 돈은 일인분 밖에 없는 가난한 엄마가 아이둘 데리고 음식점 가는것도 그럼 매우 잘못한 일이겠네요. 자리 차지하고..라는 막말까지 들으면서..게다가 한산한 시간이라니..헐
    원글님 잘못 없습니다. 이건 쇠고랑 차고 경찰 출동 안하는 거지만 도의상으로라도 장사하는 서비스업의 마인드가 그렇다면.. ;; 역시 영등포 마인드네요..;;

  • 35. 에잇...
    '12.3.19 7:07 PM (111.118.xxx.207)

    망할 주인 여자...결국 영등포 욕까지 먹이네요.ㅜ.ㅜ

    그 식당 어디인가요?
    이니셜이라도 가르쳐 주세요.
    오다가다 절대 이용들 마시게요.

    뭐 만둣국 한그릇이 반드시 일인분인가요?
    아이들이 안 먹는댔다잖아요.
    혹여 한 입 먹었더라도 숟가락 한개 씻는 게 그리 힘이 들어 이리 욕 먹을 짓을 하는지원...

  • 36. ...
    '12.3.19 7:10 PM (125.134.xxx.196)

    아는분이 식당하시는데 어른 2-3명이와서 된장찌개하나시키고
    공기밥 2개 추가..반찬 계속 리필..이런 진상손님 제일 싫다네요..
    아이들이긴하지만 초등학생이고 3명이 간건데 2개정돈 시키는게 좋겠죠
    그리고 만두주문할거였음 주문하면서 나갈때 포장해갈께요 했음 될일이고요;;
    주인도 불친절하지만 3명이서 어느 식당에가도 하나시킴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합니다
    나가고 나면 70%는 뒷말 할겁니다.아시라고요

  • 37. 식당 이름 가르쳐달라는 분들
    '12.3.19 7:11 PM (110.35.xxx.199)

    마녀 사냥은 하지 마세요.
    원글님 속상하시겠지만 맘속으로만 한 개 더 포장해가자라고 생각하면
    주인이 알 수 없는거죠...
    자리 비어있었다해도 숟가락, 젓가락 추가로 놔야하고...
    서로 입장 이해하면 안 될까요? 주인이 잘 한 건 없지만요...

  • 38. 그럼
    '12.3.19 7:12 PM (111.118.xxx.207)

    식당 앞에 대문짝 만하게 써 붙이든지요.
    아이 포함 사람 수대로 안 시키면 나 정말 싫다...사람 수대로 안 시킬 거면 발 붙이지도 말아라...

    어른 셋이 와서 된장찌개 하나에 공기밥 세개 시켜 셋이 나눠 먹는 건 희한하다 할 수 있지만...
    아이들과 같이 갔는데 그렇게 한다는 건 정말 피도눈물도 없는 주인 맞습니다.

    안 드시기 잘 했어요.
    그런 여자가 무슨 음식은 제대로, 넉넉하게 하겠어요.

  • 39. 요즘 경기도 안 좋다는데
    '12.3.19 7:15 PM (110.35.xxx.199)

    월세에, 재료비에 자영업 하시는 분들 많이 힘들 거에요.
    이런 때일수록 서로 경우 바르게 행동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40. ....
    '12.3.19 7:21 PM (183.97.xxx.120)

    저 위에 제주도국수집.. 혹시 삼*국수는 아니겠지요.

  • 41. 그러게요
    '12.3.19 7:46 PM (220.116.xxx.187)

    이 글과 까페 글에서 사람들 반응이 완전히 다르네요.
    전 인원 수대로 시킬 필요 없다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의 생각은 모두 다르니...

