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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조회수 : 619
작성일 : 2012-03-19 06: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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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져누운 노모처럼
뒤척이는 먼 기척에

불현듯 목이 젖어
여주 어귀에 이르면

묵은 코
핑핑 풀어줄 듯
푸른 치마를 펴드는 강

사람의 샅을 건너오는
바람의 샅을 씻어주며

응달마을 아랫마을
밥은 거둬 먹더냐고

무연히
길 너머를 짚다
깊어지는 강을 안다


   - 정수자, ≪여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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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3월 17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03/16/20120317_20p_kim.jpg

2012년 3월 17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03/16/20120317_20p_jang.jpg

2012년 3월 17일 한겨레
[쉬었습니다]

2012년 3월 17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3/16/alba02201203162143280.jpg

2012년 3월 17일 서울신문
[백무현 화백, 요기까지 휴가중]

 

 


2012년 3월 19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03/18/2c1903a1.jpg

2012년 3월 19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03/18/2c1931a1.jpg

2012년 3월 19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0319/00424569405_20120319.JPG

2012년 3월 19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3/18/alba02201203182027140.jpg

2012년 3월 19일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cartoon/manpyung/2012/03/20120319.jpg

 

 

 

 

이전과 달라지지 않는다면 앞으로는 님들 가시는 길의 많은 부분이 달라지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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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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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합니다.
    '12.3.19 8:36 AM (116.122.xxx.5)

    만평보다 너무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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