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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분좋은....(왠지 여긴 익명으로 써야할거 같네요 ㅎㅎㅎ)

무명씨-1 조회수 : 919
작성일 : 2012-03-19 03:32:22

새로운 한주가 3시간전에 시작되었습니다

초저녁잠을 자고 일어나서 이거저거 정리하다가 철지난 물건들 몇개 올렸는데

그중에 한개를 사시겠다고 전화가 와서 과감히 가격절충하고 바로 배달갔습니다

드라이브삼아서..ㅎㅎ

오랫만에 간동네...첫사랑이 나온 학교 근처더군요

잠시동안 상념에 잠겼다가

거래를 마치고 돌아왔는데요

저보다 연장자이셨는데...아..어찌나 친절하게 대해주시는지...파는건 전데요..;;

가는길에 먹으라고 바나나와 집에서 만드신 단팥빵하고 미니 식빵두 주셨어요

정말 감사했어요 잘먹겠습니다^^

"깍지마세요..".라고 했던 제가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기분좋은 거래를 하게 해주신 그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어떨결에 대충 "쉬세요"하고만 왔어요..;;

저한테는 조심히가라고..."행복하세요.."라고도 해주셨는데

그런 인사는 듣기 어렵잖아요....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요...

모쪼록 잘 쓰시기 바랍니다..^^

벌써 행복한거 같네요..전..^^

IP : 58.124.xxx.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교만점
    '12.3.19 3:36 AM (211.234.xxx.19)

    훈훈한 후기네요 ㅎㅎ 우와 직접 배달도 가시고 넘 멋지세요. 쭉 행복하세요~ 저도 행복한 밤이에요. 행복은 나눌수록 커지는 것 같습니다 정말 !! 영어 문장 외우기 실천 중이라 늦은시간 중얼중얼 실실 웃어가면서 하고 있어요.
    이번 한 주 내내 이 기운 몰아 쭈우우우욱 행복하세요 ^^

  • 2. 예전부터
    '12.3.19 8:48 AM (116.122.xxx.5)

    장터에서 좋은 마음으로 거래하시는 회원님들 많았습니다.
    당연히 요긴하게 잘 쓰기도 내놓기도 하고 좋은 추억도 많습니다.
    지금도 가끔 선물 같은 마음이 엿보이시기도 하구요.
    저도 나눔하고 싶은 물품이 있는데요.
    그중에 한번이라도 안좋은 일을 겪으면 으으...
    드림이나 나눔의 의미조차 퇴색해 버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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