  • 42. 에휴
    '12.3.19 8:07 PM (124.111.xxx.193)

    카페하고 밥집은 다르지 않나요? 카페는 사람들 길거리에 서서 얘기하기 싫어서 들어가는곳 아니던가요. 밥은 배고파서 먹으러 가는곳이구요. 카페는 커피값에 자릿세가 포함되어있다고 생각들 하잖아요. 그러니까 한잔시키고 앉아서 오래 수다떨고 가는거구요. 밥집에서 밥하나 시키고 카페만큼 있으면 주인들 나가줬으면 하지 않던가요. 밥집과 카페에서의 인당분 시키는걸 비교할 순 없는거 같아요.
    기본적으로 인당 시키는게 카페던 밥집이던 기본이긴 한데 인당 안시켰다고 아이둘을 데리고 온 엄마를 자리차지 하고 앉아서... 이렇게 얘기하는건 너무 심한 처사라고 생각해요. 식당입장에서 기분 좋지 않다는건 이해 하지만요.

  • 43. ..
    '12.3.19 8:35 PM (121.165.xxx.226) - 삭제된댓글

    오는 손님 내치는 주인도 웃기지만,,,유치원생도 아니고 8살 10살 애들과 만두국 하나는 좀 너무 하신듯하네요..
    이럴땐 햄버거 간단히 먹는게 눈치 안보고 좋아요..

  • 44. ..
    '12.3.19 9:02 PM (125.128.xxx.1)

    제가 보기에는 원글님 서운한 것도 이해되지만 원래 조금 미안한 마음이 있으셨다면, 그리고 만두 하나 더 시키실 생각이셨다면 저라면 그런 말 들으면 기분은 나쁘지만 그래도
    " 에고 아줌마.~ 제가 넘 배고파 그래요. 대신 갈 때 만두 하나 포장해 갈께요. 사는거 참 힘드네요~장사하느라 고생이 많으시죠;.. "하며
    넉살좋게 넘겼을거 같아요. 그럼 아줌마도 하나라도 더 시키면 그런갑다.. 이해할 수도~

    아줌마 얘기는 나가라는 얘기가 아니라, 메뉴를 좀 더 시켜라...... 는 취지인데
    원글님께서 빈정 상하셔서 나오신거쟎아요.

    사실 저는 나름 곱게 자랐지만 또 나름 말년에 고생해서 그런지 저런 정도 말은
    식당에서 밥도 안 먹고 박차고 나올 정도의 기분 나쁜 말은 아니거든요.
    원글님 참 곱게 사셨나보다.. 라는 생각이 살짝 드네요.

  • 45. 위에
    '12.3.19 9:14 PM (111.118.xxx.207)

    원글과 상관없는 댓글 죄송합니다.
    위에 점 네개님...저 제주도 국수집...*무국수 맞습니다.

    저한테라면 말도 안 합니다.
    칠십대 저희 아버지께 마흔 중반쯤 돼 보이는 여자가 호통치더군요.
    사람 수대로 시키지 않는다고요.

    제주도 간 첫날 제대로 기분 상했네요.
    너무 불쾌했지만, 오랜만에 어렵게 시간 내 간 여행 첫날이라 참았습니다.
    주위에 두고두고 그 집 얘기할 겁니다.

  • 46. 초3딸엄마
    '12.3.19 9:16 PM (58.228.xxx.4)

    전 아이가 하나라 둘이 나갈때도 한개만 시켜본적이 거의 없어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그래서 남기고 올적이 많았어요.

    근데 님은 아이가 둘인데 당연히 2인분은 시켰어야죠.

    그 장사하는 사람 말뽄새가 고약하고 나빠서 장사 참 잘되겠다???싶지만..

    하나 포장하는건 님이 속으로 생각한거니까요.

    한개만 딸랑 시킨건 좀 그래요.

  • 47. 미라클포스
    '12.3.19 10:37 PM (124.80.xxx.176)

    저희 친정아부지 택배하셨는데 짜장면집 혼자 들어가셨다가
    혼자 손님은 안된다고 내쫓았대요...
    그 애기듣고 너무 속상했던 기억이 나네요...ㅠㅠ

    원글님 힘내세요~~~^^

    저두 아이가 넷이라...식당들어갈때 눈치보여요..어른둘 아이넷이요하기가 민망해서
    어른둘 아이셋이요...
    한명줄여서 얘기해요..ㅋㅋㅋ

  • 48. 그주인 여편네 참..
    '12.3.19 11:11 PM (116.125.xxx.99)

    전 원글님이 미리 포장할거라고 말안한것이
    10%라도 잘못이라고 생각지 않아요.
    120% 그 주인 여편네의 옹졸함과 치졸함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 입맛에 맞는 손님만 골라 받을 수 있나요 어디.
    자리 4개인 테이블엔 2명이나 3명이서 앉을 수가 없나요.
    만두국 아이들이랑 먹는데 얼마나 걸린다고..(사실 조금 시간이 걸린다고 해도요)
    속으로 아무리 좁은 맘에 조금 맘에 안들었다해도,
    그따위 응대라니요. 세상이 일일이 그렇게 자로 잰듯 살아야 합니까 뭐.
    그 주인 여편네는 나들이 할때 아예 10미터짜리 줄자 하나 가지고 재고
    다니는 것도 아닐테고...
    아우 내가 열받아.. 세상의 따뜻한 기운을 좀먹는 못된 곰팡이 같은 여편네같으니라구..
    심보를 그따위로 쓰니.. 에잇 툇!!
    원글님 ..암튼 잊어버리는 수밖에요..
    상종할 가치가 전혀 없어요..그대로 혼자 썩게 잊으세요..
    (제자 쫌 많이 속상해서 말이 격해요~)

  • 49. 어쩌면
    '12.3.19 11:52 PM (115.143.xxx.25)

    식당주인은 원글님이 만두국 하나 시키고 밥 추가 하고 그런 사람으로 오해했을지 몰라요

    아는 분이 식당하시는데 그런 사람들 너무 많다고 하더라구요

  • 50. 원글
    '12.3.20 12:30 AM (125.186.xxx.173)

    제글이베스트에올라올줄..
    깜짝놀랬어요
    감사히 댓글일일이다 읽었어요
    괜찮다.. 등토닥여주신님들 눈물핑 돌게 감사하구요
    딸랑 한그릇 넘하다신분들께도 감사드려요 삶의지혜 배워갑니다

    제상황은 정말배가고팟던게 일단 잘못이였구요 (종일굶고 있다가 김모락나는 만두에 홀렸던거같아요)
    애들은 이모집에서 점심을먹은직후라 별생각이없었는데
    제가 너무 배고파하니 먹을께했다 안먹어 했던거구요
    아마도 만두국이 나왔어도 저희애들은 손을안댓을꺼같아요
    그러니 수저 쓸일은 없었을테구.. 물컵도 주시기전이였으니까요
    주문받는분과 그여자분 말투가 저를 너무 맥빠지게 한거지요
    꼭 그랫어야했을까..
    보통은 손님.. 이러고 말을하시지않나요?
    그상황에선 그곳에 계셨던분들에게 저와저희딸아이가 마치 큰죄인된듯한 분위기였거든요

    수저와 그릇챙겨다니신다는분 아이들나이가 어찌되셨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어릴땐 챙겨다녔지요

    어제 상황은 배고픔을참지못하는 엄마때문에 아직은 어린딸들에게 경험하지않아도 될
    씁쓸함을 안겨준거같아서 맘이아팟어요

  • 51. .....
    '12.3.20 12:38 AM (182.208.xxx.67)

    하나의 식탁에 타인도 같이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식당이라면
    사람수대로 몇인분 시키는 것도 맞고 식사 안시킨 사람은 자리를 차지한다고 싫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1명이 오던 2명이 오던 4명이 앉을 수 있는 식탁에서 식사를 하고
    동행이외의 타인은 동석하지 않는 식당이라면
    원글님 같은 경우 자리를 차지하니 어쩌니 같은 말은 애초에 말이 안되는 이야기죠.
    그런 식이라면 그 식당은 원글님 만이 아니라 1인 손님도 받으면 안되는 겁니다.
    한명이 식사하는 주제에 4명 앉을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말이 됩니까?

    그리고 경기가 어려우면 더 친절해야 살아남습니다.
    손님도 없다면서 인명당 1인 식사를 강조하면
    동행 중에 배고픈 사람 있어도 식당 안갑니다. 동행들 다 배고파야 가는 겁니다.

    자영업 하는 데 가장 큰 고통이 무엇이냐면
    1인 손님이나 진상이 아니라 아예 손님이 없다는 겁니다.
    경기도 어렵다면서 찾아온 손님 내쫓으면 결국은 망하는 겁니다.
    한국 자영업자 숫자나 비율은 매우 높은 데 생존률은 극히 낮습니다.

    내수시장은 개판인데 경쟁자는 많고 손님은 적다는 거죠. 어디나 가보세요. 식당 없는 것이 없습니다.
    결국 생각을 고치지 않으면 망합니다.

  • 52. 원글
    '12.3.20 12:38 AM (125.186.xxx.173)

    그주인여편네 참님~~
    제속이 뻥뚫리게 해주셨어요
    정말시원해지는기분이들었어요
    옛날 동네서 맞고들어옴 힘센언니가 누구야 다나와~~~ 해준거같아요^^;
    손덥석잡고 감사드려요~~~

  • 53. 그런집은
    '12.3.20 12:47 AM (211.63.xxx.199)

    잘~ 박차고 나오셨어요~~~
    그런집은 한그릇도 절대로 팔아주면 안돼요.
    맘 상해하지 마세요. 꼭 망할식당이니까요.

  • 54. 원글
    '12.3.20 1:02 AM (125.186.xxx.173)

    점다섯개님..
    마인드가 정말맞으신거같아요
    옷을벗기려면 바람을불어선 안되고 햇볕쨍쨍이라야한다..
    이런말씀이시죠?^^
    어릴때읽었던 동화가생각나네요
    점네개님 사업하시면 대박이실꺼같아요~~

  • 55. .....
    '12.3.20 1:04 AM (182.208.xxx.67)

    회사 이야기는 괜히 썼네요. 하여튼 자영업은 정말 생각이 중요합니다.
    고리타분한 생각하고 있다가는 망해요.

  • 56. ---
    '12.3.20 1:47 AM (188.105.xxx.99)

    3명 들어가서 머릿수대로 안 시키면 안되는 거에요. 밥장사 남는 거 없다던데.

  • 57. .....
    '12.3.20 1:51 AM (182.208.xxx.67)

    훗,,,, 그러니 망하죠. ㅎㅎ

  • 58. 식당하는사람
    '12.3.20 2:18 AM (121.143.xxx.168)

    원글님 심정도 이해가 되지만 ..
    우리식당 엄마아빠 온가족 와서 1인분(4000원)주세요~
    하시는 분 종종있어요..3명와서 하나주세요 하는 분도계시구여~
    정말 뭐라 하구싶지만 심장떨려서(새가슴) 그냥드립니다..
    숟가락4세트
    컵4개
    앞접시4개
    테이블에 입닦은 티슈한아름 남기고 유유히 가십니다..
    뒷모습에 안녕히 가시라고 더큰소리로 인사합니다..
    마음은 쓰라리지만.....자영업자의 비애겠죠?
    다음에 와서 많이 팔아주시겠죠 뭐~~

    원글님 ~마음푸시고
    각박하신 그분들 이해하세요..
    저는 4명 3명이 와서
    1인분 시키면 뭐라하고 싶은맘 굴뚝같지만 (솔직한심정)
    원글님 같이 상처받고 가시는님들 계실까봐
    앞으로도 정말 조심해야 겠네요..

    그런데요~
    아이들2명데리고와서 1인분주문하구
    그릇이 빵꾸날정도루 박박긁어먹구 아쉬워서 입맛다시는 아이들
    더 안사주는 엄마는 왜그럴까요?

  • 59. 음식점해요
    '12.3.20 2:44 AM (175.223.xxx.141)

    주인분의 말을 전하는 태도는 좋지않았다고 생각되요.저희 가게는 작은 외국음식점인데요.세분이오시면 두접시 나눠드시기도하고.네분이면 세접시...그럴수는 있는데요..먼저 아이들이배가안고프고.한그릇식사.한접시포장할께요 하셨더라면.주인분도 유연하게 넘어가셨지않았을까요? 솔직히 오시는분들 일인 한주문이 맞다고 나름의 룰을 정했지만 유연하게 너무 바쁘다거나.그럼 나눠드실수도있죠.근데 음료하나에 빨대 세개 꽂고.매출을떠나 좀 마인드들이 당연한느낌.어른둘 아이둘와서 한그릇드시기도했는대요.맛있게는드셨지만 줄줄이 밖에서 기다리는데 참.매출을떠나서 이미지가 참 내려간달까요. 그렇게 느낀적은있어요...타이밍이 안맞으셨나바요.

  • 60. 번개
    '12.3.20 4:08 AM (122.37.xxx.77)

    언제 원글님 날잡아 그 가게에서번개해요.
    최대한 많은 인원이 점심시간 테이블 다차지하고앉아,
    만두국 테이블당 한 개씩 시켜놓고 대여섯시간 죽때리고 앉아 있자구요'
    저도 장사하지만 그런경우 속은 상합니다,
    하지만 내색은 않해요,만두국을 몇 시간씩 먹진 안찮아요,
    그 가게에 있던 다른 손님들도 주인장의 인격이 한심하다고 생각 할겁니다,

  • 61. ,,
    '12.3.20 7:41 AM (147.46.xxx.47)

    두당 1인분......이거 강요하신 아주머니..나쁘시지만,

    ㅎㄷㄷㄷ지금부터 하는얘기 오해없이 들어주세요.
    아이들이 입맛이 없어..하나만 시킨다.....요 멘트를 한번 더 쏴주셨거나,
    혹은
    참..저희 나갈때 만두 @인분 포장 좀 해주세요....미리 얘기하셨더라면

    (요 얘기..왜 미리 얘기 안하셨는지는 이해해요.
    저도 먹은다음 나갈때 말씀 드리거든요.
    미리 얘기해봐야 기억못하고 나갈때 두번 말씀드리는게
    다반사이니..굳이 미리 얘기 안하죠.)

    아님..이건 정말 성향에 차이인데.....아!그럼 1인분만 더 주세요.....저같으면 그냥 그러거든요.
    셋이서 설마 2인분을 못먹진 않잖아요.

    결정적으로....주인 아주머니가 강압적이긴 하셨지만,
    당신들한테..안팔아!뭐 이렇게 감정 상하게 하신건 아니잖아요.

    인지상정..
    그냥 원글님께서 분위기상 혹시 상도를 어긴?뭐 이런 마음에서 스스로 안먹겠다 나오신거잖아요.

    암튼 전 원글이 이렇게 이해가 되네요.아줌마도 백번 잘못하셨지만,
    원글님의 행동도 살짝 아쉬운감이 있네요.

  • 62. 자리
    '12.3.20 8:38 AM (110.70.xxx.209)

    좀 이해하기 힘든것이 3명 들어가서 1인분 시키면 왜 음식점이 손해를 보죠?
    어차피 한명들어가서 1인분 시키나 자리 차지하는 건 같잖아요
    5명이라면 두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지만 세명도 한자리 한명도 한자리인데...

  • 63. 자리
    '12.3.20 8:51 AM (110.70.xxx.209)

    자리라고 하니 이상하네요
    테이블이라고 하면 이해가 쉬우려나
    한사람이나 세사람이나 한테이블을 차지할 뿐이잖아요

  • 64. ...
    '12.3.20 9:08 AM (180.66.xxx.129)

    미국에서는 꼭 사람수대로 시켜야되요. 이태리에서는 주문안하고 안먹은 사람도 테이블비를 일정액 내구요. 만약 저 같았으면 만두국과 만두를 시키고 만두 남는것 포장했을것 같아요. 제가 좀 눈치보는 스타일이라...
    아이들과 같이 있을 때 험한 소리 들으니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마음 푸시고 잊으셔요

  • 65. ,,
    '12.3.20 9:16 AM (147.46.xxx.47)

    그게 아주머니 핑계 셨는지는 모르지만,
    원글님네(1인분)손님이 안계시면 그 자리에서 여러손님을 맞을수있잖아요.
    1인손님 이실땐 그 부분을 주장할 구실이 없지만,3인손님이 1인분 시켰을땐..그 부분을 핑계삼을수있는 조건이 되는거죠.1인손님 오셨을땐 그랬다간 미친소리 듣겠죠.
    다만,원글님일행(자녀분들)은 충분히 빌미를 삼아 본인들이 거부 가능한 구실로 삼은거죠..
    사실 윗분 말씀처럼 어짜피 한분 받으나..세분 받으나..그 좌석을 할애하는것은 똑같으나...
    주인장 입장에서..굳이 파고들고 따지자면....원글님일행은 구실이 될만한 조건을 갖췄다는거죠.
    암튼 유감이네요.그 일로 상처가 크신것 같아서요.

  • 66. 자리
    '12.3.20 9:30 AM (110.70.xxx.209)

    우선 여기는 미국이 아니고요
    그리고 개네들은 단체로 들어와도 한명당 서비스 하는 식으로 합니다.
    세명들어오면 각자 물어봅니다.
    그래서 팁개념이라는 것도 있는것이고..
    그걸 우리나라에 적용시키는것도 웃긴이야기입니다.
    또한 실제로 세명들어와서 하나 시킨다고 뭐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궁금한건 테이블 하나 차지한건 똑같은데 왜 손해냐고 하느냐는거죠. 미국처럼 인당 팁 받나?
    참고로 음식 주문하고 먹은 사람만 팁냅니다. 안먹은 사람은 서비스 받은것이 없으니 팁 안내요.

  • 67. dd
    '12.3.20 9:32 AM (119.194.xxx.76)

    미리 만두 포장도 해 갈 거라 말씀하실 걸 그랬어요. 그럼 싫은 소리 안 들으셨을텐데.. 물론 그 주인도 장사 마인드가 글렀어요.

  • 68. 같은 집인가?
    '12.3.20 10:25 AM (210.115.xxx.46)

    작년에 친구들과 셋이 지방에 놀러갔다 영등포역에 내린 적이 있어요.
    이른 저녁이라 간단히 먹자고 들어가 2인분을 시켰더니 왜 인원수대로 안 시키냐고 눈쌀을 찌푸리더라구요.
    우린 그냥 깨갱해서 3인분 시켰어요.
    하루종일 좋았던 기분 깨기 싫어서.
    참 다 먹고 이야기 좀 하고 있었더니 그만 가라고도 하더라구요.
    뜨내기 손님들이라 무서운 게 없나봐요.

  • 69. ...
    '12.3.20 10:47 AM (221.152.xxx.165)

    한정식처럼 한개시켜서 반잔 마구 리필하고 먹는것도 아니고 단품식품인 만두국하나 그냥 홀홀 먹고
    나간다는데 원글님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네요..만두국 한그릇먹는데 십분도 안걸릴것 같은데...
    무슨 죄지은 사람마냥 포장할것도 미리 말해야 한다느니 그런 변명까지 해가면서 그집식당에 음식팔아주고
    싶겠어요..나라도 면전에 대고 그리 조롱하듯 반문하면 그냥 나옵니다..체하겠어요..

  • 70. 관광
    '12.3.20 10:50 AM (203.226.xxx.149)

    이태리는 관광지라 자릿세를 받나보네요
    미국에서는 안그래요
    개인별 주문 받는 것을 오해하신것 같은데 주문 안해도 되요 단지 tip을 받지 못하는 종업원에게 미안하니 뭔가 이유를 대기는 합니다
    그런데 저만 그랫는지 모르지만 미국에 있는 한국식당이 비싼것은 물론 더 불친절하더군요
    tip이 적다고 가는데 쫓아오는 곳은 한국식당이유일했어요 다른 미국식당에서 내는 비율이랑 같았는데 말이죠

  • 71. 거 참
    '12.3.20 11:00 AM (58.143.xxx.48)

    좀 이해가 안되는데 저 위에 "장사하느라 고생이 많으시죠" 이 말을 왜 음식점 주인에게 해야 되죠? 공짜로 가서 얻어 먹고 오겠다는 게 아닌데 여기는 음식점 하는 분이 많은 가 봐요.

    음식을 사먹는 사람도 본인이 벌었든, 누가 벌어다 줬든 어쨌든 돈을 내고 사먹는건데 마치 음식점 가면 음식점 주인 눈치 다 살피면서 고생한다는 말도 해가면서 밥을 사먹어야 되는가요?

    이러니 그냥 프랜차이즈 햄버거 집이나 푸드 코트 등으로 갈 수 밖에요. 아님 돈 좀 더 들어도 백화점 가서 사먹거나.

  • 72. .......
    '12.3.20 5:16 PM (14.34.xxx.142)

    여기 분들은 아이들이 끼는 이야기는 살짝 객관적이지 못하신 듯 해요.
    일단 8살, 10살이면 잘 먹는 아이들은 거의 여자 성인과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3명 적게 봐서 둘이라 친다고 해도
    가능하면 인원에 맞게 주문하는 것은
    식당에서 기본 매너중 하나죠.

    조 위에 댓글다신 원글님 글 중에는
    좀 쉬어가고 싶었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음식점에서 쉬었다가려면 적어도
    2인분은 시키고 해야 스스로도 당당하신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죄는 아니죠.
    다만 잘한 것도 아닙니다.
    서운할 수도 있지만 그 가게가 이렇게 공개적으로 할 만큼의 잘못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역사 근처는요,
    노숙자들 혹은 뭐 다른 분들도 식사할 겸 쉬었다가 시간때우고 가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자연스레 까칠해질 수도 있는 겁니다.
    역사 근처가 무슨 직장가도 아니고 식사시간 있고 아닐 때 있고 그렇지 않고
    상시 손님이 드나드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357 버마라는 나라,,, 2 별달별 2012/04/20 940
98356 자동차 코너링돌때 운전석 타이어쪽에서 비닐붙이고 달리는 소리가 나요 2012/04/20 942
98355 옷가게 1 꿀꿀 2012/04/20 702
98354 제가 제일 이해가 안 되던 사람들이 팬클럽 하는 이들이었거든요 .. 1 ....... 2012/04/20 1,324
98353 mbc 방송 한아름은 왜폭식증걸린거예요! 3 .. 2012/04/20 1,286
98352 남편의 외도문제 해결하기 지연n 2012/04/20 1,342
98351 이런 아이의 자존감은 어떨까요 6 자존감높은건.. 2012/04/20 1,494
98350 [펌글] JAL,ANA 기내식 세슘검출 3 .. 2012/04/20 2,010
98349 기사/일본 버블붕괴 충격 한국서도 재현되나 1 동아일보 2012/04/20 1,235
98348 저기,,,푸틴사위라면,,, 1 별달별 2012/04/20 1,627
98347 민간인 불법사찰요 2 !! 2012/04/20 617
98346 더킹이 그렇게 싫으신가요? 14 이재하 사랑.. 2012/04/20 2,489
98345 시어버터+바이오오일의 후유증... 10 그지피부 2012/04/20 6,541
98344 가슬팩 또 팔던데.. 살까 말까 ㅜㅠ 3 ㅜㅠ 2012/04/20 1,159
98343 본 오 본 브라운 맛♥ 사랑해요 2 초콜릿 왕.. 2012/04/20 747
98342 방송댄스 혹은 재즈댄스 배워보신분 계신가여? 2 댄스 2012/04/20 1,193
98341 집에도 본인도 전혀 체취가 없으신 노인분들이 있어요. 12 .... 2012/04/20 4,206
98340 4월 2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4/20 804
98339 열심히 공부 하는 남편 뒷바라지 1 2012/04/20 2,295
98338 안 뚱뚱한 사람은 다이어트한다고 말하면 안되나요 22 .... 2012/04/20 2,731
98337 너무 힘들어서 욕이 나와요 살수가 없어요. 5 아아악 2012/04/20 1,794
98336 더킹 투하츠’, 시청률 하락 ‘꼴찌라는 이름으로’ 8 석훈맘 2012/04/20 2,142
98335 제가 태어난 이유는.. 흐미 2012/04/20 766
98334 닉네임<<del>> 패스하셈...(냉무).. 7 아래 2012/04/20 577
98333 '더킹', 연이은 하락세에 10%대 붕괴 직전…수목극 꼴찌 del 2012/04/20 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